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시간 여러다이를 돌리다보니 전부는 기억을 못할 지경까지 왔다..,
담배를 많이 펴서일까... 기억력 감퇴인것 같다..
가급적 상세하게 일기를 써보려해도 힘들다..
여튼.. 일어나서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본다..
오늘은 그녀의 문자가 오지않아 그녀의 문자로는 깨어나지 않았다..
아... 한날의 달콤한 꿈이였나보다...
오픈부터 출근인가보다...
출근하는 중에 문자를 보냈나보다..
나는 슬슬 준비해서 나가보려하나..
오늘 택배가 온다고 했었고 검색해보니 점심 다 되서야 도착한단다..
이리저리 준비하고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그녀와 문자를 주고 받고..
오늘은 살짝 그녀의 마음을 떠보겠다..
어느정도 나에 대한 마음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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젱장... 내 스마폰의 라인을 방금 한국버전에서 일본버전으로 바껐더니 기존의 데이터가 다 사라졌다..
보면서 적을려 했는데.. 아쉽다.. 일기를 쓰고 바꿀걸 그랬다...
여튼 마음을 떠본다..
"빨리 보고 싶은데 택배 기다린다고 좀 늦겠다.. "
"저는 여기에 항상 있으니 천천히 와도 돼요.^^"
둔한것일까.. 일부러 그러는것일까..
한번 더 떠본다..
"1분 1초라도 좀 더 빨리 볼려고 그러는데 늦어서 미안해~"
가끔씩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표현도 해주자..
나도 이런 표현은 가급적 하기 싫다..
하지만 남자들이여... 처음엔 여자들에게 다 이렇지 않던가...
그녀에게 답이 온다..
" 고마워요~ ^^* "
정말 둔한것일까.. 정말 일부러 그러는 것일까..
여자가 선수라면 보통 이런 표현을 받았을때 돌아오는 답은 뻔하다.
"저도 빨리 보고싶은데 힝~ 슬포요~ ㅠㅠ"
하지만 그녀는 선수는 아닌것 같다..
"흠.. 나한테 흥미가 없구나...(엉엉)"
"흥미가 없는게 아니라 착각하게 만드는 표현은 하면 안될것 같아서
고마워요~ 라고 했어요.."
역시 그녀는 선수는 아니였다..
자기만의 생각이 뚜렸하게 잡혀 있는것이다..
일단 선을 분명히 하는게 좋지 싶다.
괜히 어설프게 좋아한다는 표현이나 무리하게 들이대다간 오히려 여자는
부담을 느끼고 멀리 할수가 있다.
한국과 일본은 좋아한다는 표현이 약간 다른것일까..
아니면 우리나라도 남녀간의 좋아한다는 것은 사귀자는 표현일까..
아니면 내가 이상할수도 있다.. 너무 서구식인것일까..
나는 그저 아메리카 식의 Like 의 의미로 많은 여자들에게 좋아한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그게 아닌것 같다.. 자신을 정말 여자로 보고 좋아한다는줄 아는것 같다..
그래서일까.. 여자들에게 호감을 표현하면 다들 멀리간다...ㅜㅜ
내가 여자로 보고 좋아한다는 표현을 할때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한다.
나의 기준으로 좋아한다 = 남녀노소 동등하게 쓰는 표현이다.
여튼.. 그렇게 내 기준의 좋아한다는 의미를 정해주고 택배 받고 넘어간다.
그런데... 침대형 소파를 주문했는데 왠지 사이즈가 작다.
난 이 사진을 보고 주문했다..
그런데 이딴것이 집에 왔다..
지금 생각해보니 중고센타에서 본 침대형 소파랑 접어지는게 틀렸다..
중고센타에서 본것은 등받이가 뒤로 넘어가서 침대가 되는거고..
이것은.. 앞 뒤로 접어서 침대가 되는것이였다..
망할... 돈 버렸다...
어쩔수 없다..
저렇게 해두고 저걸 내 침대로 써야겠다..
그리고 생수기를 시켰는데.. 생수기는 안오고 물만 온다..
후지노 카가야키 란다..
여튼 후지산에서 퍼온단다..
믿고 마시자..
여튼 할거 다 하고 매장으로 간다,..
시간은 12시 30분 정도...
역시 가로는 앉을 자리 거의 없고...
어제보단 그래도 사람 적다..
물고기 그리 욕하고..
오늘도 물고기 잡으러 간다..
망했다.. 400회전 까지 뻘짓하고 옆다이 가서 50회전 더 돌리고 포기한다..
도저히.. 물고기 잡는건 못하겠다..
너무 어렵다.
앞으로 물고기는 5천엔씩만 해야겠다.
가로로 간다..
한 두 자리 비어있는데 한 놈으로 골라본다.
4 아다리에 560 정도에 버려져 있었다..
살짝만 확인 해볼것이다..
별로 기대안한것으로 맞았다.. 기억이 안났다가 이제 기억이난다..
꼬맹이 나와서 편지태우는 리치..
문닫히고..
라이가 변신... 심멸..
이 놈 저번에 하즈레라서 기대도 안한다..
