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우유', '요플레', '투게더', '아카페라', '따옴', '메로나' 등 이름만 대면 모두 알만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식품 기업 빙그레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다고 합니다.
빙그레는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자, 자회사 관리 등 투자사업 부문에 사업회사는 분할대상사업 부문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빙그레는 이번 분할을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지주회사가 필요한지 저는 너무 의문입니다.
아무리봐도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 같은데, 굳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들먹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분할시켜서 주가가 떨어지면 상속세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추후에 다시 기업 합병을 하면 다시 짜잔 완벽하게 하나가 되어버리죠.
우리나라 기업들은 왜 이렇게 쪼개기 상장을 좋아하는지... 정말... 속상합니다.
참고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5년 05월 26일입니다.
분할비율은 ★분할존속회사 : 0.4592159 ★분할신설회사 : 0.5407841입니다.
그리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총 발행주식의 10.25%)를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휴... 진짜 분할이라는 글자만 보이면 이것밖에 안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