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형님이 예약한 식당에 도착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바다 쪽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장영아, 부산 어때? 좋지?"
"예."
"군산도 바다인데, 달라 보이지?"
"예."
"대답만 하지 말고 얘기를 해야지."
웃음으로 답하는 허장영 씨이다.
"저쪽으로 가보자 사진도 찍고 해야지."
"예"
사이좋게 사진도 찍고 도란도란 얘기를 하다 보니 예약한 시간이 되어서 식당으로 향했다.
"회 좋아하지?"
"예."
"많이 먹어 같은 바다여도 부산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야."
식사를 하면서 허장영 씨가 사는얘기를 주로 했다. 자세한 얘기는 식사 후 카페에 가서 하기로 했다.
2024.10.26.토요일, 백승현
더숨: 부산 형님께서 부산을 안내하시고 이끌어주시네요. 이런 못브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김주희: 형님 덕분에 장영님 식성을 알게 되네요. 고기만 좋아하는 지 알았는데 회도 좋아하시네요. 가족이 만나니 이렇게 서로를 기억하며 정겹습니다.
첫댓글 부산 바다와 군산 바다의 차이가 있듯이 허 장영씨와 형과의 사이에도 거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형제애를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