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日本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의지를 확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 전 총리 때 재개된 ‘셔틀 외교’ 등 협력 흐름을 이어가자는 데 공감 했고, 북한 도발, 북·러 군사협력에 함께 대응에 공감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檢察의 기소 판단 관련 “檢察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수위를 높여 압박.
尹 행보 비판해온 유승민 前 의원은 SNS에 “자신이 법무장관이던 시기 기소도 안 하고 뭉개고 있다가 이제 와서 사돈 남 말 하듯이 검찰에게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놓으라니, 유체이탈도 이런 유체이탈이 없다”고 직격.
▶국민의힘은 2021.10. 대선 후보 경선 당시에 당원 전화번호 약 57만건이 金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기로 나섬.
서범수 사무총장은 “당원명부를 안심번호로 만들어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에게 다 적법하게 배부했다. 그 후 경선 기간에 명태균에게 어떻게 흘러갔는지 차근차근 조사하겠다”며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면 조치를 하겠다”고 말함.
▶’尹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친분 폭로가 이준석·오세훈·나경원·원희룡·안철수·홍준표·김재원·박완수 등 여권 전체로 번지자 친한계는 韓의 ‘떳떳함’을 강조하며 불구경.
韓은 “명태균·김대남 같은 협잡꾼 정치 브로커들이 정치권 뒤에서 음험하게 활개치는 것을 국민들이 모르셨을 것”이라며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서 협작꾼·정치브로커는 발 붙이지 못할 것”이라며 명씨 논란을 구태정치라고 선을 그음.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씨를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비유하며 “제2의 국정농단 사태”라고 칭하며 ‘김건희 특검법’필요성을 강조하며 공세를 강화함.
尹 정계 입문→국민의힘 입당→대통령 취임 등 곳곳에서 명씨의 흔적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며, 명씨가 ‘비선실세’처럼 尹 입당 전부터 취임 후까지 정계 활동 곳곳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겹겹이 제기.
▶10·16 재보궐 선거를 엿새 앞두고 야권이 호남 선거를 두고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진보당이 강세를 보이며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안갯속 판세라는 평가.
민주당은 '이재명 2기' 출범 첫 선거라는 점에서 李의 야권 내 리더십 가늠 척도라는 점에서 패배 때 타격이 불가피하며, 조국혁신당도 야당 텃밭인 호남 교두보 마련 위해 양보가 어려운 현실임.
[정부]
▶의·정 갈등 8개월 만인 10일 대통령실-서울의대 관계자가 공개 토론회을 갖으며 의·정 간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핵심 쟁점인 ‘2000명 증원’간극은 여전히 평행선.
정부는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의대 정원 2000명을 증원 했다는 주장을 반복한 반면 서울의대 측은 의대 증원이 의료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일단 멈춰야 한다고 주장.
[경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알고리즘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받은 시정명령에 대해 집행정지를 해달라고 한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 딘 부과 과징금 1600억원 납부해야 한다고 판단.
쿠팡은 PB 상품이 가성비가 뛰어나 소비자들이 선호한 것이라며 공정위가 일부 문건을 왜곡 했다고 반박 했고, 임직원을 동원해 후기를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리뷰의 질을 관리하려는 조치였다고 해명.
▶HD현대중공업이 무탄소 연료인 고압 직분사((直噴射) 방식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세계 최초 개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해 일반 상선의 발전·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해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
▶SK텔레콤이 SK그룹의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기조에 맞춰 포털’네이트’·메신저서비스’네이트온’을 운영하는 자회사 SK커뮤니케이션과 지분 50%를 보유한 에프앤유(F&U)신용정보의 매각을 추진.
시너지가 크지 않은 비핵심 자회사를 정리하는 한편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인력 재정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구속)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7.22.구속된 뒤 이후 12.7까지 구속기간이 연장되자 법원에 보석을 요청.
2023.2. 경쟁사인 하이브의 주식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약 2400억 원 규모의 SM엔터 주식을 총 553회에 걸쳐 시세조종 방식으로 매집한 혐의를 받고 있음.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0일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회사 임원에 대한 인사권을 내려놓는 등 회장의 권한을 축소하거 윤리내부통제위원회 신설하다고 밝힘.
최근 드러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이 지주 회장의 ‘황제 경영’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해결책을 제시함.
▶정태영(64) 현대카드 부회장이 별세한 어머니가 남긴 재산을 놓고 남동생 해승·여동생 은미 씨를 상대로 벌인 유류분 소송 1심에서 승소.
鄭의 모친은 생전인 2018. 3.에 "서울 종로구 동숭동 일부 대지와 예금자산 등 10억 원 전액을 둘째 아들과 딸에게 상속한다"는 자필 유언장을 작성했고 이듬해 2월 사망함. 鄭은 유언장 속 필체가 동일하지 않고 작성당시 인지능력 의문이라며 소를 제기함.
▶고려아연이 11일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더 이상 공개매수가를 올리지 않겠다”는 승부수에 맞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마지막 카드라는 게 투자은행(IB)업계의 해석임.
[사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2대 총선 기간 자유통일당의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받아 챙겨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짐.
득표울 3%를 넘지 못해 비례의석 확보에 실패한 자유통일당은 비례 후보 추천 때 全은 ‘앞 순번’ 공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아 챙겼고, 선거권이 제한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으로 광화문 집회 등서 부정 선거운동함.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군인권센터·임태훈 소장 상대로 “박정훈 前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긴급구제 관련해 ‘거짓 외압 의혹’을 제기해 내 명예를 훼손했다”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
임 소장은 “해병대 수사외압 긴급구제 기각 의혹 제기에 대한 ‘입틀막’ 소송이었다”며 “상식적이고 당연한 판결이면서도 인권옹호자 탄압을 막아낸 쾌거”라고 말함.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에 이어 지인에게 필로폰0.2g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4월을 구형.
