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근무 중 쓰러진 간호사 타 병원 이송 후 사망 / KBS 2022.08.02.] 댓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뇌혈관외과) 방재승 교수입니다. 실명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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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현직 간호사분이 그것도 근무중에 쓰러졌는 데 수술을 집도할 뇌혈관외과 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해서 수술했으나 사망했다는 사실 자체는 매우 안타깝고 충격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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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민분들의 분노로 인한 댓글들을 보면, 그 큰 병원에 수술 집도할 의사가, 학회/지방 출장으로 부재중이어서 수술을 할 의사가 없는 것에 공분하여 의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이 많아, 나이 50대 중반의 뇌혈관외과 교수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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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본질은, 우리나라 Big 5 hospital에, 뇌혈관외과교수는 기껏해야 2~3명이 전부인게 현실이며, 그 큰 아산 병원도 뇌혈관외과교수는 단 2명 밖에 없습니다.
한 분은 해외 학회 참석중이셨고 또 한 분은 지방 출장중이셔서, 그 날은 뇌혈관외과교수가 아니라 뇌혈관내시술 전문 교수가 어떻게든 환자를 살려보려고 색전술로 최대한 노력하였으나 결국은 출혈부위를 막을 수 없어, 머리 여는 개두술이 필요한데, 개두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당연히 병원에 없으니, 뇌혈관내시술 전문 교수는, 파장이 커질 것을 각오하고서라도 간호사인 환자를 살려보려고 서울쪽 병원에 수소문하여 서울대병원으로 보내서 수술을 하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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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아산병원의 당직 뇌혈관내수술 전문 교수는, 본인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큰 아산병원에서 뇌혈과외과 교수 달랑 2명이서 1년 365일을 퐁당퐁당 당직 서서 근무하는 것이 과연, 국민 여러분들은 나이 50 넘어서까지 국민의 몇 %가 그렇게 자기 인생을 바쳐서 과로하면서 근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의사도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실력있는 의사가 될려면 세계학회에 참석하여 유수한 세계적인 의사들과 발표하고 토론하여야 수준이 올라가니, 의사의 해외학회 참석을 마냥 노는 것으로만 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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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수술의 위험도와 중증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지원자도 급감하여 없는 작금의 한국 현실에, 그나마 뇌혈관외과의사를 전임의까지 training시켜서 양성해 놓으면, 대부분이 뇌혈관외과의사의 길 보다는, 머리 열고 수술하지 않는, 뇌혈관내시술(=신경중재시술, 예를 들면 코일 색전술, 스텐트 등등) 의사의 길로 선택을 하는 현실이라, 큰 대학 병원이니 뇌혈관외과교수가 그나마 2~3명이라도 있지, 중소병원이나 지방 대학병원에는 1명만 있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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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뇌혈관내시술 의사가 뇌혈관외과 의사보다 편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며 뇌혈관내시술은 시술 자체가 뇌혈관외과수술에 비해 시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머리를 직접 열지 않으니 의사들이 그나마 육체적으로 수술에 올인하는 시간이 적어 그 쪽으로 지원을 더 많이 하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현실은, 40대 이상의 실력있는 뇌혈관외과의사는 거의 고갈 상태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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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뇌혈관외과의사로서 인생을 걸고 살아보니 세계 유수의 의사들과 실력을 경쟁할 정도의 수준이 될려면, 저희 한국에서처럼 의사를 마치 기계 소모품처럼 24시간 돌리는 상황에서도 40대 중반은 되어야 그나마 가능하며 그것도 Big 5 hospital 에서처럼 1년에 휴가 10일정도 외에는 일만 하는 기계처럼 근무해야 가능한 정도입니다.
