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4편
강수민 선생님이 만난 우리 동네 구피 아저씨
권대익
<강수민 선생님이 만난 우리 동네 구피 아저씨>는
앞서 보낸 '100-42편 구피 아저씨'를 쓴 강수민 선생님 글과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강수민 선생님 실천에 대한 팀장 권대익 선생님의 슈퍼비전입니다.
사례관리 업무 슈퍼비전.
권대익 선생님처럼 때로는 글로 전하면 좋겠습니다.
슈퍼비전은 말로 할 때도 있지만, 때때로 글로 전합니다.
선배 사회사업가는 후배에게 전해준 이런 기록이 쌓이면 ‘슈퍼비전 선집’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해 나아갑니다.
우리 복지관(기관)의 이상이 분명하면, 후배가 한 일의 해석을 거들 수 있습니다.
후배가 잘한 일을 찾아 응원하고 세우는 글을 씁니다. 글로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관련 문헌을 찾아 인용하여 그 실천을 해석하며 응원합니다.
지적하여 바로잡을 수도 있습니다. 처지와 역량을 살폈을 때,
잘한 일이나 잘하고 있는 일을 찾아 세우는 쪽을 택하여 지지하는 글을 쓰는 슈퍼비전이 효과적입니다.
‘존경’은 달라면 주는 게 아닙니다.
쌓이면서 만들어집니다.
후배의 존경은 일관된 주장과 정연한 논리, 때에 맞는 적절한 제안,
이 모두를 때때로 글로 남겨 전했을 때 따라옵니다.
어항, 책, 운동기구. 강수민 선생님 눈에 들어온 물건입니다.
강수민 선생님이 신나게 질문했습니다.
특히 크고 예쁜 어항 속 물고기를 보며 왜 물고기를 키우시는지,
언제부터 키우셨는지, 어떻게 물고기를 키우시는지 여쭈었습니다.
강수민 선생님이 어떻게 신 씨 아저씨를 만났는지, 어떻게 질문했을지 눈에 선합니다.
초롱초롱한 눈빛, 아저씨를 향한 몸짓, 낭랑한 목소리,
무엇보다 진심이 담긴 마음까지.
신 씨 아저씨도 분명 강수민 선생님의 자세와 마음을 보고 진심을 느꼈을 겁니다.
...
강수민 선생님이 한 해 동안 신 씨 아저씨를 돕고 만난 과정을 옆에서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궁리하는 모습, 성심성의껏 아저씨와 이웃들을 만나는 모습,
신나게 재미있게 모임에 참여하는 모습,
제안한 대로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이루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바라봤습니다.
뜻있게 실천한 강수민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덕분에 저도 배우고 성장하고 힘이 났습니다.
'강수민 선생님이 만난 우리 동네 구피 아저씨'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신 씨 아저씨의 마음이에요.’
신 씨 아저씨의 문제 상황보다 강점에 초점을 맞추고 신뢰를 쌓음으로써, 이야기를 나누게 하고, 움직이게 하신 강수민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그러한 선생님의 귀한 모습을 지켜보시고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동료 분이 곁에 계신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공부한대로, 진심으로 당사자를 마주하고 강점관점으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나아가고자 힘써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팀장님께서 팀원을 응원하는 따스한 마음이 느껴졌고, 사회사업가, 동료들, 당사자 함께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점 관점은 당사자 뿐 아니라 동료에게도 힘을 발휘하고,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걸 알게 됩니다. 성심을 다해 당사자를 만나고 사회사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 애쓰는 강 선생님 뒤에 든든한 팀장님이 계셨네요.
기록의 내용과 더불어 어떤 만남과 태도로 당사자와 관계 맺는지를 자세히 살피고 슈퍼비전을 주시는 팀장님과 강 선생님을 비롯한 동료들의 협업과 응원이 너무나 멋집니다.
두 분은 '사람을 감동으로 돕고 동네를 따뜻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사회사업가'이십니다. 더 빨리 사회사업가라는 직업을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커지는 날입니다.
구피선생님 신씨아저씨에 이은 권대익선생님의 수퍼비젼 기록..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많은 생각이 드네요..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의 수퍼비전을 듣고 큰 힘 되었을 것 같습니다.
-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잇는 윤활유처럼, 미소와 따뜻함과 애정과 관심으로 주민들을 만났을 겁니다.
구피 아저씨의 이야기에서 강수민 선생님이 얼마나 궁리하며 아저씨와의 만남을 이어왔다면 이번 이야기는 슈퍼바이저의 시선에서 강수민 선생님을 바라보신 이야기입니다. 슈퍼바이저의 시선에서 강수민 선생님이 얼마나 진심을 다해 아저씨를 만나는 것을 바라보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더불어 구피 아저씨의 모임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느슨한 이웃 모임… 학교에서도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이러한 느슨한 모임을 만들고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는 모임을 실천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