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나고 부조금 정리하잖아요? 우선 모든 비용은 제 남동생 카드로 다 결제를 했고, 저는 부조금도 다 넘겨 줄 생각이었어요. 저만의 착각이었지만요.
정리중에, 남편이 자기 앞으로 들어 온 거는 십원한장 안 빠지고 다 챙기더군요. 왜이러나 했는데... 처가에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 자기가 낼 이유가 없답니다. 그리고, 어차피 자기 앞으로 들어 온 거고 다 자기가 갚아야 될 돈이라고 하네요?
정말 십원하나 안 빠지고 다 챙겼습니다. 심지어 시어머니랑 시동생이 주신 부조금도 지가 챙겼습니다. 너무도 당당해서 저는 뻥졌고 제 남동생들은 순해서...네, 매형 하고 있더군요.
남편 회사, 남편 친구, 남편 지인, 남편 가족.. 다 빼고 나니 오히려 장례식비용이 초과 됐어요. 당연하죠. 저 모든 분들이 와서 돈만 내고 간게 아니라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그러고 갔으니까요.
그 얘긴 쏙 들어가고.......
저는 처음엔, 초과 된거는 모르고.. 제가 장녀라 앞으로 49재도 챙겨야 하고, 제사도 챙겨야하니 그 돈으로 쓰는건가? 여겼어요. 진짜로 그리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사람이 차를 바꾼다네요? 돈 있냐니..장모님 장례 치르고 들어온 돈 있답니다.
하.....씨ㅂ ㅏ ㄹ....
엄청나게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고 저는 저 뻔뻔함이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데.. 저사람은 너무도 당당합니다.
지 앞으로 들어 온 지 돈이랍니다.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욕도 감사드리구요. 욕이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네, 남편 앞으로 들어온 부조금이 제 동생들보다 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동생들은 아직 미혼이고 사회생활도 짧아서요. 저는 전업주부로 살았어서(애들 키우느라) 제 앞으로 들어 온 건 친구들 외엔 없고 고모, 이모, 삼촌 등등은 우리 세남매 공통이구요.
사실상 부조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회사분들이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분들이 많이 오셔서 밥과 특히 술을 많이 먹고 갔구요.
제가..제 동생에게 부조금을 다 주고 싶었던 이유는....앞으로 엄마 제사나 그런 걸 니가 모셔라라는 뜻이었습니다. 물려받은 게, 정말 하나도 없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본인 몫의 부조를 다 챙기니.. 저는 맏사위 노릇하려그러나? 아~~ 49재랑 제사 내가 다 챙겨야겠다 라고 생각 했던거구요.. 대화나 상의를 못 했던 건 사실입니다. 당연하다 생각했기에 대화의 필요성을 못 느꼈고 슬프고, 정신없고, 당장 화장이랑 이런저런거 알아보느라 정말 좀 그랬어요.
가지더라도 먹고 간 식대는 빼고 가지는 게 맞지 않아? 그렇게 따로 가져갈 거면 장례식 비용을 똑같이 나누는게 맞다고 생각해.. 그리고 가정을 이뤘으면 그 가정을 하나의 단위로 쳐야하는데 그 돈으로 차를 바꾼다는건 우리 가정으로 들어온 돈으로 생각한게 아니라 나한테 들어온 돈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별로인 듯ㅠㅠ
사람 아닌 거 같아
와 너무 충격이야… 이런사람진짜 첨봄..,
장례비용 다 정산하고 보통 비율대로 나눠주지 않나
여자분 집안이 순하고 그러니까 그냥 목소리 크게 냈을것같아 이렇게하는게 맞다고..
내 부모님 장례를 돈벌이 취급하는 사람하고 어떻게 살아ㅋㅋㅋㅋ 나 죽어도 저러고 자식 죽어도 저럴듯 ㅎ
보통 비율대로 챙겨주긴 하는데 그건 당연히 장례비용 빼고지 듣도보도 못한 상놈이다 진짜...
인간말종같이 느껴짐...무슨 축의면 모를까...부조를 가져가...노잣돈 챙겨서 퍽이나 행복하시겠어요.
진짜 미친거아님??
이혼하시길
아니 부조금으로 산 차... 이게 말이 되나
각자 이름으로 온건 각자 가지고, 징례비용은 n빵하던데..