이러니, 자라나는 젊은 의대생들이 신경외과, 특히 뇌혈관외과를 지원할 리 없고, 그나마 brain surgeon 할려고 꿈을 가지고 들어온 신경외과 전공의들도 전공의 4년 마치고 나면 현실의 벽에 절망하여 대부분 척추 전문의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현직 뇌혈관외과의사로서 살아보니 마치 한일합방시대에 독립운동 하는 느낌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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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실은, 밤에 국민들이 뇌출혈로 급하게 병원을 찾았을 때, 실력있는 뇌혈관외과 의사가 날밤새고 수술하러 나올 수 있는 병원은 전국에 거의 별로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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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도 제발 이런 부분은 현실을 받아들이시고, 의사들이 돈 버는 쪽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증의료분야 지원, 뇌혈관외과분야 지원" 이야기가 나오면 "의사들 밥그릇 논쟁"이 아니라는 것을 좀 아시고 의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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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제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보건복지부와 정치권에서는 "중증의료" 이야기만 하지, 정작 신경외과는 "필수 진료과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에서 빠져 있는 상황이며,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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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토록 존경했던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님이 그렇게 중증의료치료에 매진하다가 나가 떨어져 나가신 진짜 배경을 국민들도 좀 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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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인해 또 누구 책임자 처벌하고 끝나는 식이 아니라, 고갈되어 가고 있는 뇌혈관외과 의사를 보호하고 실력있는 후학 양성을 할 수 있는 제도 개선만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안생길 수 있는 근본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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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만들어서 의사수 늘린다고 되는 게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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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못 벌어도 자기 인생을 걸고, 실력있는 뇌혈관외과의사가 되어서 국가와 민족에 이바지하겠다는 젊은 의사를 키워야 하는데
현실은, 대학병원 뇌혈관외과 교수하다가 일의 강도나 스트레스에 비해 너무나도 개인적인 희생이 크니 중간에 교수직 그만두고 개원가로 나가서 현실적인 의사가 되는게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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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프랑스에서 의과대학 5학년 학생 한 명이 저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를 2주간 견학하고 나서 가면서 한 말이,
"프랑스에서는 의사들, 특히 중증 의료전문 의사들은 너무나 없고 국민들은 MR 한 번 찍을려면 3개월 대기가 기본이라 의사들 욕을 그렇게 하는 데 정작 프랑스 의사들은, 프랑스에서 의사 근무 조건이 열악하니 프랑스에서 의사하기를 원하지 않고 스위스나 두바이 등으로 이직할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프랑스 의료 자체가 큰일이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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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완전 자본주의" 의료가 가장 좋은 것도 아니고, 유럽/프랑스같은 "사회주의 의료"는 현실은 더욱 아닌 것인데, 한국의 의료 접근성과 시스템이 전 세계를 돌아다녀봐도 이렇게 좋은 것은, 사실 정부도 정부지만 의사/간호사 의료인들의 개별적/집단적 노력과 희생의 결과라는 것을 국민들은 제발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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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들은 유전자가 매우 뛰어나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가 될 수 있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중증의료제도 지원 개선책 마련에 현직에 있는 저같은 의사도 한 목소리 낼테니 국민들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점점 밝아지는 쪽으로 간다고 저는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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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니말이다맞다 지나가다 몇자 적어보자면
1. 의무 근무 자체가 헌법으로 통과가 안돼 직업 선택의 자유에 위반되거든..
2.이전에 나온 공공의대 설립 취지도 소위 말하는 바이탈 과만 전공하게 하자 이거였는데 전공의 딴 다음에 다른 과 일반의로 개업하면 되니까 이것도 안먹힐걸 실제로 외과나 흉부외과 졸국하고 전공 살려서 일하는 경우가 더 드물기도 하고
여시 주장은 <정원 전체를 늘린다면, 인기과가 벌어먹을 수 있는 파이가 줄어드니까 비인기과로의 유입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라는 주장인거 같은데 일단 비인기과는 병원에 적자기 때문에 (교수 한명당 4억 정도) 안그래도 적자인 파이, 얼마 없는 교수 자리를 남들이랑 더 나눠먹으려면 비인기과 인기는 더 떨어질수밖에 없어 실제로 공공의대 이슈 터지고 그 해 인기과 경쟁률 치솟기도 했고..ㅎㅎ
@문제시니말이다맞다 저게 지금 현실 맞는데?ㅎㅎ 지금 흉부외과 전문의중에 80퍼센트는 일반의로 일하고 있어~ 기사 검색해도 나와~ 내가 아는 외과 졸국한 사람들중에 지방흡입 이런거 말고 진짜 펠로우까지 다 해서 외과일하는 의사도 5분의 일도 안돼
@문제시니말이다맞다 한숨 쉰 게 부털감은 아니지 않아 여샤?
