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ifa.com/fifaplus/ko/tournaments/mens/u17worldcup/indonesia-2023/articles/u17-world-cup-korea-head-coach-byun-sunghwan-interview-ko
그는 평소 특정 선수 언급을 극도로 꺼려하는 지도자로 알려졌지만, 곧 대중적 관심
을 받게될 U-17 월드컵 무대에 설 제자들을 소개해달라는 FIFA의 당부(?)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센터백은 (강)민우가 잘 잡아줘야 되고. 미드필더는 (임)현섭이가 예선에서부터 좋
은 역할을 해줬죠. 여기에 차제훈(서울중경고)이라는 선수가 또 있습니다. 이 친구가
아마 본선에서는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해줄 겁니다. 깜짝 놀라실 거예요. 제가 생각하
고 있는 뉴 카드거든요. 그리고 양쪽 날개 (양)민혁이, (윤)도영이가 당연히 흔들어줘
야 되고. 주장 (김)명준이가 중간에서 성실하게 잘 경기를 운영을 해줘야죠. 저는 첫
경기 미국전부터 우리 스타일대로 갑니다. 결과는 제가 책임지는 거고요. 선수들이
성장하는 게 첫 번째 목적이고, 지더라도 하고 싶은 축구를 하고 져야지 내려앉아서
수비만 하다 볼 한번 제대로 못 차고 0-1, 0-2로 지면, 과연 뭐가 남을까요? 덩치 큰
애들한테 가서 들이받아보고, 과감하게 들어가보고, ‘어? 내가 이거밖에 안 되네?’
라는 생각이 들면 한국 돌아와서 채우면 돼요. 그런데 뭐가 부족한지 느끼려면 부딪
쳐봐야 될 거 아닙니까(웃음).“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