|
출처: 비공개 입니다
지팡이만 가지고 건넜더니(창 32;1-10/2016.6.5)
카나다 토론토 한 교회에서 부흥회할 때였습니다.
나는 새벽기도 마치고 나면 산책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침 교회 앞이 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남선교회원들 15명 정도가 나같이 새벽기도하고 운동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새벽기도 안 나오면 벌금이었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나오지 말라고 하여도 악착같이 모두 나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공원을 뛰고 땀을 흘린 뒤 교회에서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헤어지는 모임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작사 작곡하신 분이 그 교회 집사님이었습니다. 김일성도 만난 분입니다. 그 분도 운동 회원중 하나였습니다. 나도 그들과 어울려 뛰는 데 한 분이 내 옆에서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 카나다에 이민올 때에는 300불 가지고 왔습니다. 버섯 농장을 하였습니다. 삼태기로 돈을 쓸어 모아서 아들에게 40억, 딸에게 30억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100억 정도가 남았습니다.”
나는 너무나 놀라서 말했습니다.
“집사님! 연세는 요?”
“76세입니다.”
“그러면 잘 되었습니다. 아들 딸 더 돈을 줄 필요가 없겠군요? 집사님도 50억이면 충분하겠군요. 이 교회가 세들어 있으니 이번 집회에 50억만 헌금 하세요. 그래서 단독으로 교회를 지으세요. 하나님이 큰 영광 거두실 것입니다.”
그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다음 날에도 아침 운동을 하면서 이런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끝내 헌금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 오는 날 짐을 붙이고 막 비행기로 들어가려고 하는 게 그 분이 멀리 나타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목사님! 잠간만이요.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나는 조금 기다렸습니다. 내게 달려와 선물을 내밀었습니다. 꿀 단지였습니다. 10,000원짜리 꿀이었습니다. 카나다 고지에서 나는 귀한 꿀인데 여기서는 싸지만 한국에서는 없어서 가지고 공항으로 달려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도로 내밀면서 말했습니다.”
“잘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로 주었습니다. 홍당무가 되어 꿀단지를 안고 있는 그를 뒤로 하고 비행기로 들어 왔습니다. 왠지 씁쓸하였습니다.
300불을 가지과 갔는 데 지금은 큰 부자가 된 분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나는 반대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습니다. 이삭이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에서가 장자였습니다. 야곱이 차자입니다. 야곱은 에서가 배고픈 틈을 타서 팥죽 한 그릇에 에서의 장자권을 샀습니다. 장자권을 빼앗긴 에서는 야곱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집 라반에게 도망쳤습니다. 20년을 종살이하였습니다. 그 동안에 아내게 4명이 되었습니다. 아들이 11명 딸 한 명, 그리고 종들이 많았고, 소, 양, 염소 그리고 낙타가 떼를 이루었습니다. 20만에 야곱은 돌아 왔습니다. 에서가 400명을 데리고 야곱을 따라와서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원한은 무서운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년의 한이 풀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돌아 오면서 야곱이 말했습니다.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창 32:9-12)
야곱은 집을 떠나 요단강을 건널 때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그네의 도구입니다. 자기 몸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고 의지하기도 하는 것이 지팡이입니다.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사람 떼, 놀라운 짐승 떼,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 은혜를 입고 돌아 왔습니다.
이런 것을 우리 조상은 금의 환향이라고 하였습니다.
금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 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2년전에 봉쇄 수도원을 세우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속을 썩일 때가 종종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는 하나님께서 제 속을 썩일 때였습니다. 나는 수도원은 좋은 데 봉쇄는 싫었습니다.
매미는 겨울을 모릅니다.
하루살이는 내일을 모릅니다.
메뚜기는 봄을 모릅니다.
여러분이나 나나 이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매미나 하루살이나 메뚜기는 아니었습니다. 나는 처음에는 반대하는 우리 교인들을 이해하지 못 하였습니다. 야속하였습니다. 슬펐습니다. 더구나 나는 이 교회를 위하여 개척하여 집을 세 번 드렸습니다.
개척할 때 한번
수양관을 지을 때 팔아서 헌금하고 월세로 갔습니다.
그리고 이 곳으로 올 때 아버지 노후를 보내게 하여 드리려고 강동 아파트 산 것을 드렸습니다.
내가 교회에 요구한 것은 4-5억 정도 양평 정도에 오막살이였습니다. 그 것도 교회이름을 사서 수도원을 개척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유 재산을 가지지 않겠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냉담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펼치라.”
닥치는 대로 펴서 눈가는 대로 읽었습니다.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사 45:3)
다음 주일 두 가지를 선포하였습니다.
1. 교회 여러분이 드린 헌금 10원도 수도원 건축에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2. 수도원은 공공 이름으로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수도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동안 수도원 연구를 계속 하였습니다. 눈길을 걸을 때 먼저 걸은 발자국이 있으면 따라갈 터인데 먼저 간 발자국이 없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봉쇄 수도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오기까지 힘들었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그 동안 수도원이 충주 선척면에 이루어졌습니다.