변호사랑 대학병원 비인기과 의사는 근본적으로 다른게 수익성이 창출되느냐 안되느냐야. 변호사는 사건당 의뢰비를 받지. 흉부외과, 외과 수술은 수가가 낮아서 인건비 장비비 다 빼면 무조건 적자야 (참고로 마취과 외과 레지던트 수술실 간호사 3명이 붙어서 3시간 걸리는 담낭절제술이 40민원 남짓) 그럼 병원 입장에서는 국가에서 대학병원이면 최소 있어야 한다 정해놓은 인원만큼의 최소한의 전문의만 뽑으려고 할거아냐; 땅파서 장사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병원에서 뽑는 비인기과 교수 자리는 사실상 to가 적게 정해져 있다니까..? 정원 늘려봤자 근본적으로 수익성이 안나니까 국민들이 원하는 비인기과 "일자리"는 공급이 아무리 늘어도 안 늘어난다고...
@문제시니말이다맞다 엉 결국 난 다 돈(지원)문제라고 생각해서ㅠㅠㅠ 결국 병원에서 의사나 직원들 고용하는 것도 다 돈 문제니까
정원늘리는건 필수고 뇌혈관질환지원을 추가하면 될듯.. 병원 일해본 사람들은 알걸. 의사 ㅈㄴ 부족해 솔직힠ㅋㅋㅋ 다들 선호하는 빅3 빅5병원이야 의사들 많이지원하니까 ㄱㅊ 하겠지만 일부 지방 대학병원이나 로컬은 의사 부족해서 지들끼리도 24시간 근무하고 시골에 의료원 응급실은 아예 의사들 하루단위로 알바함 ㅡㅡ 아니 이래도 의사를 안늘리겠다고? 개원이야 니들 알아서 하시고요 ㅋㅋㅋㅋ 개원의.많아지면 지들 밥그릇 후달리니까 알아서 개체조절하겠지 그 안에서 사명감으로 신경외과를 가던 흉ㅂ부외과를 가던 일단 의사 부족한건 존니.맞음
@문제시니말이다맞다 ㅇㅇㅇ나도 이렇게 생각함 원댓 대댓 완전 다 공감이야!!! 의사들이 자꾸ㅋㅋㅋㅋ저러면서 공공의대는 답이 아니다. 정원확대도 답이 아니다. 이러면서 수가만 더 쳐달라고 징징대니까 국민들 공감도 못 사는거임 어차피 이나라 의사하고 싶은 사람 🌈존💕㉯🦄 많고 수요도 많으니 개체수를 늘려야됨
저런 힘든 수술 많이하는 과에 월급을 더 많이 준다는 식으로 혜택을 줄 수가 없는건가?? 외과에서 일하나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일하나 급여차이가 없으면 나라도 피부과 가고싶을듯.....
강제로 기피과 선택하게 한들 그게 해결책이 될까.. 질낮은 의료서비스의 연장선일거같은데.. 본문 글처럼 처우 개선이 시급한거같음.
