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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엔 호주머니 없어” 모교 고려대에 12년간 84억 기부
조흥건설 창립자 유휘성씨 “남은 재산 200억도 고려대 주고 떠날 것”
정해민 기자
입력 2023.06.09. 03:00
업데이트 2023.06.09. 08:35
지난달 2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크림슨 아너스클럽' 기부자 명예의 전당 앞에서 대학에 84억원을 기부한 유휘성(85)씨가 웃고 있다. /김지호 기자
“자식들한텐 ‘내가 쓰고 싶은 데 쓰고 죽을 테니 몇 푼 남아 있는 돈 상관하지 말라’고 얘기했지. 수의에 호주머니가 있나? 없잖아.”
지난달 2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전날 모교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유휘성(85)씨는 줄곧 얼굴에 띠고 있던 미소를 거두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유씨는 이번을 포함해 지난 12년 동안 총 84억원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2011년 고려대가 신경영관 건물을 세우는 데 10억원을 기부한 것이 시작이었다. 2017년엔 오랫동안 살아왔던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판 돈 24억원을 고려대 기초과학연구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유씨가 재산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결심한 건 “후배들은 돈 걱정 없이 학업의 뜻을 펼쳐야 한다”는 지론 때문이었다. 유씨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충북 진천에서 상경한 뒤 어렵게 공부했다. 그의 증조부이자 조선일보 7대 사장을 지낸 고(故) 유진태 선생도 충북 괴산의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다. 유씨는 ‘후손들만은 가난 걱정 없이 학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부를 이어왔다. 그는 고려대뿐만 아니라 모교인 충북 진천중과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도 각각 교문과 천체망원경을 기증했다.
고려대 상학과 58학번인 유씨는 “모두 가난하던 시기에 대학에 입학해서 공부하려다 보니 이 집 저 집 다니며 과외하면서 겨우 학비를 마련했다”고 회고했다. 그가 고려대에 입학한 1958년은 6·25전쟁 직후로 바로 직전까지 미군이 학교에 주둔했었다고 한다. 유씨는 1965년 대학을 졸업하고 원양어선을 보내 참치를 잡는 수산 회사에서 일하면서 부를 쌓았다. 그는 “남태평양 사모아섬이 근무지다 보니 한국에서 오가려면 왕복 두 달을 배에 있어야 해서 고생했다”고 했다. 수산 회사에서 번 돈으로 1970년 건설 회사 ‘조흥건설’을 세웠다. 유씨는 “행복하거나 후회된다고 생각이 드는 때가 별로 없다”며 “돈을 좀 번다고 해서 행복했던 것도 아니고, 후회할 일 만들지 않도록 평생을 잔잔하고 꾸준히 장사해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했다. 이런 생각 때문에 기부 역시 그에겐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고려대 기부 담당자들은 “유씨가 기부하는 모습은 매번 특별했다”며 “거액을 기부하면서도 마치 취미인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고 했다. 2015년 유씨는 월곡동 자택에서 40분 떨어진 고려대까지 점퍼 차림으로 걸어와 10억원어치 수표를 건네 교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2019년에도 기부 담당자와의 점심 자리에서 갑자기 10억원 수표를 내밀었다.
유씨는 기부 담당자인 고려대 대외협력처 직원 김은경(60)씨와도 2015년부터 8년째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15년은 유씨의 두 번째 기부가 있었던 해다. 고려대 철학과 83학번으로 유씨의 대학 후배인 김씨는 “선배님은 자택에 세간살이가 기본밖에 없을 정도로 검소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 때는 후한 분”이라며 “기부자로서 만났지만 배울 점이 많아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고 했다. 김씨와 동료들은 아침마다 고려대를 산책하는 유씨에게 ‘고려대 수호신’이라는 별명도 붙여줬다고 한다.
유씨는 이날도 캠퍼스를 둘러보며 “도움을 받은 후배들이 나중에 또다시 기부를 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 재산을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재산인 200억원 정도를 고려대에 기부하기 위한 유언 공증을 추진 중”이라며 “재산을 저승에 가져가지 못할 바에는 신세를 많이 진 고려대에 전부 줄 계획”이라고 했다. 유씨는 “미국의 워런 버핏은 세 자식에게 일부만 나눠주고 수십조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며 “우리나라도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문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해민 기자
정해민 기자 편집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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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3.06.09 06:11:36
거룩하신 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만수무강 하시옵기를...
