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대리구 내 축구선교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제10회 교구장배 축구대회 본선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경합에 돌입했다.
9월 19일 하남중ㆍ하남초등학교에서 ‘제3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가 개최돼 광주·분당·성남 등 3개 지구 14개 본당 팀이 조별 예선 리그전 및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뤄, 광주본당 축구선교회 팀이 우승기를 차지했으며, 신흥동본당이 준우승을, 공동3위는 곤지암·신장본당 축구선교회가 차지했다. 이에 앞선 9월 12일 안산공과대학에서 열린 ‘제4회 안산대리구장배 축구대회’ 본선에는 4개 지구 12개 팀이 참여, 성포동본당 축구선교회 팀이 우승(2위 시화바오로본당, 3위 원곡본당)한 바 있다.
19일 축구경기에 앞서 오전 10시 하남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야외미사가 거행되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경축이동)을 맞아 봉헌된 이날 미사를 집전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한국의 103위 순교 성인들과 그 동료 순교자들을 기리는 오늘, 하느님을 증거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은 그분들은 자랑스럽고 위대하신 분들”이라며 “오늘을 사는 우리는 하느님 사랑을 따르는 각자의 삶을 통해 신앙을 증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가 열린 하남중학교 운동장에서는, 가을비가 적잖이 내리는 중에도 축구공으로 타깃 맞히기·경품추첨 등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신앙 공동체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하느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도 거듭나 흥미 있는 명랑가족운동회를 이뤘다.
한편, 안산·성남대리구에 이어 10월 17일에는 수원대리구(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평택대리구(오산공설운동장), 10월 24일에 용인대리구(용인시축구센터), 11월 7일에는 안양대리구(장소 미정)가 각각 대리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각 대리구장배 1위 팀은 내년 교구장배 축구대회 본선 진출권을 갖는다.
교구 축구선교연합회는 10월 10일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제6회 교구 총대리배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4일에는 서울·의정부·부산·수원교구의 축구선교연합회 임원진들이 참가하는 ‘4교구 친선축구대회’를 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김양수 파비아노, 영성지도 김동진 신부) 주관으로 수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