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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대종사 무진장 스님 원적 |
지난 9일…청빈한 삶으로 ‘칠무(七無) 스님’이란 별명도 오는 10월 13일 5재는 신엄 반야사서 제주(본적 제주시 건입동․출생지 교래리)에서 태어난 스님은 1956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1960년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범어사 불교전문강원을 이수하고 동국대 불교대학을 졸업했다. 1968년 태국 왓 벤짜마보핏 사원에서 남방불교를, 1970년 일본 교토(京都)불교대학 대학원에서 천태교학을 연구했다. 스님은 1970년부터 조계사에 주석하며 40여년 동안 수행과 포교에 정진했으며, 조계종 2․4대 포교원장과 동산불교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평생 주지 소임을 맡지 않았고, 차 없이 생활 하시는 등 이유 없는 보시를 받지 않았으며, ‘사찰․돈․솜옷․모자․목도리․내복․장갑’ 등 일곱 가지가 없는 청빈한 생활을 한다고 해 ‘칠무(七無) 스님’이란 별명으로도 불렸다. 한편 무진장 스님은 1932년 한약방 집안에서 태어났다. 열일곱 살 때 학도의용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는데 스물한 살에 제대하고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상심해 있던 스님에게 집안 친척 스님이 출가를 권유했다고 전해진다. 출가를 결심한 스님은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범어사 유동산 스님과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고 출가하게 된다. 스님의 상좌인 수상 스님(신엄 반야사 주지)은 “열반시 상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면서 입적에 드셨다”며 “꽃장엄과 만장 등을 일체 하지 않으시고 불교기만 관에 넣는 등 평소 청빈한 삶을 원적에 드실때까지 보이셨다”고 말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9월 13일 범어사에서 엄수되며, 49재 초재는 15일 범어사에서, 5재는 10월 13일 신엄 반야사에서, 막재는 10월 27일 조계사에서 봉행된다. | |
2013-09-22 오후 3:35:55 | |
/이병철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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