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KOSPI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3월 전망에서 언급드렸던 대로 2,600선 돌파/안착 과정에서 다소 등락은 비중확대 기회,
3월 중 2,700선 돌파시도 전망 뷰를 유지합니다.
순환매 차원에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중심의 매매전략 또한 유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 퀀틴전시 플랜에 작성했습니다.
지난주 중요 이슈 정리/분석과 이번주 중요 이슈에 대해 분석하고 전망했습니다.
KOSPI, 나스닥, S&P500은 물론, 채권금리, 달러화, 원/달러 등의 경로와 주요 변곡점에 대해서도 내용 중간 중간에 정리했드렸습니다.
주요 업종들의 현재 위치, 향후 중요 변곡점, 지지선/저항선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찬찬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십쇼!!!
감사합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 결자해지(結者解之) : 미국 소비, FOMC, BOJ, 엔비디아, 탄핵 선고
KOSPI는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관세정책 격화로 인한 경계심리로 2주 동안 등락 반복. 미국 증시 10%대 하락에 비해 낙폭 제한적
강력한 중국 경기부양정책과 연기금 순매수에 힘입어 2,500선 초반에서 지지력 확보. 멀지 않은 시점에 2차 상승국면 재개 예상
단기 조정과정이 다소 과격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지만, 그만큼 빠르게 과열을 해소하고, 매물 소화 국면을 마쳤다고 판단
미국 증시도 밸류에이션 저점과 기술적 분석 상 중요 지지권에 진입하면서 반등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리스크 지표, 변동성 지표가 모두 변곡점에 위치했다고 판단
AAII 강세전망 – 약세전망 Spread는 역사적 저점권에 위치해있고, Fear & Greed Index는 Extreme Fear 국면 중에서도 최저점권에서 반등 시도 중
Macro Risk Index는 0.9 이상에서 Risk Off 시그널 정점 통과를 시사하고 있으며 VIX도 25% 수준에서 하락 반전하며 정점권 통과 시사
역으로 생각하면 조만간 투자심리 회복 만으로도 증시 반등이 가능한 국면에 위치해있고, Risk On 시그널 전환과 변동성 완화국면 진입이 가능하다는 의미
이번주 미국, 중국 실물지표(17일), 3월 FOMC와 BOJ(19일, 현지 시각), 국내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이번주 중) 결과가 중요
미국 물가 둔화 확인 이후 견고한 소비모멘텀 확인 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해소와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정상화 국면 진입 가능
3월 FOMC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확인할 가능성 높고, 3월 BOJ 이후 일본 금리인상 우려 후퇴, 엔화 약세 압력 확대 예상
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개선 시 경기 회복 기대와 정책 신뢰도 강화 간의 선순환 고리 형성 가능. Non-US 증시 상대적 강세에 힘이 실릴 것
국내 정치 리스크 해소시 원화 강세 압력 확대와 함께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동시 유입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심리 회복 가능
이번주 주요 이슈/이벤트 결과 확인 과정에서 KOSPI 등락이 있다면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 1분기 KOSPI Target은 2,750p로 유지
Issue 1. 미국 Stagflation 공포. 물가 안정 & 심리 지표의 한계 확인
현재 미국 경제는 과열 국면에서 정상화 중.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만, 미국 경기침체(GDP Now 1Q 성장률 -2.4%)와 트럼프 관세로 인한 물가 우려는 과도
2월 CPI와 PPI 둔화 확인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글로벌 증시 급락세에 제동이 걸린 상황. 소비심리 쇼크,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의 영향력은 제한적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심리가 선반영되면서 미국 증시 레벨다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심리지표보다 실물지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분위기 반전 시도 예상
Issue 2. 트럼프의 관세정책. 미치광이 전략은 트레이딩 기회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미치광이 전략의 전형을 이어가고 있음. 과격한 관세부과 발언 이후 협상, 관세부과 유예 패턴 반복. 증시 변동성 확대는 트레이딩 기회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2,446p로 사상최고치 경신. 현실을 크게 앞서간 관세정책 불안심리가 정상화될 경우 달러화, 채권금리 하향안정, 증시 반등 예상
Issue 3. 미국 나스닥, 엔비디아, 밸류에이션 플레이가 가능한 가격대 진입
나스닥과 엔비디아 모두 충분한 가격조정을 거쳤고, 밸류에이션은 24년 저점 저점권 도달
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재 지수,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추가 급락보다 반등시도 예상
Issue 4. 상법개정안 통과. 앞으로 변화는?
상법개정안의 국회 통과.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것.
