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I43tXF0-7rk
여우 가족은 새끼 한마리를 잃고
새끼 수리부엉이는 이 사냥을 통해 독립에 가까워졌어
습지대에선 수컷 너구리가 식구를 위한 먹이를 찾고있어
왠지 오늘은 뭐라도 잡힐 느낌!
늪거북이 부드러운 흙에 낳은 알이
이제 부화하고있어
막 부화한 거북이들은
본능, 직감에 따라 흙에서 나오자마자
물에 들어가려고해
지금 먹잇감을 구하는 중인 너구리는 손에 잡히는게 있으면
그게 뭐든 낚아챌거야
그런데 이렇게 잠수안하고 더 쉽게 잡을 수 있는 먹이가 있어
부화하지 못한 거북알이야.
이렇게 냄새로 둥지를 찾으면
먹이가 찾아질거야
둥지를 찾았나봐
부화에 실패한 알을 찾았어.
혼자 먹긴 충분하지만 다른 동물과 나누기엔 부족한 양.
'황금재칼'도 같은 생각이야.
생태계 서열을 따질때(개과동물만)
너구리가 낮은 서열이라면
재칼은 중간 서열이야.
여우보다는 높지만 늑대보다는 낮아.
(재칼도 이리-늑대류-의 피를 이어받아서
사실상 늑대피가 안섞였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냥 거기서 끝. 늑대랑 절대 동급으로 볼 수 없음.
냉정한 자연생태계에선 늑대보다 확실히 낮은 서열)
몸집이 커서 다른 작은 야생 개과 동물에겐
충분히 위협적인 재칼.
이 재칼 가족은
숲 속 깊은 곳에서 생활해.
아주 먼~~~~~ 친척인 늑대의 눈을 피해
이곳에 자리잡은거일지도 모르지.
한창 엄마와 애기들이 좋은시간을 보내는 도중
적이 나타났어
(암것도 모르고 발라당 누워서 장난치는 애기들ㅋㅋㅋㅋㅋ)
재칼은 작은 사슴은 쓰러트릴 수 있으나
멧돼지는 좀 어려운 상대야
(이렇게 보면 그냥 개같음......
개같다는게 아니라 댕댕이의 한종류같음)
애교부리는 애기
재칼이 위협하려하자 다가오던 발걸음을 멈추는
멧돼지
재칼 새끼들은 저게 뭔지 궁금해하지만
멧돼지는 공격성이 높은 야생동물이라 조심해야해.
(멧돼지가 잡아먹진 않는데
양아치라 공격하면 재칼쪽이 질확률이 높아서그래)
멧돼지를 지켜보는 어미와 새끼들
이번엔 멧돼지가
먼저 물러섰어.
푸르른 여름이 다가오자
어미 붉은 여우는 굴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어.
애기들도 어느정도 컸으니까
새끼들은 이제 몸집이 커졌고
독립할 날이 며칠밖에 안남았어
놀면서 싸우는법을 배우는중
바깥세상의 소리와 풍경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
그 호기심을 못참고
굴밖으로 나옴!
아직 애기들은 애기들이당...
온몸을 다해 형제들과 노는 새끼들
새끼들은 사냥기술을 완벽히 익혀야해
붉은 여우는 거의 모든것을 먹는데
그중에서도 설치류를 가장 좋아해.
그때 딱 눈앞에 나타난 ㅈ ㅟ..
역시나 쫓아가는 새끼 붉은여우.
그런데
불청객이 나타났어
냄새를 맡으며
설치류의 흔적을 쫓는 새끼
그러는 와중에 불청객은
예리한 청각으로
사냥감을 찾고있어.
고양이과 시라소니야.
고양이과 답게 조심조심 움직이며
숲속을 누비는 시라소니
보통은 개과가 고양이과를 쫓지만
이번엔 상황이 바뀌었어
(상대가 새끼라서 그럼)
아무것도 모르고 멍때리다가
잽싸게 도망치는 새끼여우
그 뒤를 무섭게 쫓는 시라소니
결과는 시라소니의 사냥 성공.
나무에 가려져서 안보이지만(일부러이렇게캡쳐)
시라소니가 사냥한 새끼여우를 물고 끌고가고있어
일은 순식간에 벌어져서
어미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새끼 총 6마리 중
수컷과 암컷 2마리만 살아남았어.
(글쓸때마다 계속 얘기하는것.
어떤 동물종이든 먹이사슬의 최약체는 '새끼'임.
어떤 동물이건 태어나고 성체가 되기까지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있다는 뜻.
그게 상위포식자 맹수(호랑이, 표범, 사자 등)들이라
할지라도)
어미에게 남은
마지막 두희망은 곧 혼자힘으로
살아가야해
새끼는 이제부터
그 어느때보다 독립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해
먹이를 찾아 당당하게 밖으로 나가지.
(크기보면 거의 성체수준)
목초지는 훌륭한 사냥터야.
설치류를 쫓는 여우의 등장에
목초지에 있던 노루들이 초조해하기 시작했어.
.....? 얘네 울음소리가 고라니 비슷한데
좀... 감미로운? 묵직한 고라니 울음소리랄까;;
얘는 설치류 찾는 중인데
노루는 그걸 모르니께ㅠ
유독
불안해하는 암컷 한마리.
(계속 울음소리냄. 감미로움취소 고라니랑
울음소리 비슷함)
노루는 계속해서 울음소리를 내며
경계를 하고 있어
이유는
요 새끼 노루때문에ㅠㅠ
엄마 노루였던거야.
멧돼지, 고라니, 사슴, 노루 등
새끼때 등에 저런 무늬를 가지고 태어난 애기들은
엄마가 위협적인 소리를 내면
알아서 본능적으로 이렇게 몸을 낮춰 숨어있어.
엄마가 됐다고 할때까지.
얘는 그저 설치류를 찾으려하는거지만
어쨌든 위협이 될 수 있기때문에
계속해서 큰 소리를 내며 여우를 내쫓으려해.
여우가 슬슬 사냥하려고 폼을 잡자
덩치큰 붉은 사슴이
불안해하고있어.
(얘네는 모르니까. 일단 위험한 상대니까
그존재자체만으로도 불안해하는거)
무언가를 향해 뛰어든 붉은여우.
독립을 앞둔 붉은여우새끼들은
제 몫을 훌륭하게 해냈어.
혼자서도 먹이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거야
목표달성하고
목초지를 유유히 떠나는 붉은여우
살아남은 두마리 중 어린 암컷은
자신이 태어난 숲을 누비고
반면 수컷은 더 먼곳을 탐험하기위해
자리를 옮겼어
(이게 수컷과 암컷의 차이.)
다음화로.... 가주세용ㅠㅠ
조금밖에 안남았어!!!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981783?svc=cafeapp
첫댓글 하ㅠㅠ 자연은 어쩔수없지만 새끼들 죽는거 너무 맘아파 여섯마리중에 두마리만 남았다니ㅠㅠㅠㅠㅜ
ㅠㅠ 맘아프지만 저들도 살려면 어쩔수없겠지 약육강식의 세계
와 존잼... 약육강식이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