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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수험기간: 2017.7~2019.4
-점수: 2018 국가직 9급 세무직 346.57(필기컷 343.59 면탈 예비74번)
2019 국가직 9급 세무직 407.11(필기컷 387.19)
원점수: 국어 90 영어 70 한국사 95 세법 90(조정 69.78) 회계 90(조정 72.33)
<과목별 공부법>(재시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1.국어(기본이론-심화이론&신의한수-기출&신의한수-단원별문풀-동형문풀)
-혜원국어 수업의 최대 장점은 수업 자체만으로 반복이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문법수업은 매우 방대한 양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따라 대답을 혼잣말로 하다보면 굉장한 반복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학수업 같은 경우에도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스토리텔링 형식이라 더 이해도 되고 재밌게 들었습니다.
-다음 장점은 단언컨대 신의한수입니다. 신의한수는 가능한 한 실강으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시 때는 모든 신의한수를 전부 수강하였고 재시 때도 어휘편을 제외하고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참고로 신의한수 시리즈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전체 국어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신의한수 중에서도 꼽자면 저는 문법편과 하프모의고사 강추합니다. 문법편은 기출문제와 병행하면 매우 효율적이고 하프는 명실상부 실제 시험느낌을 체화시키는 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난도가 워낙 높아서 문제도 다못풀고 점수도 잘 안나왔지만 후반 갈수록 경쟁심도 생겨서 1등도 하고 그랬던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네요.
-국어만큼 기출문제가 중요한 과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시까지 통틀어서 문법문제는 적어도 7회독은 했습니다.
문법같은 경우 문제를 풀었다가 끝이 아니라 선지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문제를 풀다보면 정말로 문법실력 많이 오를 것입니다.
비록 비문학문제가 같은 지문이 나올 확률이 매우 적지만 그래도 처음에 매일 꾸준히 독해 감 잃지 않는 용도로 풀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문학은 기출과 신의한수에 있는 작품들만 많이 반복해놓는다면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입니다.
어휘 및 한자는 저같은 경우 고유어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대신 한자는 신의한수를 반복해서 외웠고 한자가 너무 어렵다 하신 분들은 사자성어만이라도 반드시 신의한수와 기출문제를 정복하시길 바랍니다.
Tip! 단원별 문풀 시즌부터는 문법문제에 한해서 오답노트 만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선생님 문제들이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는 전부 프린트라서 하나하나 보관도 다소 힘들고 다시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잘 까먹는 표준어나 어려운 형태소 같은 문제들은 A4 절반만 한 수첩에다 옮겨 적어서 OX나 주관식 문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문법을 비문학 지문으로 만들어 주시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런 지문들은 통째로 오려서 수첩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 수첩을 시험 직전에 보고 들어가니까 확실히 문법이나 비문학 지문 읽을 때도 이미 뇌를 자극시켜 놓았기 때문인지 훨씬 수월했습니다.
-공부한 교재 및 프린트
ㆍ초시: 2018 혜원국어 기본서, 2018신의한수 시리즈, 2018혜원국어 기출정해, 혜원국어단원별400제, 혜원국어 동형모의고사프린트
ㆍ재시: 2019신의한수 시리즈(어휘편 제외), 2019선재국어 기출실록, 혜원국어 단원별&동형 프린트, 2019선재국어 단원별문제집
2.영어(문법수업-하프&동형)
-영어는 우선, 저는 과감하게 영어 점수 목표를 70으로 낮췄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나머지 4과목에 투자를 더 하는 것으로 수험목표를 잡았습니다. 다행히도 독해가 그나마 자신이 있었던 터라 독해1개,문법2개,어휘3개는 버리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던 터라 재시 때만 짧게 기술하겠습니다.(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
-문법은 이동기100포인트와 700제로 시작했습니다. 기본서 비용도 만만치않아서 기본서는 사지 않았고 거의 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가서 문제로 조졌던것 같네요. 700제 2번정도 풀고 100포인트만 반복하면서 기출 풀었습니다.
-독해는 처음부터 2018고득점200제 사서 풀었습니다. 물론 겁나 깨졌었지만요...
-어휘는 과감하게 독해에 나오는 어휘만 외웠습니다. 스터디를 하지않아서 그냥 찍어서 하나라도 맞자라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막판정리용으로 저는 심우철T의 이것만은.알고가자로 했습니다. 문법설명해주시는게 매우 재밌어서 특강도 실강으로 가서 듣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직전에 문법만 다시 봤는데 진짜 100프로 다나와서 문법에서도 많이 선방할 수 있었슾니다
Tip! 동형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라는 것입니다. 저는 문풀 위주다 보니 마지막 2달 정도 통틀어서 동형만 적어도 40세트 이상은 풀고 들어간 것 같아요. 그 전략이 저에겐 많이 도움됐던 것 같습니다.