어쨋든 의사를 늘려야 기피과도 갈거아냐 ㅅㅂ 뭔 이와중에도 정원을 늘리지말래 피부과 성형외과 넘쳐나면 돈안되니 딴쪽으로 가겟지 글고 의대 정원을 늘려야 돈보고 의사되려는 애들보다 꿈 쫓아 의사되려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겟냐고 ㅉ
지방병원까지 의사가 부족하다면 어차피 딴길로 빠지는 의사들은 있다는거니까 정원을 늘리는건 필요한것같고, 수가문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만한 문제인거같아. 의료시스템이 점점 붕괴되고있다는게 너무무섭다.. 우리나라는 가볍게 넘어가는 질병에대한 보장은 참 잘되어있는데, 정말 까다롭고 심각한 병에 걸렸을땐 오히려 지원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한게 정말 무서워ㅠㅠ 진짜 내가 죽을병에 걸렸을땐 의료체계 하에서 충분한 보호를 못받게되어버리는거니까... 사람들은 다들 "어렵고 중한 일을 하면 더 큰 보상을 받아야 한다" 는 말에는 동의하면서 "어렵고 고강도의 수술을 하는 의사에게는 더 많은 돈을 지급해야 한다"는 말에는 쉽사리 동의하지 않는걸까? 그 의사들의 직업의식으로 극복하기엔 진짜 솔직히 세상은 너무 변했고 고도화된 자본주의사회에서 그런사람을 요구하는건 너무 뜬구름잡는 소리인것처럼 보여
기피과 인원 진짜 많이 부족해 그리고 인턴때 다 도망간다고ㅜㅜ 지금 의료붕괴 직전이야
내가 알기론 최저임금은 매년 오르지만 의료수가는 의료보험 개설된 이후 거~~의 그대로인걸로 알아. 그런거 생각하면 현재 수준에 맞게 올려야하는건 맞다고 생각하고 (지금 기사 찾아보는 중이야)
공공의대로 인원을 늘린다 해도 기피과에 지금같은 고퀄리티 의료진 배출하려면 대학병원 교수 될 정도로 머리도 좋아야할텐데 그런 수준의 학생한테 너넨 무조건 기피과만 해야한다고 강제할 수 있냐는게 문제인듯.
이거와 별개로 간호사도 고생 많이 하는데 월급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난 나중에 의사 부족해서 말도 안통하는 제3 국가 의사 데려오거나 수술하기엔 좀 부족한 의사 만날 바에는 미래 적금 넣듯 적립식 투자라 생각하고 지금은 의료수가 올리는데 찬성이야
난 의사도 간호사도 아니지만 내가 병원을 자주 다니다보니 실제로 그 공포가 느껴져서 그래ㅠ
변호사나 다른 직업과 비교하는 글도 봤는데 사람 생명과 직결된 직종인데 소수의 인원만 가는게 맞지 않아?? 공부 잘 못하는데 의대 가는게 더 이상한거 같어
경쟁을 하면 돈안될거라는 환상에 빠져있는거 같아 아예 시장논리만으로 돌아가는 분야가 아닌데 그 이해가 안되니 서로 답답할듯 나도 잘 몰랐다가 알게 되니까 각자 입장 이해된다
1년에 휴가 10일정도 제외하고 24시간 돌려서 40대 중반은 돼야 실력 있다고 할 수 있는 의사가 된다는데 정원만 늘린다고 해결 될 일은 아닌듯.. 각자 입장 이해되고 안타깝고 그렇다
이미 몇년전부터 일어나고 있었던 일 아냐? 왜 이지경이 되도록 의료계는 놔둔거야? 내가 모르는 무슨 수를 썼는데 안알려진건가? 기피과가 왜 그렇게 됐는지 알았으면 진작 대책을 세웠어야지.. 의료 공백이 생기든 말든 냅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 사단이 난거 아니야? 의료계 하나도 모르는 일반 사람으로서 얘기하는거고 나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이 그냥 그걸 냅뒀다는게 이해가 안가네
의료계 쪽은 이미 다 아는 상황이라고 하던데..공공의대 늘리는 거 다 좋은데 무조건 외과의사 하라고 할 수도 없고 일반의로 병원 차리는 걸 막을 수도 없으니 정답은 아닌 거 같애. 지금 있는 의대생들도 외과 지원 안 하니까. 앞으로 10년 20년 뒤엔 어떡해…지금 병원 먹여살리는 게 정형외과라던데 수가 문제도 있지만 워낙 신경외과는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위험 부담은 크고 돈은 돈대로 안되고 고급 인력 갈리니까 다 기피하는 거 아녀? 흉부외과도 마찬가지고 이국종 교수도 매번 얘기해도 안된다고 그러더라
저 교수님 유명하신 분인데 ,, 다 맞는말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