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홍천 6년근 인삼의 6차 산업화 기틀 마련에 나섰다.
군은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공모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생산에서 유통까지 6년근 홍천인삼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것으로 강원인삼농협(조합장:최진현)이 선정됐으며 2018년까지 밭작물공동체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강원인삼농협의 숙원사업인 HACCP 인증시설 설치를 비롯해 저온저장고 신축, 냉풍건조기 설치, 공동이용 농기계 구입 등을 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삼 가공 확대와 연계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내수 및 수출시장 확대,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통한 완제품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6년근 홍천인삼은 안정적인 수매를 유도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국내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아 수출되는 등 판로를 점차 넓혀 가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홍천 6년근 인삼이 면역 증진, 항암 효과 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을 한 라인으로 구축해 홍천 인삼의 세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