충주에 내려 갔습니다. 마침 건물 주인 이금실 집사 부부가 와있었습니다. 이장, 반장, 이웃집 사람들을 모두 만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좋은 이웃이 되기를 바라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건물 유래를 듣고 더욱 감사하였습니다. 625 전쟁으로 북쪽 피난민들이 산속으로 몰려 왔습니다. 140 가구가 진을 치고 살고 있었습니다. 이 집사 할아버지는 이들을 최소 초등학교 교육은 사르쳐야 한다며 학교부지로 3천평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점점 생활 토대를 잡아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폐교가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공매를 하였습니다. 여러 명이 신청을 하였습니다. 정부에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왕이면 이 땅을 바친 후손에게 주고 싶다.”
그래서 집사님이 1억 9천만원에 받았습니다. 20년 동안 관리하였습니다. 78세가 되었습니다. 2남 1녀에게 관리할 수 있으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모두 거절이었습니다. 그래서 2년 전에 7억 5천만원에 내놓았습니다. 가끔 보러 오는 이가 있었지만 팔리지 않았습니다. 수도원을 세운다고 하니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하였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집사님이십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과정입니다. 조그만 웅덩이같은 호수가 있었습니다. 풍수지리를 하는 사람이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집을 짓고 살면서 아들 낳으면 대통령이 되는 자리입니다.”
그 분은 진담이고 우리에게는 농담이었습니다.
그 동안 수도원을 지으라고 땅을 내놓거나 건물을 내놓은 곳이 9 군데였습니다.
2년 동안 땅을 찾았습니다.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서울 근교 헤메고 다녔습니다. 정자좋고 물 좋은 곳은 없었습니다. 좋은 땅이라고 하면 비쌌습니다. 벌써 누군가가 멋지게 개발해 놓았습니다. 그 동안 기증 들어 온 곳만 9곳이었습니다.
1. 강화도 땅 600평이 제일 먼저 기증되었습니다.
2. 상주 땅 13만평
3. 강릉 6800평
4. 옥천 손 기석 집사 집과 땅
5. 옥천 정 찬희 장로 땅 1만평
6. 대전 이 선희 집사 집 1000평
7. 중추 이회학 땅 1000평
8. 홍성 김 걸 권사 땅 10,00평
9. 김 의중 권사 전라도 무안 땅
그러나 하나님은 기증받지 않고 사게 하셨습니다.
충주 땅은 장점이 있습니다.
주변에 집이 없습니다.
그 땅까지 길이 좋았습니다.
물이 있습니다. 호수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폐교로 교실이 4개 있습니다.
찜질방이 있습니다.
아늑합니다.
수도원 분위가 납니다.
평생동안 살 수 있습니다.
봉쇄 수도원으로 적합합니다.
가격도 적당합니다.
정 찬희 장로 부부, 김 재성 장로, 아내 네명이 내려 갔습니다. 본 사람들 모두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년 9억이었습니다. 아내와 이 회학 장로가 잘 이야기하여 6억 7천만원에 계약하였습니다. 월요일에 3억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1억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은행에서 빼기로 하였습니다. 이자는 이 회학 장로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돈도 100% 맞았습니다. 정말 기적입니다. 모두가 하나님 은혜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수도원들을 다녔습니다.
그 동안 수도원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나에게 수도원 박사 학위를 주셨던 콜쉬 박사는 우리 교회에서 설교한 것이 평생 가장 인상깊었다고 하면서 두 달 후 하나님앞으로 가면서 주머니에 있던 돈 2000불을 보내오셨습니다. 딸이 전달하여 주었습니다.
수도원 책도 9권을 출판하였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 들어갑니다. 요단강을 건너게 됩니다. 한 달 동안 이스라엘 수도원 300개 중에 40곳 정도를 방문하여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곳만 다녀오면 달라지는 곳이 있습니다.
라마나욧이 그렇습니다.
라마는 지명입니다. 나욧이라는 말은 거처, 거주지, 숙소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람앞에 등불처럼, 강풍앞에 검불처럼 운명이 다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자 인기가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시기가 난 사울왕이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이제 쫓겨다니게 된 다윗은 사무엘이 사역하고 있는 라마나욧으로 갔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이 라마나욧에 숨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아 오라고 자기의 부하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다윗을 잡으러 라마나욧에 갔다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체포하기는 커녕 같이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제1차 계획에 실패하자 제2차 계획을 세워 다시 신하들을 파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라마나욧에 들어서서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사울은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3차 계획으로 다시 신하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른 사울은 자신이 직접 가기로 마음에 결심을 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사울도 라마나욧에 가자말자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그 곳으로 가기만 하면 성령의 임파테이션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수도원이 그런 곳입니다. 야곱은 하란 땅에서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떠났는 데 올 때에는 두 떼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도 그렇습니다.
갈릴리에 고기 잡으러 나갈 때에는 빈 그물만 손에 들고 갔는 데 올 때에는 두 배 가득 고기를 잡았습니다.
모세도 그렇습니다.
산에 올라갈 때에는 지팡이 하나만 들고 시내산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내려 올 때에는 두 돌판을 들고 내려왔습니다.
야곱이 그렇습니다.
