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병에 걸린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가 귀엽게 거울을 보면서 머리를 빗고 있었는데, 파리가 한 마리 날아와 콧잔등에 앉았다.
파리는 윙~ 소리를 내면서 소녀에게 물었다.
"그대 이름은 뭐요."
그러자 소녀는 부끄러워하면서 대답했다.
"어머나, 전 백설공주랍니다. 그러는 그대는 누구시죠?"
그랬더니, 파리가 말했다.
"그럼, 난 팅커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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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