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성년자 무면허 렌트카 사고가 연일 일러나고 있는 가운데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이 관내 렌트카 업체 35곳에 ‘10대 청소년 무면허 운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해주기를 요청하는 교육장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문은 최근 목포와 화순에서 고교생들이 무면허로 렌트카를 운전하다 8명의 인명 피해(4명 사망, 4명 중상)를 내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10대 청소년들의 무면허 운전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무면허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사고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한문에서는 무면허 운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0대 청소년이 렌트카를 대여하고자 할 시, 운전면허증과 별도의 본인 신분증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대여 전에 운전자에게 안전벨트 착용, 음주·과속·난폭운전 금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의 교통안전 수칙을 고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용대 교육장은 “이번 서한문 전달을 통해 청소년들이 무면허 운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교통사고 없는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관내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