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미사일은 항공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꿈의 병기로 그려져 왔다.
특히 아군의 인명피해 없이 적을 폭격할 수 있는 무기라는 점은 큰 매력이었다.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은 이러한 순항미사일중
하나이다.
토마호크라는 이름은 아메리카 인디언이 사용하던 전투용 도끼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토마호크는 미해군의 순항미사일에 명칭이 사용되면서,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상징하는 무기 체계로 유명해졌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개발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독일이 순항미사일인 V-1을 개발해 실전에서 사용하였다. 전쟁이 끝나고 동서냉전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소련은 핵탄두를 탑재한 다양한 종류의 순항미사일을 개발하게 된다.
1960년대 운용이 간편한 고체 추진 방식의 탄도 미사일들이 등장하면서, 미국은 순항미사일의 개발과 운용을 포기했다.
반면 구소련은 달랐다. 위협적인 미해군 항공모함에 대항할 수단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구소련은 이에 맞대응 할 항공모함을 갖출 여력이 없었다. 따라서 대안은 미사일로 침몰시키는 것인데, 탄도미사일로는 움직이는 군함을 명중시키기는 어려웠다.
따라서 구소련에게 순항미사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무기였다. 구소련은 개발에 집중했다. 1967년 이집트 해군이 발사한
구소련제 스틱스(Styx) 함대함미사일에, 이스라엘 해군의 아일라트 구축함이 격침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스틱스 쇼크(Styx Shock)로 알려진 이 사건은, 대함 미사일이 실전에서 처음으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사건이다.
스틱스 쇼크에 놀란 미국은 1970년대 다급하게 대함 순항미사일 개발에 나서게 된다.
1977년 대함미사일로 유명한 하푼(Harpoon)미사일이 미해군에 배치하게 된다. 1983년 미해군은 보다 성능이 향상된 다목적
순항미사일을 선보이는데, 바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다.
토마호크의 독특한 유도체계
순항미사일은 기본적으로 관성항법장치(INS)나 위성항법장치(GPS)와 같은 항법장치를 이용해 목표물을 공격하게 된다.
그러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이런 항법장치와 함께, 지형 대응 유도 방식(TERCOM: Terrain Contour Matching)과 디지털 영상 대조 유도 장치(DSMAC: Digital Scene-Mapping Area Correlator)라는 유도체계를 추가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토마호크의 버전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다. 지형 대응 유도 방식(TERCOM)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에 장착된 전파 고도계로 비행하는 지역의 고도를 측정하여, 미리 입력된 경로의 디지털 고도 정보와 비교하면서 비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순항미사일이 저공 비행을 할 수 있어, 적의 레이더에 발견될 확률이 적다는 점이다. 디지털 영상 대조 유도 장치(DSMAC)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에 장착된 열영상 카메라로 목표 지역을 촬영한 후, 미리 입력된 이미지와 대조하여 미사일을 유도하는 장치다. 특히 이 장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정확하게 목표물에 명중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지형 대응 유도 방식(TERCOM)과 디지털 영상 조합 유도 장치(DSMAC)는 미리 입력해야 할 정보가 많아 운용이 까다롭다는 단점도 있다.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의 경우 중간 유도 단계에서는 지형 대조 방식을 사용하고, 최종 유도 단계에서는 디지털 영상 조합 유도 장치를 사용한다. 이들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최대 3~10m의 정확도를 갖는다. 또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목표물의 특성에 따라 수직 및 수평 공격을 선택할 수 있어, 목표물에 보다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다양하게 발전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1983년 미해군에 배치된 이후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최초 배치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핵탄두를 탑재하고, 수상함 및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지공격용 미사일이었다. 이어 재래식 탄두를 탑재한 대함공격용 버전도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다. 이후 핵탄두 탑재형은 이동 차량에 탑재되는등 지상 발사 미사일로
진화하게 된다.
더불어 재래식 탄두를 탑재형도 정확도를 향상시켜 대지 공격으로 영역이 확대된다. 대지 공격용에서는 비행장 등을 공급하기 위해 자탄을 탑재한 형태 등도 나온다. 현재 사용되는 토마호크는 2번의 큰 개량이 이루어진 것으로, 블록3이라 불린다.
2003년에는 택티컬 토마호크가 새롭게 등장했다. BGM-109C의 발전형으로 블록4로 불리기도 한다. 택티컬 토마호크는
특히 스텔스 성능과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되었다. 기존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사전에 입력된 목표물만 공격할 수 있었다.
반면 택티컬 토마호크는 미사일을 발사한 함정이나 잠수함 혹은 적진 깊숙이 침투한 특수부대가 통신장치를 이용해, 입력된 목표물 외의 다른 임의의 목표물을 지정해 공격할 수 있다. 미사일에 장착된 유도방식도 간략화 되었다. 운용이 까다로웠던 지형 대응 유도 방식은 제거 되었고, 위성항법체계(GPS)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전쟁의 신호탄이 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난 1991년 걸프전을 시작으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미국의 군사개입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리비아 공습에서도 첫날 124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미해군의 함정에서 발사되어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 공습에서는 최초로 순항미사일공격원자력잠수함(SSGN)인 ‘플로리다’가 참가했다.
순항미사일공격원자력잠수함은 핵공격 임무에서 해제된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을 개조한 함정으로, 자그마치 154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장착된다. 토마호크에 의한, 토마호크를 위한 잠수함인 셈이다. 1995년부터는 미해군 외에도 영국해군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트라팔가 공격원잠에서 운용 중이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대당 가격은 100만~150만 달러(한화 11억~17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사거리는 2500Km이다.
출처 http://bemil.chosun.com/
첫댓글 아..이놈의 천조국 돈 지.랄은..참으로 알흠답군요 !!!!!!!!!!!!!
막짤의 낡아빠진 타이콘데로가 순양함에선 왠지 불곰국의 스멜이 느껴지네요 ㅋㅋ
저 이지스함도 공짜로 준다고 하면 굽신굽신 하면서
달려들 국가들이 수십국가가 아닐지여 ㅎㅎ
나는 부자다.
오류가 있는 거 아닌가요? 원래 대함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다른 개념인데 혼동하신듯....글고 원래 토마호크는 TERCOM 을 베이스로 개발됐을텐데요 --ㅣ; 내가 잘못 알고 있나..
용도별 분류인데여 토마호크는 함성과 비행기의 장착운영되어서 그렇습니다여 ........
토마호크또한 사용되는버젼의 따라 TERCOM DSMAC 시스템이 있다고 알고있습니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