-공부한 교재 및 프린트
ㆍ재시: 이동기100포인트,700제, 이동기고득점독해200제, 2019이것만은알고가자, 심우철봉투모고1,2,3, 손진숙 봉투모고, 이동기 하프모의고사1.0,2.0
3.한국사(올인원&하프모의고사-필기노트&하프모의고사-기출-천기누설-동형모의고사)
-초시 때와는 강사를 바꿨기 때문에 기본서부터 다시 다 새로 샀습니다. 과감하게 원래 공부하던 책들 모두를 버리고 해동한국사 심화이론부터 차근차근 수강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강의 수나 러닝타임이 길었지만 재시 때는 한국사를 전략과목으로 삼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심화이론을 모두 듣고 바로 필기노트 수업을 인강으로 또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심화이론 때 방대했던 이론들이 필기노트를 통해 압축되는 느낌을 매우 많이 받았고 매주 하프모의고사를 실강으로 들으면서 저의 한국사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신영식 선생님은 매년 감사하게도 기출 추록을 직접 올려주시기 때문에 필기노트 수업을 들으면서 중고 새 책으로 2018기출정해를 구입하여 같이 풀었습니다. 이론 암기만 하고 있는 것보다 문제를 같이 푸니까 훨씬 이해도 빠르고 암기도 자동적으로 반복하여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기출 분석이 덜 된 분이 계시다면 천기누설이나 동형에 대한 부담감을 차라리 좀 내려놓고 기출 회독을 더 하시는 것을 감히 추천드립니다.
-기출만 풀다 보면 주제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살짝 지루해지는 감이 찾아왔습니다. 그럴 때 제게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이 천기누설이라는 문제집이었습니다. 선생님도 항상 말씀하시듯이 천기누설의 난이도는 정말 극강입니다. 그러니까 처음 푸실 때는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선생님 강의와 함께 들으세요. 풀 때는 최대한 깔끔하게 풀어 최소한 3회독 이상 푸시기를 추천드립니다.
Tip! 천기누설의 또 다른 장점은 매 해 문제가 풀체인지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재시생분들 중에서 올해 천기누설이 눈에 좀 익었다 싶으시면 작년 천기누설을 사서 푸는 것도 저는 추천합니다.
-저는 기본서를 처음 이론들을 때만 보고 그 이후로는 필기노트를 통해 회독을 빠르게 돌렸습니다. 공무원 카페들 찾아보면 필노회독OX 스터디도 많으니 그런 것들 활용하면 큰 도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필노 강의는 너무 많고 해서 합격마무리라는 책으로 강의를 빠르게 한번 들었습니다. 원래는 신영식 선생님 강의들이 현대사는 특강으로 대체하여 수업을 안 해주시는데 그 강의는 현대사까지 다 해주시는데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어서 막판용으로 추천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신영식 선생님 동형문제들도 모두 겹치는 문제 하나 없이 퀄리티가 다 높아서 최대한 많이 풀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공부했던 교재 및 프린트
초시: 2018선우한국사 기본서, 연결고리, 기출족보2000제,단원별400제,동형프린트
재시: 2019해동한국사 기본서, 필기노트, 빵꾸노트, 2018기출정해+기출추록, 2018천기누설, 2019천기누설, 하프모의고사1,2, 해동한국사 실전동형모의고사, 합격마무리
4.세법(기본서정독-기출-500제-동형모의고사)
- 솔직히 가장 영어 다음으로 자신 없었던 과목이 세법입니다. 정말 법과목들 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양이 많고 내용도 어렵고 매년 개정되기 때문에 또 중간에 최신화까지 해야 해서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험장에서 목표 점수가 80점이었던 것처럼 기본문제만 맞히고 나오자라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이 수험 세법에 적합한 전략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재시 때는 한국사와 회계가 취약과목이었기 때문에 비중을 그 두가지로 두다 보니 세법은 기본서부터 혼자서 스스로 정독했습니다. 개정세법이 반영된 새 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초시 때 일일이 개정세법을 책에다 옮겨 적어 놓았기 때문에 그 책으로 계속 봤습니다. 법 과목은 확실히 다른 과목들보다도 문제풀이와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본서를 정독하면서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기출문제를 병행하여 풀었더니 효과가 훨씬 좋았습니다.
- 그런데 세법 양이 워낙 많다 보니까 점점 공부를 하면 할수록 멀리하게 되었고 그렇게 1월이 되어서야 남정선T의 진도별 문풀 수업을 찾아 들었습니다. 500제 수업이었는데 복습용으로 내 주시는 모의고사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남정선T의 모의고사 해설을 정말 꼼꼼히 보았습니다. 모의고사 해설 강의 때는 한 주제씩 골라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훑어 주시는 방식도 너무 좋았고 나눠주시는 해설지도 조문 자체를 아예 옮겨 정리해주셔서 해설지만 갖고 여러 번 읽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적중률 매우 높습니다.
- 3월이 되어서 동형문제풀이도 남정선T의 수업을 들었고 1주일 1번 수업이다보니 이진욱 선생님의 동형모의고사도 같이 풀었습니다. 확실히 남정선T의 모의고사는 뒤로 갈수록 기본을 다져주시는 수업이었고 이진욱T의 모의고사는 극강의 난이도로 이론을 다시 점검하게 해주는 수업이라 이 2분의 모의고사 병행하시는 것도 저는 추천합니다.
