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8월 고용지표 부진과 경기하강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4.3%], 달러화 약세[-0.5%], 금리 하락[-20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큰 폭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 중국 경제 우려 등으로 3.5%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일부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 등을 반영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3%, 2.7%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금리인하 전망 강화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13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0.2%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8월 소비자물가 결과에 주목. 금리인하 예상되는 ECB 통화정책회의도 관심
○ 9/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CPI의 월간 및 연간 상승률이 0.2%, 2.6%로
전월(각각 0.2%, 2.9%) 대비 보합 및 하락을 기록하고,
근원 CPI는 각각 0.2%, 3.2%로 모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낼것으로 추정.
세부항목 중 중고차 등은 하락하고, 주거비는 보합이 예상
○ 이러한 전망이 정확하다면, 인플레이션이 근원 PCE 기준으로 연율 2%대를 기록하여
연준의 목표에 근접.
또한 최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를 비롯하여 다수의 노동시장 지표들은 고용 냉각 신호를 발신.
이를 종합한다면 9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는 확실시 되는 것으로 평가
○ 다만 9월 금리인하 폭은 0.25%p가 될 것으로 예상.
이는 8월 고용보고서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고,
연준 파월 의장의 뜻을 대변한다고 알려진 뉴욕 연은의 윌리엄스 총재도
0.50%p 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기 때문.
CME의 Fed Watch도 0.25%p 인하 가능성을 70%로 제시
○ 한편 9/12일 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릴 계획.
그 동안 다수의 ECB 정책위원이 경기둔화 등을 이유로 금리인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이에 시장에서도 주요 정책금리의 0.25%p의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특히 최근의 임금상승률과 CPI의 하락세 지속 등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
○ 또한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 둘 것으로 예상.
ECB가 다시 한 번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확실시되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와 함께
주요 중앙은행들의 본격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 노동시장 건전성 유지 위해 여러 차례의 금리인하 필요
○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노동시장 냉각 여건에서 통화긴축은 필요하지 않으며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여러 차례의 금리인하가 정당화된다고 언급
○ 한편 옐런 재무장관는 8월 고용보고서 결과 관련하여
고용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건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
n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은행권 2/4분기 이익 증가했으나 위험 요인 내재
○ 은행권의 2/4분기 이익은 715억달러로 전년동기비 11.4% 증가했으나
상업용 부동산 부실,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등 잠재적 위험 요인은 여전히 존재.
한편 66개의 ‘문제 은행’이 존재하며 이들의 자산 규모는 830억달러라고 설명
n 블룸버그 설문조사, ECB의 향후 1년 금리인하 폭은 1%p 내외에 이를 전망
○ 애널리스트 대상 조사에 따르면, ECB는 이번 주 예정된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한편 현재 3.75%인 수신금리는 내년 9월에 2.5%까지 떨어져
매분기 0.25%p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
n 유엔식량농업기구(FAO),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비 하락. 곡물 부문이 부진
○ 세계식량지수는 120.7을 기록하여 전월(121.0) 대비 하락.
품목별로는 곡물, 설탕, 육류 등이 하락한 반면
유제품과 식품성 기름의 경우는 상승.
특히 밀 가격은 미국과 아르헨티나에서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
한편 금년 곡물 생산량은 28.51억톤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
n 전 중국 인민은행 총재, 지금은 디플레이션 압력 대응이 필요한 시기
○ 이강 전 총재는 당국이 디플레이션 종료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물가하락이 성장 전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첨언.
특히 소비자들은 지출을 연기하고, 기업들은 임금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
n Goldman Sachs, OPEC+의 증산은 12월에 시작할 전망
○ OPEC+의 증산은 10월이 아니라 12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
한편 브렌트유 가격은 상당 기간 배럴당 70~85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며,
내년 말에는 74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의 유가 전망 유지.
그러나 중국의 수요 감소, 리비아의 원유 생산 정상화 등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7월 도매재고 및 소비자신용잔액, 유로존 9월 Sentix 투자자신뢰
○ 중국 8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일본 2/4분기 GDP 2024. 9. 9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8월 고용보고서, 연준의 경기침체 대응 관련 투자자의 실망을 초래
WSJ (Jobs Slowdown Frustrates InvestorsWhoWantedCertainty onthe Fed)
○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4.2만명으로 예상치(16.5만명) 하회했으나,
CME의 FedWatch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9월 0.50%p 금리인하 가능성을 40%에서 23%로 하향 조정.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 지속적인 일자리 지표 약화 등으로
실제 결과가 시장 예상치보다 더욱 부진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
○ 특히 10월에 FOMC 회의가 없음을 감안할 때,
11월 FOMC까지 고용이 최근 추세를 이어 2개월 연속 부진하다면,
9월 0.25%p 금리인하로는 연준의 경기침체 대응이 부족할 것이라는 투자자 우려 점증.
이에 큰 폭 금리인하 기대가 더욱 감소하며 증시 등에서는 변동성 확대가 발생
n 미국의 수익률곡선 정상화, 상이한 경제 전망 의견은 지속
Financial Times (Shift in US bond yields leaves investors guessing about economic outlook)
○ 8월 ADP 민간고용 발표 이후, 2년물 국채수익률이 10년물 국채수익률 아래로하락.
이에 지난 2년간 지속되었던 수익률곡선 역전 현상이 정상화.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이는 경제 개선 신호일 수 있고,
새로운 경고 신호라기보다는투자자들의 우려를 단순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Capital Economics)
○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를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과거4회의 경기침체 역시 수익률곡선이 다시 정상화된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주장(Deutsche Bank).
이에 투자자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
n 미국의가계재정,팬데믹이후소득증가및자산가격상승에도금융부담가중
WSJ (The State of America’sWallet)
○ 최근의 미국 가계 재정은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급등 전 시기인 ′19년도와 비교할 경우,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득 또한 증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대체적으로 재정적 측면에서 더 나아졌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평가
○ 이는 신용카드 부채 증가 등이 영향.
특히 소득 대비 신용카드 부채 비율은 5년전과 비슷하지만
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부담이 가중.
또한 자동차 구매 및 유지 비용, 임대료 및 주택 보유 비용 증가 등으로 재정적 압박도 증가.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 예상 및 이에 따른 모기지금리 인하 가능성은 긍정적 요인
n 세계화추세,미중무역갈등에도유연한대응및정책조정등으로지속
FinancialTimes (Can globalisation survivethe US-Chinarift?)
○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5년 동안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무역은 도전에 직면.
특히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위기 가운데 보호무역주의가 각국에서 부상.
그러나 정치적 압력 속에서도 세계무역은 회복력을 입증
○ 다수의 연구에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전환,
주요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등에도불구하고
투자와 무역에서의 위축은 잠정적 현상으로 평가.
이는 다국적 기업의 유연한 대응과 각국 정부의 실용주의를 감안한 무역정책 등에 기인
n 9월초신흥국의채권발행증가,글로벌금융시장의잠재적변동성확대대비
블룸버그 (September’s Big Borrowing Spree Underscores Emerging Market Fear)
n 미국 청년층 및 실업자의 취업난 심화, 연준의 큰 폭 금리인하를 요구
블룸버그 (Big Fed RateCuts Are NeededfortheYoung andtheJobless)
n 국제유가,OPEC증산계획·미국휘발유수요정점통과등으로하락예상
블룸버그 (Your Gas Tank Is Full. That’s a Problem for OPEC+)
첫댓글 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