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여호와 나의 목자! 이거면 되지?』
시편 23편 1-2절, 570장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추수감사의 은혜와 축복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쌓을 곳이 없도록 충만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은퇴하신 한 목사님께서 이제 막 개척한 전도사님 교회에 설교 초청을 받아 가시게 되었습니다. 설교 본문과 설교 제목을 주보에 넣기 위하여 핸드폰 문자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23편 1-2절 그리고 제목을
“여호와 나의 목자! 이거면 되지?” 이렇게 보내셨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도착하고 주보를 보는 순간 목사님은 깜짝 놀라셨습니다. 설교 제목에
“여호와 나의 목자 이거면 되지?” 이렇게 나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주보에 나온 설교 제목을 보면 볼수록 은혜가 됩니다.
“여호와 나의 목자 이거면 되지?”
‘그렇지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신데 그거면 되지 다른 것이 뭐가 필요하겠는가? 우리 인생에서 아버지만 있으면 되는 거지.’
그래서 강단에서 선포하시기를
“사실 오늘 설교 제목은 ‘여호와 나의 목자’입니다. 그런데 담임 전도사님께서 제가 보낸 핸드폰 문자를 그대로 옮기시는 바람에 오늘 설교 제목은 ‘여호와 나의 목자 이거면 되지?’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말로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면 그걸로 되는 것 아닙니까? 이곳 개척교회도 개척교회에서 목회하시는 전도사님도 그리고 이 제단을 섬기시는 성도 여러분들도 여호와가 목자가 되신다면 그걸로 되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설교를 하셨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돌아볼 때 우리들 입술에서도 ‘여호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이런 고백이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자들을 주님께서는 오늘 말씀 2절과 같이 푸른 초장 맑은 시내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삶의 적용:여호와가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으십니까?
마무리기도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또한 푸른 초장 맑은 시내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의 인생이 이처럼 감사가 넘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