답글작성
451
7
신전
2023.06.09 06:18:21
훌륭한 기업인 인격자 존경합니다.
답글작성
414
6
호랭이야
2023.06.09 06:22:42
맞습니다. 죽을때 갖고 갈것도 아닌데 남의것 뺏지못해 안달하며 거짓말 하는 세상의 등불입니다
답글작성
376
5
샤크
2023.06.09 06:45:29
선구자십니다. 이미 선진사회에서는 많은 사례가 있다지만, 선배님의 결단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실 것입니다.
답글작성
90
5
운산
2023.06.09 06:38:33
훌륭하십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처럼 기부문화가 확산되어야 합니다. 죽을 때는 동전 한닢도 가져갈 수가 없는데 죽는 그날까지 꽉 움켜쥐고 베풀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 자식 남의 자식 구분하지말고, 일정부분 상속을 한 후 나머지는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작성
89
4
도시자유인
2023.06.09 06:41:33
훌륭한 선배님 존경합니다. 훌륭한 본보기이십니다.
답글작성
80
5
알라딘4U
2023.06.09 06:26:15
어느 가사처럼 '알몸으로 와서 옷 한벌 얻어가니 얼마나 수지 맞은 인생인가' 하는 노래가 이 아침 떠오르며 멋진 인생을 사시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답글작성
72
3
서림
2023.06.09 07:15:30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여의도를 장악하고 있는 사고뭉치 李 대표가 어르신한테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답글작성
65
3
尙德
2023.06.09 07:18:01
오늘 이분 기사를 읽어 하루종일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고맙습니다.
답글작성
64
4
들으라
2023.06.09 06:37:08
부럽습니다.감사합니다
답글작성
63
3
기부자
2023.06.09 07:17:23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고 자식들은 모두 부모 재산만 노리는데 부모들은 자식들의 그 탐욕을 채워주고... 어리석죠. 대학에 기부한다면 이공대쪽에 기부하시는 게 맞는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과학발전이 아니면 인구소멸로 국가위기에 직면할 것 같습니다. 대학은 어디든 상관없지만 자연계에 기부한다면 훨씬 더 큰 보람을 느끼실 거라 믿습니다.
답글작성
60
5
짐아저씨
2023.06.09 07:01:09
고대가 이런 선배가 있어서 명맥을 유지한다. 학교는 엉망이 되어가도 그나마 선배들덕에.
답글
1
6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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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맘
2023.06.09 08:06:14
학교가 왜 엉망?
감우님
2023.06.09 07:15:32
많이 배웁니다~^^
답글작성
52
3
느긋한 자유인
2023.06.09 07:38:11
서울대 연대 보다도 훨신 더 낫습니다 . 진정한 리더이십니다. 존경합니다
답글작성
25
3
로타블루
2023.06.09 08:03:05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누구든지 선뜻 할수없는 일인데...
답글작성
24
2
hhw
2023.06.09 07:49:34
멋있다... 이런분들이 한국사회를 받쳐주는 분들이다...
답글작성
24
1
두섭이
2023.06.09 08:18:38
경애심을 표합니다. 귀감이 되시는 훌륭하신 분!
답글작성
20
1
웰빙조이
2023.06.09 07:39:17
300 돈봉투 받은 의원들, 코인 호주이모, 뭐 느끼는거 없냐
답글작성
20
1
brain
2023.06.09 07:27:46
좋은 일 하셨습니다. 대학엔 절반 정도로 하고, 모교인 초 중 고교에도 두둑히 지원해서 후배들이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글작성
19
3
east iron
2023.06.09 08:18:05
훌륭하신 분입니다. 여의도 국회에 가서 강연 한번 하시지요.
답글작성
18
2
구름에 달이
2023.06.09 07:32:19
자식에게는 충분한 교육과 맑은 정신을 주는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답글작성
18
1
시인심주
2023.06.09 08:23:49
고대와 국민의 사표다.