吳는 2022년 11월부터 1년여간 11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동료 선수들에게 졸피뎀 성분 수면제의 대리처방을 강요한 별도 혐의로 7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외국의 장관이나 국유기업 임원에게 뇌물을 건네며 매수하려 했던 토목 설계·감리 기업 A사의 이모 상무·양모 부장이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이씨 등은 2019년 5월 인천 소재 음식점에서 B국의 장관에게 도로 건설 감리업체 선정을 청탁하며 20만 달러(약 2억3,500만 원)의 사례금을 약속하고 129만 원 상당의 최신 휴대폰 1대를 건냄.
▶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0억원을 훔쳐 달아난 창고업체 관리자가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지만, 거액현금을 은행 아닌 창고에 보관한 데 대한 미스터리가 오히려 더 커짐.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4분부터 13일 오전 1시21분까지 약 6시간 동안 B씨가 보관함에 캐리어 6개에 나눠 보관 중이던 5만원권 현금 뭉치 약 40억원을 훔쳐 부천의 한 건물 공실에 숨겨 놓은 것으로 확인.
▶벤츠 전기차 모델 ‘벤츠 EQE’ 소유자 24명이 8월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사건과 관련 ‘탑재 배터리 업체 속여 사기피해 당했다”며 벤츠 본사 등을 상대로 단체 소송을 제기함.
벤츠 전기차 EQE 모델 대부분에 세계 10위권 중국 배터리 업체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탑재됐지만, 벤츠 측이 세계 1위이자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실린 것처럼 허위로 알렸다는 것.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직원들이 수수료를 받고 제공해야 할 토지 측량 정보 수백건을 자기 소유인 것처럼 선심 쓰듯 민간업체로 유출했다가 내부 감사로 덜미가 잡힘.
수석팀장을 지낸 퇴직자 이모씨는 정년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미래설계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데도 107회 사무실을 드나들며 측량파일 239건을 이메일로 민간업체에 유출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자녀들이 가로세로연구소 및 출연진을 상대로 제기한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도 일부 승소.
강용석 변호사 등 가세연 출연진은 유튜브를 통해 曺가 中國 공산당 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이나 조민이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닌다는 내용을 언급한 데 대해 법원은 발언 일부 또는 전부가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함.
▶철근 누락이 발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단지 23곳 중 21곳에서 당초 설계보다 20%가까이 철근이 과다 주문된 것으로 나타나 철근 절도 의혹이 제기됨.
LH 전관이 재취업한 업체가 최근 2년간 매입임대 주택 위탁관리 용역의 80%를 수주했다는 전관 특혜 의혹도 함께 제기됨.
▶軍에서 2020.부터 올해 9월까지 5년간 성폭력을 당한 부사관 및 장교 등 軍간부 1391명 중 154명(11%·장교 48명, 부사관 106명)가 퇴직한 것으로 확인.
피해자가 가해자와 마주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군이 지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옴.
▶’만취 운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 운전 사건에 대해 경찰이 비공개 조사하기로 결정.
文 재임 시절 개정된 경찰 공보 규칙은 원칙적으로 수사 과정이 언론에 중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 4000억 원대 투자금을 불법 조달한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업체 아도인터내셔널 관련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재판부에 사기범들을 엄벌해 달라는 1446의 눈물의 탄원서가 제출됨.
주범인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모 씨 등은 2023.2.부터 2023.7.까지 정부 인가·등록 없이 ‘원금보장·하루2.5%’약속하고 투자금 4467억 원을 받고(유사수신) 이 중 약 230억 원을 가로챔.
▶경찰이 ‘즉석복권 인쇄 오류’ 사건 관련 이숙연 대법관의 배우자인 조형섭 전 동행복권 대표를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재송치.
조 전 대표는 2021년 9월 즉석복권 ‘스피또1000’ 제58회 복권 6장의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자 오류로 보이는 복권 20만 장을 회수하기 위해 복권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음.
▶공장 화재로 23명이 숨진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과 모기업인 에스코넥의 ‘군납비리’ 관련 수사를 이어 가는 경찰이 이들 기업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아리셀과 에스코넥이 일차전지 군납을 위한 품질검사 과정에서 검사용 전지 시료를 바꿔치기 하거나 데이터를 조작해 품질 검사를 조작함.
[연예/스포츠]
▶소설가 한강(54)이 韓國 작가로는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음. 韓國人으로는 2000년 김대중 前대통령 평화상 이어 두번째 노벨상임.
봉준호 감독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BTS의 빌보드 1위,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6관왕 등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
▶뉴진스 하니가 25일에 열리는 國會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힘.
하니는 지난 9일 팬 소통 앱 포닝에 "나 결심했어! 국회에 나갈 거야!"라며 "나 스스로랑 멤버들, 버니즈(팬덤)를 위해 나가는 것이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아직 매니저나 회사는 모른다. 뉴진스와 버니즈를 지키겠다"고 강조..
[국제]
▶美國 대선에서 헤리스(민주당) VS 트림프(공화당) 후보가 대선 승자를 결정하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19명이 걸려있는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주를 차지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음.
트럼프는 바이든의 고향인 탄광촌 스크랜턴을 공략하고 있고, 해리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투입해 10일 미국 철강 메카 피츠버그에서 지원유세를 나섬.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4도로 예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며, 해안에 있는 다리와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가까운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