한국 자본시장이 선진화되고 정상화되기 위한 필수적이고 역사적인 전환점으로 평가. 장기 방향성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시장환경이 조성되는 과정
Inflection Point 1. 소매판매 개선 확인시 Stagflation 공포 후퇴, 이후 맞이하는 3월 FOMC.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프레임 전환
2월 물가 둔화에 이어 2월 소매판매 개선세 확인 가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빠르게 후퇴,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는 정상화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
20일 새벽(한국시간) 3월 FOMC 결과 확인. 금리동결 예상 속에 올해, 26년까지 금리인하 횟수 증가 여부와 연준의 경기 판단 체크
통화정책 우려에 이어 스태그플레이션 불안심리까지 선반영한 상황에서 소매판매, 3월 FOMC 결과는 악재로서 영향력보다 중립 이상의 변수가 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
최근 레벨다운된 미국채 10년물, 달러화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지만, 3월 FOMC 이후 추가적인 레벨다운, 하향안정세 전개 예상
Inflection Point 2. 19일 BOJ 금정위, 엔캐리 청산 쇼크 가능성은?
19일 BOJ를 앞두고 금리인상 경계심리 유입. 일본 국채 1년물 금리는 0.6%에 도달, 엔화는 148엔선까지 하락(엔화강세 압력 확대). 엔캐리 청산 우려 강화
24년 7월, 8월 엔캐리 쇼크 당시 엔화 약세에 베팅(18.4만계약 순매도)한 상황에서 금리인상 단행. 반면, 이번에는 엔화 강세 베팅 역사적 최대(13.4만계약 순매수)
오히려 BOJ 이후 엔화 약세 압력 확대 가능성 높다고 판단. 3월 BOJ 금리인상 확률 0%, 7월 15bp 금리인상 반영 중
Issue 3. 중국, 대규모 경기부양정책에 이은 실물 경기 회복 여부 체크. 관건은 정책 신뢰도 회복
중국 양회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정책과 소비-부동산/증시 패키지 추진으로 경기회복 기대 강화. 앞으로 중요한 것은 정책 신뢰도 회복 여부
1월, 2월 수출입, CPI, PPI 부진으로 17일 1 ~ 2월 실물지표 개선 여부 중요. 시장 컨센서스는 12월대비 정체로 형성 중
중국 춘절 소비, 이구환신 보조금, 글로벌 선수요와 중국 ISM 제조업 지수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 높음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가 확인될 경우 단기 등락은 불가피하지만, 부양정책 강화 기대가 유입되면서 반등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
Inflection Point 4. 엔비디아 GTC 2026과 함께 반도체 업황 반등 확인 가능할까
3월 17~21일 엔비디아 GTC 2025 예정. 1) 차기 AI 반도체 플랫폼인 Rubin 시리즈 일정 및 세부내용과 2) CES 2025에서 공개했던 Physical AI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3) GB300 시리즈의 공식 공개 및 양산 지연에 대한 우려 해소 여부 예상. 인공지능과 주요 첨단 기술 산업들의 발전에 대한 로드맵 확인 기대
중국 수요 회복, 글로벌 선수요 유입 등의 영향으로 7개월만에 DRAM 가격 회복세와 함께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재유입될 경우 반도체 반등 탄력 강화 가능
Inflection Point 5. 국내 정치 리스크 해소 여부 결정
이번주 중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예상. 가시화되는 정치 리스크 해소 기대가 KOSPI 안정성을 높이고, 원화 강세 압력을 높일 전망
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하(2.75%), 재정 정책 강화에 이어 정치 리스크 해소, 정권 교체 및 대선 후보들의 경기 부양정책 기대 등이 맞물리며 KOSPI 상대적 강세 가능
Inflection Point 6. 연기금 매수 이상 무! 환율만 안정되면 외국인 매매도 달라질 것
최근 달러화 레벨다운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정체로 인해 달러대비 원화 급격한 약세 전개. 미국 물가 안정, 국내 정치 리스크 해소 확인시 원화 강세 반전 예상
달러대비 원화 강세 국면 진입시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유입 전망
Trading 전략 : 실적대비 저평가주 &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2차전지, 은행, 보험, 디스플레이, 호텔/레저 주목
KOSPI 2,600선 회복/안착 과정 중 2,500선대에서 등락은 2,700p 돌파를 염두에 둔 순환매 대응력 강화 기회. 반도체, 2차전지, 은행, 보험, 디스플레이, 호텔/레저 주목
실적대비로도, 주가 측면에서도 낙폭과대 업종. 추가 반등 또는 단기 등락 이후 반등 국면에서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들의 반등시도 뚜렷해질 것
한편,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 중기 측면에서 중요 지지권, 변곡점 진입. 단기 트레이딩은 물론, 중기 전략 측면에서 매집 가능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는 현재 가격/지수대부터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확대 가능.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조선, 기계, 방산은 중단기 과열, OverShooting 국면. 단기 변동성 확대 경계. 1 ~ 2개월 뒤 낮은 가격대에서 매수할 기회가 올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