답글작성
14
1
베토벤과 모차르트
2023.06.09 08:09:46
동문들 힘으로 학교 운영이 가능한 대학이 연세대와 고려대지요. 뭐 사학으로는 역사도 오래됐고 명문이니까요.
답글작성
14
1
아침의 소리
2023.06.09 08:52:25
고려대가 평판 1위인 이유가 있군.
답글작성
11
1
때려잡자김정은
2023.06.09 07:49:17
참으로 훌륭하신 어르신입니다, 이런걸 리북 김일성왕조가 본받아야지 지핏줄에게 대대로 세습하는짖, 리남 재벌왕조놈들 세습하는짖 이어르신 보고 부끄러운줄 알고 인간이되어라//희한한게 두왕조놈들 서로 엄청 미워합디다, 지핏줄만 연연하는 미개한놈들인데
답글작성
11
2
소팽약선
2023.06.09 07:33:26
기부금 대부분을 세금으로 뺏어 가겠지
답글작성
11
3
나니아
2023.06.09 10:00:52
와! 감동이 밀려온다, 모처럼. 유휘성 어르신같은 인재를 길러낸 고려대는 이 값진 기부로 좋은 인재를 더 육성해 이 분의 은혜를 갚았으면 한다. 얼굴 표정에 욕심이 전혀 없고 온화하다. 가족이 반대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멋진 아버지 밑에서 큰 자식이라 뜻을 존중했을 거다. 기부 행렬에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한다.
답글작성
9
2
김영석
2023.06.09 09:57:07
마지막 입는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의미있는 철학이다.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ㄳ이 인생이다 재산 몽땅 고려대에 기부한 유희성씨 존경한다 우러러보인다
답글작성
9
1
재원39
2023.06.09 09:55:34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십니다. 훌륭하십니다. 건강하십시오.
답글작성
9
1
지킴
2023.06.09 08:48:24
ㅉㅉㅉ. 뜻은 거룩하나 실상은 예상과 다를 겁니다. 대학에 기부해본들 생각한 대로 돈이 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교수들이 어떤 놈들인데. 게다가 좌파성향의 교수들이 장악하고 있으면 제놈들 배만 불리고 끝나지.
답글작성
9
5
이후양
2023.06.09 09:39:07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Shrouds have no pockets." 라는 이 격언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이 격언에 공감하면서도 이 격언 그대로 실천한 분은 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답글작성
8
1
여강의 선비
2023.06.09 09:37:07
세상을 참 깨끗하고 훌륭하게 살고 계신 이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올곧은 선비이십니다.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답글작성
8
1
룡쌍
2023.06.09 09:24:46
각박한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기사입니다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답글작성
8
1
싸이맨
2023.06.09 09:03:19
제대로 삶을 보람있게 살고 계신 분입니다!
답글작성
8
1
Justice94
2023.06.09 08:39:57
자랑스러운 고대인!!! 모교가 자랑스러워집니다. 저도 소액이라도 기부해야겠어요
답글작성
8
1
미스티29
2023.06.09 08:37:54
이런 분이 우리나라에 많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 그저 공직에 앉아서 공공사업으로 떼돈 벌겠다고 하는 사람도 지금 현직에 있는데 엄청 비교되네요.
답글작성
8
1
돈와
2023.06.09 09:16:39
우리나라에 이런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기원합니다. "수의에 주머니가 없다"란 말씀 평생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답글작성
7
1
1109@mse
2023.06.09 08:41:46
그러지 마세요! 고대는 돈 무지 많아요,고대 줘 봤자 교수들이 써 버리고 학생들 편 하라고 씁니다. 그럴 바 에야 자식들 잘 먹고 살게 해주세요...
답글
1
7
14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매킨토시
2023.06.09 11:13:14
나도 그렇지만 참새가 봉황의 뜻을 어찌알까....