챙길꺼면 정산도 지가 해야지
부조금으로 차를 바꾼다라..나같으면 이혼감
정털려서 같이 못삼
진심 개극혐인간이다
장례비용 빼고 가져가는거지 븅시나..
이런거 볼수록 결혼해도 진짜 사회생활 손 놓지말고 내 직장하나는 잘 지켜야겠단 생각드네 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쳐먹은건 빼라고 ;;;;;;;;;;;
부부는 공동체라고..
시발 남편 미친새끼야
와... 진짜 저런인간이랑 어찌 살지?
남동생 카드로 결제해놓고 지가 다 처먹는건 어느나라 법이야;;
와 부조금으로 차를 바꾸네 미친
아니 지 부모도 아니고 남의 부모 돌아가셨는데 그걸 지가 왜 챙겨 싸패새끼네
씨발진짜 개빡치네
니 애비 죽어도.. 하 좋은 생각하고 살아야지
시발새끼야
그럴거면 결혼은 왜했냐 삽새끼야ㅡㅡ
와……….. 차바꾼대…… 저런 인간이랑 어떻게 살아?
진짜 저게 사람이야....? 장모장인 다 없겠다 아주 살판나서 막가네
본인이 가지는거 맞지 않아? 내가 모르는거암? 우리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본인한테 들어온거 다 본인들이 가져가던데. 차바꾼다는둥의 언행은 거지같아도 지 앞으로 들어온거라 어차피 다 갚을 돈이다 이게 왜 잘못된건지 모르겠어. 맞지않나..
음... 맞긴 맞는데 그렇게 다 따질거면 정확히 해야맞지... 시댁에서 낸건 이쪽에서도 갚아야되는거니까 주는게 맞고 방문해서 먹고간 식대도 지불해야지
@침착하고 차분하게 그래서 친가쪽 장례 있을때도 똑같이 식대 안 내고 그냥 가져가던데..그럼 이것도 이상한거야? 그냥 그렇게 보고 살아서 다 이런줄 알았는데
@너무외롭다진짜 장례비를 누가 더 부담한거지!! 우리도 큰집에서 다 내고 자기몫으로 들어온거 다 가져가게 해줬었어. 이상한건 아니야! 근데 그 경우에는 상주가 먼저 너네 몫은 가져가라 장례비는 어떻게 낼게 하겠지...
본문의 경우에는시댁에서 낸건 아들몫으로 낸게 아니잖음 사돈한테 낸거고 온사람들이 먹은건 상주가 부담하는데 상주입장에선 부의도 못받는건데 그걸 부담할필요가 없자너 부의금은 장례비에 보태라고 받는건데
가지더라도 먹고 간 식대는 빼고 가지는 게 맞지 않아? 그렇게 따로 가져갈 거면 장례식 비용을 똑같이 나누는게 맞다고 생각해.. 그리고 가정을 이뤘으면 그 가정을 하나의 단위로 쳐야하는데 그 돈으로 차를 바꾼다는건 우리 가정으로 들어온 돈으로 생각한게 아니라 나한테 들어온 돈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별로인 듯ㅠㅠ
나누는건 맞는데 보통 의논해서 장례비부터 다 해결하고 그 이후에 나누지
시댁에서 낸간 줘야지 글고 식대는 내라 시발
장모님 혼령이 어이없어서라도 곧 저 사위 데려가실듯 원래 본인이 챙기는거래도 신나게 차 바꾸는 저 마음씨가 아주 곱디 곱네요^^
와....그롬 사람들 와서 술먹고 한값내라그래 ㅋㅋㅋㅋ어떻게 저렇게 인정머리없고 못되게사냐 남도 아니고;;
좆같은새끼 니 부모 죽으면 내가 배로 갚아준다
도라이 같은 인간 많네... 당연히 장례비 /3 한 다음에 해당 금액 내고
거기에서 남은 돈을 가지고 가야지
지 손님들이 처먹은 건 왜 계산 안 하는데
저런 새끼도 남편이라고 끼고 살아야 된다니 진짜 프레이 포 한녀다
장례비용하고 남은 돈에서 나눠야지...
저런 등신이 결혼은 용케 했네 아내분 어서 버리세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이혼 안하실까..? 진짜 싸패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