Tip! 문제풀이 시즌부터 세법도 국어처럼 오답노트를 수첩에 OX형식으로 옮겨 적었습니다. 그렇게 틀리거나 애매한 지문들만 옮겨 적다보니 딱 100개의 OX문제가 나왔었습니다. OX문제를 만들 때는 답을 간단하게 적지 않고 뒷면에 이론까지 적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시험장가서도 아침에 딱 그 100개의 OX문제만 보고 시험을 보았고 실제로도 상당수가 그대로 나와서 90점이라는 저에겐 기적같은 세법 점수가 나왔었습니다.
-공부했던 교재 및 프린트
·초시: 2018 김경섭세법, 기출문제집, 이진욱 객관식세법, 김경섭 실전동형모의고사
·재시 : 2018김경섭세법(개정세법보완), 기출문제집, 남정선500제, 이진욱객관식세법, 남정선이진욱 동형모의고사 프린트
5.회계(기본이론-심화이론-기출&베스트모의고사-1000제-동형모의고사)
- 공단기로 학원을 옮기면서 가장 잘했다고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오정화T를 따라 회계학을 공부했다는 것입니다. 초시 때 9급 70, 7급65를 맞고 나서 한국사와 함께 전략과목으로 바꾸고 말겠다는 각오로 기본이론부터 다 들었습니다.
- 기본이론을 들을 때 이미 회계의 기초실력은 있었기 때문에 복습할 때 연습문제까지 모두 풀었습니다. 그렇게 기본이론을 1달 반만에 끝내고 바로 심화이론을 들었습니다. 심화이론을 들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오정화T의 풀이법을 따라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기본서가 정말 뚱뚱한 만큼 그 안에 문제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심화이론까지 듣고 나니 인강 포함하여 기본서를 4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회계의 기출은 약간 모순인 점이 있습니다. 정말 필수적으로 정복해야 하는 단계이면서도 기출만 풀고 들어가면 정작 6~70점밖에 나오지 않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기출 책이 나오자마자 주문해서 심화이론을 완강하자마자 죽어라 문제만 풀어 재꼈습니다. 3주 정도를 걸쳐서 혼자 재무회계를 1회독하고 기출 인강을 복습하는 사이클과 저 혼자만의 회독 사이클을 나누어서 12월까지 총 3회독을 하고나니 확실히 회계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였습니다.
- 1000제 책이 조금 늦게 나와서 올려주시는 PDF파일을 다운받아 1000제 또한 죽어라 문제만 풀었습니다. 첫 회독 때는 레벨2까지만 풀었고 기출과 마찬가지로 2회독부터는 강의와 병행했습니다. 문제가 워낙 많다보니 1000제만 반복해도 빠지는 내용이 없이 충분히 이론까지 같이 공부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듯이 1000제를 풀면서 금융자산이나 현금 및 수취채권 파트가 헷갈릴 때는 기본서로 돌아가 내용을 상기시키면서 관련된 문제들을 다 풀곤 했습니다.
- 1000제는 시험 전날까지 계속 풀었고 제 성격이 주제만 골라 푸는 성격이 못되었기 때문에 항상 1번부터 끝까지 다 풀었습니다. 그렇게 1000제 무한회독에다 어렵기로 유명한 오정화T의 모의고사까지 풀고나니 정말로 회계라는 과목이 주력과목이 되어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임해보니 19년도 국가직 9급 극강난이도였던 회계에서 90점이라는 점수가 나와 제 합격에 효자 역할을 해 준 과목입니다.
Tip! 저 같은 경우에는 베스트 모의고사의 기출로만 된 회차들이 막판에는 가장 부담 없이 풀어볼 만 한 동형세트였습니다. 그런 본인한테 부담 없는 동형 1세트를 미리 준비해서 시험장에서 9시 정각부터 10~12분 재고 푸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회계과목이 계산문제들이다보니 미리 두뇌를 예열시켜놓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공부한 교재 및 프린트
·초시: 2018오준석회계학기본서, 기출, 진도별&동형프린트
·재시: 2019오정화 재무,원가,정부기본서, 기출플러스, 1000제, 실전동형모의고사, 베스트모의고사
<마무리>
초시 때 제가 면탈하면서 가장 후회했던 것이 마음만 앞서서 매일 12~13시간씩 공부만 하다 보니 체력이 방전되어 마지막 1주일간은 독서실에서 정말 골골대면서 집중도 잘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진짜 체력이 떨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월부터는 날씨도 춥고 공부를 더 해야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1~2달이라도 헬스클럽 끊어서 러닝머신만이라도 해서 체력을 좀 보강시켜 두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물론 저도 7급 준비를 1년 더 해보기로 해서 수험생활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진짜 수험생들의 마음은 수험생만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시험은 정말 외로운 싸움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합격 소식을 가족에게 말했을 때 저보다 오히려 더 가족들이 좋아해주는 것을 보고 그러한 외로움을 참고 공부한 것이 본인만을 위한 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쓰다보니 수기가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 저의 이 수기가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