Boocher
2023.06.09 09:41:34
기부 문화의 확산만큼 중요한 일이 한국엔 있습니다. 바로 지긋지긋한 학연-지연-혈연의 타파지요. 그런 뜻에서 다음 기부금을 서울대에다 쏟아주신다면 더더욱 뜻깊은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대 동문들도 그에 감격하여 언젠가 고려대에 거액을 퍼붓는, 이른바 교차 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답글작성
6
2
solmaru
2023.06.09 08:46:16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답글작성
6
1
강화텃밭
2023.06.09 10:13:43
참 훌륭한 기부다. 달래 고대라 부를는것이 아니다. 이런 분이 그 학교 졸업생이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명문 사학은 이런 뜻있는 사람들의 기부로 유지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런 기부가 전통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럴려고 돈을 버는 것이다. '돈은 개같이 벌고 정승같이 쓰자!'는 속담이 새삼 생각나게 한다.
답글작성
5
1
나라망했당
2023.06.09 09:03:30
장학재단 같은데 기부하면 공중분해 코로나 후원금 공중분해 제대로 기부하셨음 다행이구여 ^^
답글작성
5
1
돼랑이
2023.06.09 11:56:16
훌륭한 선배가 많은 대학이 명문대학이다
답글작성
4
1
jaynowlee
2023.06.09 10:46:47
평생 번 돈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유휘성 씨는 어렵지만 정말 멋진 결정을 하셨다. 박수를 보낸다. 유 씨의 결정을 기꺼이 따라준 가족도 대단하다. 그 분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근데 이렇게 아무 조건없이 거액을 기부하는 분들이 많은 대학 중에 고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다. 이것도 참 재미있는 현상이다. 고대는 이런 분들의 숭고한 뜻을 잘 기려서 기부금을 정말 필요한 곳에 잘 써야 할 것이다.
답글
1
4
1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Gene
2023.06.09 11:07:02
고대 졸업생이랍니다.
살며 사랑하며
2023.06.09 10:44:17
엄청 훌륭하신 일을 하고 계시네요. 아주 조금 아쉬운 것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 모르게 하라고 했던가요? 좀 아쉽네요.
답글작성
4
2
김종실
2023.06.09 10:27:48
아름다운 기업인의 -->기부문화 선구자상입니다.
답글작성
4
1
서울광진구민
2023.06.09 10:01:50
기부문화는 아름답다.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평생 성실히 모은 자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고귀한 정신이자 아름다운 유산이다.
답글작성
4
2
sona
2023.06.09 06:22:58
정신적 불구자!
답글
3
4
45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루루
2023.06.09 09:11:45
못난 놈. 쯧
절라맨
2023.06.09 07:26:45
넌 머리가 빈놈같네. 생각하는게 모지리 사회에 백해무익 말종이네
흰머리할
2023.06.09 07:06:52
당신이 그런것같네
다우다
2023.06.09 12:30:17
참된 애국자이십니다. 나랏돈이나 떼 먹으려드는 일부 정치인들은 쓰레기입니다. 부디 오래오래 사셔서 조국의 발전을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글작성
3
1
세금도둑질_이제그만
2023.06.09 12:26:37
기업을 계속 운영해라. 그런돈 대학에 줘봐야 교수, 교직원들이 다 흐지부지 중간에 줄줄새서 ......
답글작성
3
2
챌린져강
2023.06.09 11:25:10
존경합니다.^^
답글작성
3
1
매킨토시
2023.06.09 11:11:59
이런분들이 있어서 나라가 그나마 돌아가는거다. 존경합니다. 유휘성 어르신...
답글작성
3
1
존고선나
2023.06.09 10:47:08
空手來, 空手去(공수래 공수거)! 會者定離, 去者必反(회자정리 거자필반)!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평생 모은 재산을 후학들 위해 남기고 가면, 반드시 큰 울림으로 되돌아오는 것! 이것이 인생인 것을! 유휘성 님 같은 분이 많아야 자유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대접 받을 것이다!
답글작성
3
1
소시민
2023.06.09 10:24:55
훌륭한 분입니다. 선배의 고귀한 뜻이 담긴 장학금을 받은 고대 후배들은 이 사회를 위해 생산적인 기여를 하는 건전한 가치관과 국가관의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김의겸, 권칠승, 이인영, 백원우, 백혜련, 김영배, 김홍걸 같은 저질스럽고 나라에 백해무익한 선배들을 본받지 말기를 부탁합니다. 저도 고대 출신입니다.