그런데 가로검 꽂아라는 그림이 일반그림이 아닌 확정그림이다.
졸라 좋아서 "오!!!!!" 외쳐줬다..
602회전에...
가로 잡는거 조~~~올라 쉽다.
다만 연타가 안될뿐이다.. 개객끼..
하지만 이게 이내 또 붙는다...
또 단타다.. 개객끼...
그런데.. 이놈이 ST 2회전 남기고 버튼누르란다..
버튼을 누르니 리치다..
그런데 배경색깔이 빨갛게 보인다..
"이딴거 3/5/7 아니면 맨날 하즈레잖아!"
하며 버튼을 누르는데 아다리다.
"오~~~~~"
또 좋아서 순간 외쳐주고 좋아라 한다.
하지만 그 좋음도 잠시다..
확변으로 돌려주곤 끝난다..
맨날 이런놈이다..
금방 김빠지게 만드는 녀석..
히끼가 좋은것 같아 .. 돌려보지만.. 조금 어렵겠다..
그렇게 생각하던 찰라.. 뭔가 재밌는것을 봐버렸다..
저기까지 확인 해보고 버려야겠다..
역시 이놈이 353에 맞는다..
이 개객끼 또 단타다..
미치겠다..
잡았다 하면 단타다..
그런데 이놈이 내 예상대로 라면 올라갈것이다.. 목표지점까진...
한번 빠지도 또 금방 붙을줄 알았던 이놈이 20회전 정도에 보류다마가 갑자기 큐잉!
하면서 레인보우로 바뀐다.
"오~~~~"
또 좋아서 외쳐준다.. 옆에서 아저씨가 쳐다본다.. 쪽팔린다..
기념으로 사진찍어서 그녀에게 보내준다.
어제 666으로 보내줘서 이왕이면 777로 보내주고 싶어서 보내줬다.
" 행운이 있길 바래~"
"오~ 고마워요~~^^"
그렇게 이번엔 많이 달렸나 했더니 5연으로 끝난다.
내가 왜 이번에는 이 그래프 사진찍어서 보냈는지 눈치채신분이 있으리라 믿는다.
녹색선이 선이 거의 겹치는걸 볼수 있을것이다.
확인하는 도중에 그래프를 만지작 거리다보니.. 얼추 비슷한 지점에서 올라가는 선이 만날것 같았다..
이게 만약 들어맞는다면 오늘 일기 쓸 거리는 있겠다 싶어 일종에 모험을 걸어봤다..
그래서 첫번째 지지선을 지나도 더 돌려봤다.
다행히 맞아줘서 일기거리가 생겼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모험은 자제해야겠다..
잘못 될경우 피해가 클것 같다..
이게 곧 다시 붙을것 같다는 생각에 확인에 들어갔다..
그게 잘못이였다..
아니.. 버린게 잘못이였다..
270쯤까지 돌리면서 아츠이 연출이 하즈레 됐었다.
그래서 고민하는 찰라에.. 옆다이가 눈에 들어왔다..
600언저리였는데 곧 전날 그래프와 라인이 만나는 지점이였다..
"생각 잘해야 된데이... 어설프게 뺐다가 이게 뒷빡 맞고 니가 하마리면 골때린데이.."
나는 또 다른 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그래프로 들어가는것 같아.. 결심을 한다.
결국 300에 버리고 옆으로 옮긴다..
라인을 지나고... 약간 내려가는데..
버린자리에 영감님 앉으신다..
몇회전 지나가는 동안 가로검 하즈레.. 밑 SVFX 리치 별4.5짜리가 하즈레된다..
역시 잘버렸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몇회전뒤 다시 이놈이 SVFX 리치.. 그런데 버튼 누르는데 가로가 나와서 바꺼준다.
별3개짜리..
가로가 나와서 바꺼주면 강한가보다..
이놈이 아다리가 되더니 달려준다..
나는 700회전째...
이놈도 아쯔이 화면이야 될놈이 얼토당토안되게 전개되서 어이가 없었다.
오프닝 예고인데 기지렌도 없이 페이스오프도 없었다..
때마침 전화오고..생수기 집에 도착합니다..
잘됐다.. 버리고 집으로 일단 퇴장한다.
생수기 설치후 이렇게 해뒀다..
이쁜녀석.. 앞으로 이용할 생수기다.
절전모드까지 있는 놈이다.
잘 때 절전모드 해두면 알아서 온수기능이 없어지나보다.
여튼 설치후 다시 매장으로 간다..
가면서..
"아~ 영감님 또 2만발 뱉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으로 들어간다..
2만발 나오면 어떤가..
나는 지금부터 2만발을 만들면 된다..
이런 자신감으로 들어가자..
뒷박 당했다고 아아아~~ 하면 될것도 안된다.
영감님 6연타로 끝난다... (아쉽다.. 그냥 있을걸..)
그리고 내가 700에 버린다이.. 800에 단타 준다..
나는 230쯤에 버린다이 앉아본다..
어떤놈이 앉아마자 바로 터트려 먹곤 5연하고 좀 돌리다 버린다이였다.
