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조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군함조 카페의 열혈팬이자 매니아인 정다운입니다.
지긋 지긋하고 지루했던 무더위를 보내고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9월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하고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이 대목에서 세월의 빠름을 재삼 느끼는 바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나이가 많은분일수록 더욱더 절실히 느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세월의 빠름이 나이와 비례한다고 하잖아요!
일례로 세월이 10대는 10km로 가고 30대는 30km로 가고 50대는 50km로 가다가
60대 이후 부터는 기어를 더 올리지도 않고 페달을 더 밟지도 않았는데 가속도가 붙어가지고
60대는 60km이상으로 가고 80대는 80km이상으로 가고 100대는 100km 이상으로 간다고 하잖아요!
울 회원 여러분 께서는 지금 현재 어느 대에 속해 있고 과연 어느 속도로 세월을 보내고 계신지요?!
참으로 세월의 무상함과 빠름을 다시금 느께게 하는 군요?!
각설하고 오늘은 이번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왜 하필이면 시골이고 인구도 많지 않고 교통도 좋지 않은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는지 큰 탁구대회 개최지에 대한 주제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서 의문을 제기하고
논란이 있는 것 같아서 저도 좀 끼여들고 싶어서 댓글로는 좀 부족하고 길어질 것 같아서
이렇게 게시판으로 옮겨 왔습니다.
우리가 모든 사물(또는 일)을 보았을때 그 사물(일)을 보는 관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이 사물(일)을 긍정적으로 바라 볼 것이냐? 아니면 부정적으로 바라 볼 것이냐? 에 따라서
그 사물의 가치와 평가가 천차만별이 되는 것이지요!
일례로 우리의 옛 골동품(청자나 백자 등)이 진품이냐 가품이냐에 따라서 가격이 무려 억대를 넘어가고
또는 기천원대로 폭락하는 것을 목격하잖아요!
그리고 적절한 비유가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또 하나 예를 들자면 돈도 없고 몹시 가난한 애기 엄마가
애기에게 먹일려고 슈퍼마켓에서 분유를 훔쳤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잖아요!
이때에도 국민들의 여론이 두갈래로 갈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쪽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건을 훔치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니 달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측과
오죽하면 그런 짖을 했겠는가 하며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는 동정론을 펴는 측이 공존했었잖아요!
이렇듯이 큰대회 개최지에 대한 것도 우리들이 어떻게 보고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양비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라는 이렇게 큰 탁구대회를 거주 인구도 많고
그래서 유동인구도 많고 비교적 교통이 원할한 대도시를 놓아두고
왜 하필이면 거리도 멀고 교통도 안 좋은 강원도 평창 시골짝에서 개최를 해서
가뜩이나 우리나라는 탁구가 비인기 종목이라서 관중이 적은 터에
적절한 비유가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옛 속담에 불난집에 부채질을 했는가 하시는 분들과
또 어느 분들은 그런 곳에서 대회를 대회를 유치할 수 밖에 없었고
비록 그런 곳에서 개최를 해서 관중이 적어서 아쉽긴 했지만 비교적 대회진행이 양호 했고
마침 오늘이 대회 마지막날이고 마지막까지 아무 일 없이 잘 진행되어 온점과 경기장을 재 활용한점 등
앞서 거론한 모든 불리한점을 물리치고 대회를 유치하고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수 있게 된 점이
그나마 다행이고 잘 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후자에 동의하고 동감하며 그에 따른 평창군수님과 탁구관계자들과
평창군민들에게 힘찬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바 입니다.
참고로 저는 평창이 고향도 아니고 평창에 살지도 않으며
평창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혀 드립니다.
이참에 평창군민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거듭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입니다.
그 모든 불리한 조건에서 평창에서 큰 대회 유치를 하셔서 대회를 진행하고
이젠 마지막날을 맞이했으니 평창군민들과 인근 주민들만이라도 많이 많이 관람해 주시고
응원하셔서 암쪼록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