답글작성
3
3
kang8899
2023.06.09 12:05:00
감사합니다.ㅡㅡㅡㅡ
답글작성
2
1
SPC
2023.06.09 11:25:31
200억이 큰 재산 같지만 상속세 50% 내면 백억 남고 자녀가 둘이라면 50억씩 겨우 강남 아파트 한 채다. 자녀 뒤통수 치는게 목적으로 보이네. 기부를 하려면 어러운 사람들 돕는 걸로 하는게 낫지..저거 대학들이 어디다 쓸거 같은가? 버핏이 과연 그랬을까? 세금 피하려 재단 만들고 다 여러 꼼수 해놓은거지. 겨우 200억 들고 버핏 따라한다? 딱 거기까지 수준인거고 그릇을 넘긴 돈이 흘러넘쳐 새주인 찾아 유랑가는거다.
답글작성
2
7
josh
2023.06.09 10:45:24
멋진 남자! 천당 가세요.
답글작성
2
1
갈갈통통
2023.06.09 10:06:19
한국은 아직 기부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나라입니다. 투명성이 절대 보장되지 않죠
답글작성
2
1
fullmouth
2023.06.09 09:53:06
돈주지 말고 물건 사줘요 항상 다 해먹어요 기부는 반드시
답글작성
2
2
친구
2023.06.09 13:13:43
자식들이 건전한 기업을 경영 한다면 고려대에 기부 말고 자식들에게 투자해라 기업외형이 커지고 성장하면 고려대 졸업생 우선으로 많이 취업시키면 된다 그것도 보람된 일이다
답글작성
1
1
초일류사회
2023.06.09 11:18:12
기부하면 뭐하냐? 기부단체 직원들이 다 꿀꺽하는데 ㅋㅋ 그냥 자식들한테 물려줘..내가 죽으면 자식들이나 슬퍼하고 챙겨주지 남들은 눈깜짝안함.
답글작성
1
4
하사불성
2023.06.09 11:15:21
고려대는 과학도서관 화장실 좀 개선해라. 세계 어디 대학에 메인 공학도서관 화장실이 이렇게 낙후 되었냐? 해외인사가 특강하러 와서 보면 얼마나 욕하겠냐?
답글작성
1
1
여수박한량
2023.06.09 10:22:57
역시 돈은 건설하는 분들이 최고인 듯. 개성 강한 직원들을 다뤄온 강인함도 계시고... 멋진 인생 존경합니다. 그런세 기사 내용이 좀... 몇푼 안되는게 수십억? ㅎㅎㅎ 기자가 의도적으로 쓴것 아닐까요? 좋은 내용에 먹칠 한듯 합니다.
답글작성
1
0
빈수레
2023.06.09 09:35:25
호주머니는 호나라 사람이 만들어서 다닌걸 우리가 차용한겁니다 우리나라 전통 옷에는 원래 없읍니다.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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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집게
2023.06.09 09:03:26
고대에서 그 돈을 가치있게 썼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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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구하기
2023.06.09 08:10:15
수의엔 호주머니가 없겠지만 몸을 떠난 영혼에겐 심판이 있다!! 세상에 이름을 굵고깊게 새기고 하늘에 쌓은것이 없다면...슬픈 끝맺음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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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
2023.06.09 13:32:20
이 시대 참다운 어르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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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ly090****
2023.06.09 13:03:43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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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성
2023.06.09 12:48:54
존경합니다. 오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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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7
2023.06.09 12:05:42
재산에 가족들도 기여했는데요 10억만 기부하시고 나머지는 가족한데 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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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싱싱한연어
2023.06.09 10:53:32
저기에 세금 뜯어갈 생각에 국세청 입이 귀에 걸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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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82
2023.06.09 09:09:53
예전에언론사에기부했다고 신문에서많이봤다.. 기부금이잘쓰여?병쩝測?아무도모른다?,,?? 토대를굳게다?봉슷좝?믿을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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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82
2023.06.09 09:10:21
왜글을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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