영감님이 6연타 받았으면 나는 6연타 이상 만들면 되는거다..
그럼 뒷박이 뒷박이 아닌게 되버리는 것이다..
260회전째.. 가로검 꽂힌다..
바로 콜버튼 누른다..
진행 다 좋았는데 뚜껑 안올라오고..
물고기.. 파란 플라즈마다..
"아~~ 왜 여기서 또 파랑이냐고~ "
어처구니없어 웃어주는데 그녀가 온다..
그녀는 왜 그러냐며 웃는다..
"아 완전 되는건데 파랑으로 떨어졌거든..
근데 너 왔구나~? 너 왔거든?? 너가 왔으니 이거 붙을거야..ㅋㅋ"
"에.. 저 운 없어요.."
그때 '가로켄오 오시코메!!' 나온다..
"자 봐라.. 너 왔거든?? 운있는가 없는가 볼래?? "
하며 가로검을 꽂는다..
부르르르....
역시 그녀는 행운이 달고 오는갑다..
"봐라~ 붙자나~ ㅋㅋㅋ"
"에? 아다리인거에요? 저 운없는데..ㅋㅋㅋ"
"고마워 행운을 가져다 줘서~ ^^"
13라운드 단타짜리였지만 확변 농후 세그였다.
그녀의 행운이 좀 더 많은 장타를 가져다 줄것을 기대했지만. 3연에 끝난다.
중간에 보류다마 큐잉~ 으로 레인보우로 바꿔줬었다...
6연이상을 기대 했지만.. 아쉽다...
오늘 레인보우 2번 봤다.. 그런데 장타가 없었던게 아쉽다.
그런데 이놈도 어처구니 없는 녀석이였다..
확인을 400까지 했던것 같다.
380쯤에 아주 강력한 리치가 얼토당토않은 마지막 전개로 하즈레 쳐서 버린놈이다.
가로검 꽂히고.. 소악마 떨어지고 편지봉투 빨무늬태우고 파워업 가로변신.... 페이스오프 없음..
판테임 뭐시기.. 몸뚱아리 딱딱하다는 놈.. 파란 플라즈마.. 하즈레..
뭐 이딴 진행이 다있어??
하며 예의상 1천엔분 다마 빼서 넣고 버렸었다..
케이지 살짝 가서 돌리는동안 돌아보니 어떤놈이 와서 4연인가 5연먹고 쨌었다..
오늘 이렇게 뒷박도 2번 봤다. 앞으로 레인보우 보류다마 보면 뒷박 맞는날로 정해야겠다.
괜찮다.. 다시 아다리 잡음 된다..
자리 옮겨 164에 버려져있던 놈223에 심멸 빨강으로 잡았었다.
하지만 또 단타였다.. 쒸밸름..
결국 나온거 넣고.. 옆자리 넘겨가서 살짝 찔러보다 시간도 시간이라 나온다.
물고기에 8천발 썼었다..
정작 가로에 쓴건.. 몇백발도 안되고.. 물고기만 아니였으면 오히려 플러스였다.
망할 물고기..
가로보다 더 잡기 힘든게 물고기이다..
피라니아들때문에 내 살과 피같은 다마 4천발 이상 뜯겼다..
오늘 화장실가면서 4엔 아마데지 루팡을 보고 놀랐다..
아마데지 인데 두 다이가 25000발 18000발씩 연타로 뽑고 있었다...
다음부터 아마데지나 해야겠다..
내일은 어린이날이니.. 아이랑 놀아줘야겠다..
前와이프가 연휴중 하루정도는 애 좀 보라고 미친듯 농성하고 있다.
내일은 그녀를 볼수 있을까.. 잠시라도 보면 좋겠다..
つづく。。
첫댓글 물고기 1.000엔씩 세다이가 재미있어요ㅋ 생수기 예쁘네요~^^!!
생수 마셔봤는데 제 입이 싸구려 인가 사니에 파는 50엔짜리랑 크게 다른걸 모르겠네요 ㅋㅋㅋ
요즘 부산은 숭어가 대세인데 물고기에는 없죠. 고마워 행운을 가져다 줘서~ ^^ 말솜씨도 잘하시고...
그녀에게서 결과가 나오기까진 한참 걸리기 싶습니다 ㅋ
재밌는글 항상 잘보고있습니다ㅋ 가아라님 일기 게시판을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침대 좋은데요 뭘
어제 시험삼아 자 봤는데 나름 괜춘하네요? ㅋㅋ
접는부분에 살짝살짝 가끔식 빠지는게 아쉽단 ㅋ
가이라님 무료한 하루에 오아시스같은 후기였습니다.
지속적 연재 부탁드리고
더불어 신지님 후기도 그립네요^^
오아시스면 참 다행이네요 ㅋ
재밌게 잘봤어요~^세그는 게시글에 있나요? 사진좀저장해놔야겠어요
제 경우는
http://www.777segu.net/garohana/index.php
이걸로 본답니다
재밌어여~~ 꼭 소설보는듯해요^^
인생도 소설처럼 해피엔딩이였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