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서전의 내용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첨부 '될' WHITE LIONS 제 6화를 읽으셔야 편하실 겁니다..
간편한 구별을 위해서 '나'의 대사는 색을 달리하였음...니다..
'내가 누구이지?'
'여기가 어디지?'
'뭐지?'
내가 기억하는 것은 단 하나이다..분명 나의 절친한 적 Antonio Grande(이하 그란데)와 함께 조폭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만'하였다..그러나 누가 노력만 하면 뭐든 일이 된다고 했던가..
나는 눈을 떴다..
밝았다..
「흠...매우 밝군..여기는 도대체..」
바닥은 푹신푹신했다...도대체 누구의 집인지는 몰라도 이 집을 디자인 한 사람을 찾고 싶었다..대략 유치했다
「껄껄...이제야 눈을 떴냐?」
한 노인네가 서 있었다..허기사 나도 노인이긴 하지만..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하네...'젊은이'」
순간 나의 몸이 굳어졌다..아...몇 십년만에 들어보는 단어인가!
「나는 자네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젊은이는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걸세...껄껄」
「당신이 이 집의 주인이오?」
「그럴세..뭐 불만이라도?」
「내 생애 이렇게 유치한 집은...」
「이것이 뭐라고 생각했나? 자네는 틀렸네. 이것은 구름이야」
「구름...구름...그럼 혹시...?」
「그럴세..자네는 죽었고 이곳은 천국이네..벌써 알아차리다니..자네는 아직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껄껄」
「근데 왜 저만 여기 있는 거죠?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데...그란데는? 천국의 다른 사람들은?」
「그들은 모두 밖에 있네..자네가 살던 곳처럼 이곳도 여러 지역이 널리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네..」
「그렇다면 저에게 용건이 뭐죠?」
「허허..젊은이 자네는 참 간단해서 좋군..그럼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도록 하지..이 천국과 지옥에는 각각 16개의 축구팀이 있다네..수많은 축구선수들의 사후 실업을 막기 위한 대책이었지..그런데 그게 흥행해서말야..한때 축구선수를 꿈꾸었지만 그 꿈을 접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이유를 핑계로 자살을 하였지..」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안거죠?」
「우리는 비밀리에 그 프로젝트를 진행시켰다네..자네의 죽음도 모두 계획 된 것이야」
「뭐라고! 당신들이 나를 일부러 죽였단 말야? 난 아직 할 일이..」
「자네는 조용하고 있어! 때가 되면 자네는 이 일을 후회하지 않게 될걸세..어쨌든 내가 원하는 것은 내 소유의 1부리그(천국)의 Heaven F.C.의 감독을 맡아주는 걸세..우리 팀은 사후 세계 최초의 클럽이지만 20년의 역사동안 단 한차례의 우승도 없는 중위권 팀이라네..자네가 감독이 된다면 자네가 원하는 만큼의 보수와 그 외 생활을 보장해주겠네..」
「왜 굳이 이름이 없는 저를?」
「그건...때가 되면 알려주겠네」
이렇게 Heaven F.C.의 감독이 되었다..그(구단주..)의 말에 따르면 1부리그 16위 팀은 지옥으로 강등되고 감독은 직위를 잃은 뒤 지옥에서 평생 괴로워해야 한다고 했다..너무 유치한 발상이었지만 이미 승낙해 버렸으니 최소한 고통은 면하겠다는(죽음도 억울한데) 각오로 임하게 되었다..
우리 클럽의 주요 선수로는
Willy Rayad..Ferenc Poskazi..Gianfranco Boffin..Rinalido..Roll Gonzalo..Mike Ovven..Tiry Anry..등이다
모두 듣도 보도 못한 선수들이지만..(대부분이 이름을 가짜로 지어냈음..순서가 Reyad..Puskas..Buffon..Ronaldo..Raul..Owen..Henry)
우리 팀의 수석코치로는 그란데가 내정되었지만 아직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관계로 나 혼자 다 해먹어야하는 입장이다..
구단주의 말에 따르면 우리의 최대 강적은 Mr. Cho Club 인데 초충현이라는 사람이 구단주,감독,선수까지 다 해먹는 다고 한다..
현세 속에서는 레알마드리드를 감독했던 내가..결국 이른(?) 죽음을 맞이하고 이 사후 세계에서 잘 해볼 수 있도록 댓글 좀 많이 달아줬음 하는 바이다..
THE - END
제 딴에는 기발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는데..너무 유치한 듯...평가가 안 좋으면 안 쓸게요...
첫댓글 ㅋㅋ.초충현.구단주,감독,선수까지 다 해먹다니..ㅋㅋ 기대중
초충현 대략 조중현일것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