하란으로 갈 때에는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올 때에는 두 떼를 이루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교회올 때와 갈 때가 달라야 합니다. 교회 올 때에는 지팡이 하나만 들고 왔다 하더라도 갈 때에는 두 떼를 이끌고 집으로 가야 합니다. 야곱은 지팡이만 가지고 갔지만 돌아 올 때에는 두 떼를 이루어 돌아 왔습니다.
한 떼는 선물입니다.
에서가 야곱이 돌아 온다는 말을 듣고 야곱을 죽이러 오고 있었습니다. 20년 전에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빼앗긴 한을 20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한은 무서운 것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칼럼버스는 직물공장 직공이었습니다. 이것이 평생 한이 되어 무엇인가 하고 죽겠다고 결심한 것이 큰 일을 이룬 것이었습니다.
세익스피어는 산에서 나무를 해서 파는 나무꾼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너무 가난하여 극장앞에서 말을 지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한이 되어 그 유명한 연극 희곡들을 그렇게 많이 쓴 것입니다.
백화점 왕 죤 워나메이커는 너무나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이었습니다. 이것이 한이 되어 백화점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한(恨)은 부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히틀러는 유대인 의사가 어머니와 불륜의 관계를 보고 한이 되어 유대인 600만명을 죽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서도 한을 풀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야곱이 한 떼의 선물을 에서에게 주었습니다. 야곱은 에서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암염소 200 마리
숫염소 20 마리
암 낙타 숫 낙타 30 마리
암소 20 마리
수소 10 마리
암나귀 20 마리
나귀 10 마리
약 6억원입니다. 에서의 분노가 풀렸습니다. 에서의 한이 녹아졌습니다. 쌍둥이 형제는 20년만에 부등켜 안고 울었습니다. 하나가 되었습니다. 예배드리고 돌아갈 때는 주변에 감정있는 사람들을 풀 수 있는 선물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은혜입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에서 돌아 올 때는 수도원 40곳을 방문하고 떼를 이루고 돌아 오고 싶습니다. 감정을 모두 풀어 버리고 얼싸 안고 우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수도원 공부 완성단계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산이 많이 드는 공부입니다.
다른 한 떼는 영적 혁명입니다.
야곱은 돌아와서 20년 동안 헤어졌던 형과 함께 살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살던 브엘쉐바로 가지 않았습니다. 이버지 이삭이 살던 르호봇으로 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로 갔습니다. 갈 때에 집안에 있던 모든 우상들을 제하고 종교 혁명을 일으키고 떠났습니다. 우상 드라빔을 가지고 있던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도 길거리에서 죽었습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을 정리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벧엘로 가서 지명을 엘벧엘로 바꾸었습니다. 창세기 35장 1절부터 이 이야기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창 35:1-7)
벧엘을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엘벧엘은 하나님의 집의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갈 때는 하나님의 집 장소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돌아 올 때에는 하나님의 집보다 하나님의 집의 하나님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집은 없어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없으면 안 됩니다. 종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영적인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야곱이 가지고 온 짐승을 보면 의미가 있습니다. 소, 양, 염소 그리고 나귀입니다.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입니다. 나귀는 자가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귀는 물건을 나르고 타고 다니는 동물입니다. 지금 사람들만 수 십명이 나왔습니다. 에서에게 준 나귀만 30마리였습니다.
제물만 가지고 왔습니다. 말은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개도 돼지도 없습니다. 온전히 영적인 사람으로 바뀌어 있는 야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을 부를 때 이렇게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
지금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할 때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다윗 왕 뒷 이야기를 보니까 다윗이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드린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 백성들이 항상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라고 합니다. 그러나 내 이름도 들어가게 하여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 그리고 다윗의 하나님!’”
다윗이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 마디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교만하다. 셋으로 족하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 이름만 부르고 있습니다. 야곱은 영적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한 떼는 영을 새롭게 하는 물질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라마 나욧같은 우리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돌아갈 때는 늘 두 떼를 이끌고 돌아 가야 합니다. 나도 이스라엘에서 요단강을 건너 갔다 돌아 올 때에는 놀라운 한국 수도원 운동 계획을 안고 돌아 오겠습니다. 40여곳 수도원을 방문하고 공부 많이 하고 돌아 오겠습니다.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1918.7.17 밤 볼세비키가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가족을 몰사시켰습니다. 황제,황후,세 자녀,황제의 의사,
하인 3명을 처형한 뒤 공동묘지에 버리고 시신을 알아 보지 못 하도록 염산을 뿌렸습니다.
그 후 78년이 지나 에카테린부르크의 한 향토 학자가 황제의 유해로 보이는 뼈들을 발견하여 보관해 왔습니다. 91년부터 진위 여부를 가리는 연구가 시작되어 드디어 황제 유골임이 입증되었습니다. 80년만에 이 유골이 상트 페테르부르크 성당에 1998.7.16에 안장되었습니다
대신에 레닌의 보관된 시신은 땅속에 영구 매장하고자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정의가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반대로 되었습니다. 땅속에 있던 시신은 꺼내어 보관하고밖에 유리 상자속에서 있던 레닌의 시신은 땅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혁명이 야곱처럼 일어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