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번개모임이란 예고되지 않고 갑짜기 모임을 갖는 것...
그간에 소원했던 원로급 올타 맴버들 중에 HL2BM님과 HL1FO님을 뵌지 오래인데....
순서로 말씀드리자면 당연히 원주를 찾아 뵙는 것이 순서이고 도리겠지만
2024년 따뜻한 춘삼월에 원주는 방문하기로 미루고
우선은 교통거리가 가까운 HL1FO님을 모셔 번개모임을 갖게 됩니다...
그간에 백방으로 모시기를 원했지만
HL1FO님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만나 뵙기가 무척 어려웠던 것은 ...
정신적 어려움으로 잘 다니시던 길 마져 찾기가 어려운 사실...
모시고 나오고, 또 모셔다 드려야 하는 처지라서...
HL1KR의 주선으로 김영학님의 희생과 봉사로 성사되었습니다.
연락이 되고 이를 아는 분만 모이는 2023년이 저물가는 12월 15일 점심무렵..
종로 3가 피카디리 뒷골목(일명: 피맛골)의 OO찌개마을..
육체적으로는 건강해진(?) HL1FO님을 모시고 일명 번개모임이 성사되어 모입니다.
참석인원: HL1FO, HL1GN, HL3IB, HL2IR, HL1KR 및 김영학님과 찍쇠 HL1FY 등...
좌: HL2IR, HL1GN HL3IB 우: 김영학님, HL2IR, HL1GN 맞은편에 HL1KR, HL1FO, HL3IB
HL3IB님은 잠시 기도 중이시고?? HL1FO님은 막걸리에 구미가 당기나요?? HL1GN님은 뭘 하시는지요??
음식물이 익어가는 동안에 밀렸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환담을 즐기는 일행들....
기본 돼지김치찌개만으로도 충분한데..HL1KR님의 오징어 추가에 분주해진 가위들...
오랜만의 나들이에 싱글벙글 미소가 떠나지 않는 HL1FO님의 모습에 더욱 분위기 UP되고..
옆에서 시중(?)드는 HL1KR님의 손놀림, 입놀림이 분주합니다. ㅎㅎㅎㅎ
HL1FY의 가위질이 시원치 않은듯?? 이를 빼앗들고 직접 시범을 보이시는 HL3IB님.. 바쁘다 바뻐~~!!
이제 웬민큼 허기진 뱃속이 채워지고 지난 이야기 꽃을 피우는 일행들....
한쪽에서 이야기꽃이 만발하고 HL1KR님은 HL1FO님의 전화기 청소(?)에 여념이 없는데..??.
결국은 HL1FY의 손을 빌려 HL1FO님의 핸폰 청소를 하게 되는데...
차단된 전화번호(아는 분 + 모르는 분)가 무려 100~200여개...를 모두 해제하게 됩니다.
그러니 아무리 전화를 해도 통화가 될리가 없지~~!
이제 장소를 옮겨서 큰 길가의 XX COFFEE집 2층에 자리를 잡고
그간에 못 다한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오늘의 주빈 HL1FO님과 수고를 자청하신 김영학님을 별도로 앵글에 잡아 모십니다.
김영학님의 귀가길에 쫒기듯 여기까지 동행한 일행들의 헤어짐...
김역학님은 HL1FO 님을 모셔다 드리고 청평 자택까지 가셔야 한다고...
정말 형제간에 하기 어려운일을 자청하시고 수고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후에는 그야말로 참새 방앗간(광장시장 순희네집)에 들렸어야 하는데...
HL2IB, HL2IR님 만의 2지역 I call 만의 자리가 순희네 집으로 이어지고..
HL1FY, HL1GN 등 1지역 사람은 바쁜 발걸음을 돌려 갑니다.
많이 아쉽고 안타까운 것이 이별... 이제 다음을 기약합니다.
2024년에는 더욱 건강해 지고 모든 형편이 나아지기를 빌겠습니다.
첫댓글 FO 이 오엠님님이 기억력이 많이 감퇘되어 바깥 출입이 어려워서 오랫동안 뵙지 못하다가 이번에 뵙게되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전화 통화는 가끔 하였는데 목소리와 말씀은 무척 건강하셨습니다.
실제로 뵙고 건강하심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래 건강하시여 올타님들에게 소식 주시고 또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김영학님의 자원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하시는 것과 생각.기억력은 별개인 것 같아서 소인도 큰 걱정입지요.. 우리 모두 생각하는 대로 건강하시기를 빌뿐입니다.
올해가 지나기 전에 드디어 한가지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BM과 FO 두 분의 올타님이 건강이 안좋아 외부 거동이 어려워 만니기가 어려웠는데 그 중에 FO 이양수OM님을 이번에 어렵게 모셨습니다. 한달여 전쯤 장사동에 FO 이OM님이 출현했다는 CQ통신의 KR 카톡을 보니 영원한 SWL 김영학OM이 댁부터 동행하여 외출을 하였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김영학OM께 간곡히 부탁하여 FO 이OM님을 이번 모임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화 통화도 어려웠는데 이번에 모임장소까지 동행한 김영학OM과 FO 이OM의 휴대폰의 무수한 수신차단목록을 삭제하신 FY 황OM께도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통화가 여려웠던 원인이 본인도 모르겠다는 수신차단조치였습니다.ㅎㅎ
그리고 FO 이OM의 건강상태는 기억력 감퇴외에 육체적인 건강은 예전보다 좋아져 보여 댜행이었습니다..
이제 원주 BM 깁홍종OM님 한 분이 남았습니다. 그 시기는 꽃피는 내년 봄쯤 기약해 보겠습니다. ㅎㅎ
뭐니 뭐니 해도 방장님의 센스와 용기 덕분에 비록 몇분 않되는 OM님들의 번개 만남이었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 꽃피눈 따스한 봄날.. 많은 OM들의 참여하에 원주에서 번개가 아닌 BM om님 위안의 날을 마련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올타 24 춘계 전국 모임이라도 마련하심은??? 부~~~탁합니다.
@HL1FY 지난번 FO 이OM님 같이 누군가 댁에서 동행하여 왕복하는게 불가하여 어쩔수 없이 원주까지 가서 모임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원주 백운산자연휴양림이 있는바 그 곳을 차기 정기모임장쇼로 계획 중입니다.
@HL3IB 네... 좋은 방법으로 사료되옵니다.. 지금까지도 그랫지만 참석하실 수 있는 분으로 모임을 주선하시면 되옵니다. 기대가 되옵니다..0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소식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근력은 오히려 좋아지셨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옛정을 생각하여 문병(?)을 계획하여 실행하신 여러분들께 함께하지 못한 입장이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나이 들고 늙는 것은 자연적 현상이니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져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 까지
모두 기억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램인데 FO om님 근황을 들을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함께 오찬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예전처럼 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건강을 자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 했으니 꿈을 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