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神仙)이 노닐었다는 그 곳.. 선유도(仙遊島) 파노라마 (망주봉에서의 뷰~) 파노라마 (망주봉에서의 뷰~) 파노라마 언제: 2015년 8월 29일 어디를: 군산 선유도 트레킹 코스: 야미도 선착장~선유3구 선착장~선유해수욕장~선유봉~ 장자도(교) ~ 망주봉~ 선유3구 선착장~ 고군산군도 유람~ 야미도 선착장 누구와: 아름다운 **! 따라~ 선유도(仙遊島).. 이름을 그대로 풀어 쓰면 '신선이 노니는 섬'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섬이면 그렇게 불렀을까? 하는 의문을 안고서 떠나봅니다. 선유도는 군산 앞 바다에 떠 있는 고군산군도의 대표 섬이다. 선유도에 우뚝 솟은 암봉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선유도 해수욕장이 아름답기 그지없고 서해안의 섬들에서의 낙조가 아름답듯 선유도에서의 낙조 또한 일품이라 한다. 신선이 노닐었을 정도라니 비경 또한 얼마나 많을지.. 그래서 시선이 주로 노닐었다는 곳과 또다른 비경을 선유팔경이라 한다는데 여기서 선유팔경을 소개해 봅니다. 1.선유도의 아름다운 낙조인 "선유낙조" 2. 선유도 앞 무인도 세곳을 지나오는 만선의 깃발 "삼도귀범" 3. 월영봉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 "월영단풍" 4.기러기 모양의 팽나무 "평사낙안' 5.은빛 백사장인 선유도 해수욕장의 "명사십리" 6. 비가오면 암봉을 흘러 내리는 폭포를 만든다는 망주봉의 "망주폭포" 7. 섬주변의 밤바다 고깃배의 불빛인 "장자어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8. 선유도 일대 섬에 있는 열두개 봉우리 "무산 십이봉"이 그것이다. 지리산의 지리십경이 그렇듯.. 팔경이니 십경이니 하는 비경들을 한두번 다녀와서는 전부 다 경험할수 없는 것임을 너무나 잘 알기에 앞으로 몇번을 더 와야만이 선유팔경을 다 경험할수 있을지... . . . . 그리고 언제적인가 이 한장의 야경사진을 접하고 나서 꼭 한번 경험 해 보고 싶었던 선유도의 야경이 내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들길님 블러그에서 캡쳐 ※들길님 사진이 문제 된다면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녀오고 나서 보니 이 사진은 대장도 대장봉에서 담으신듯 합니다. 새만금 방조제에 있는 신시도 근처 야미도 선착장에서 관광유람선을 타고 선유도로 입항 합니다. 파노라마1 파노라마2 야미도를 출발하면서 앞에 보이는 섬이 내년이면 선유도와 다리로 연결된다는 신시도인듯 합니다. 저 곳이 신시도라면 좌측이 월영봉 우측이 대각산인듯합니다. 바다는 파도한나없이 잔잔하기만 합니다. 내꺼 좀 먹어라~~~ㅎ 가깝거나 멀거나 배를 타고 가면 언제나 하는 것,, 갈매기와 새우깡 놀이~~ 아이고 팔 아포~~ㅋㅋ 이 곳 군산 갈매기는 배가 부른듯.. 그렇게 많이 모여들지를 않습니다.. 배부른 갈매기.. 허공만 맴돌다 그냥 지나갑니다.. 야미도 선착장에서 멀리 보이던 선유도가 손에 잡힐듯 다가옵니다. 내년이면 신시도에서 무녀도로 연결된다는 지금 공사가 한창인 선유대교랍니다.. 저 다리가 완공되면 이제는 차로 선유도로 바로 들어갈수 있어서 배로 여행하는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하지요. 선유도하면 선유봉도 있지만 진안 마이산의 암마이봉 숫마이봉을 연상하게하는 암봉의 두봉우리 망주봉이 인상적입니다. 선유3구 선착장에서 내려 마을을 건너 명사십리라는 선유 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10 여분쯤... 파노라마3 파노라마4 올 여름 많이 붐볐을것 같은 멋진 해변이 한산하기만 합니다. 앞에 보이는 제법 높아 보이는 산이 장자도 옆 대장도(대장봉)인듯 합니다. 시간이 널널해서 각자 흩어져서 해변을 걷습니다. 파노라마5 좌측 타워에서 저 조그만 섬으로 미끄러지듯 줄을 타는 놀이기구 뭐라 카더라? 짚 머라 캤는데... 몇몇분은 더 이상 걷지않고 저 기구 타고나서 선유도 해수욕장 근처에서 쉬셨던 분들도 계셨지요. 조금만 늦었으면 물이 들어와 못 나올 뻔...ㅎㅎ 선유도 해수욕장 뒤에 우뚝 서 있는 암봉 망주봉입니다.. 장자도까지 걸어갔다와서 마지막에 저 곳에 올라 간다고 합니다.. 9월 초에 우럽 이태리로 여행가신다는 앙크님이 지난주 변산 마실길에 이어 선유도에 나오셔서 많은 웃음 주시고 좋은 사진들 많이 남겨 주셨습니다.. ● 한달간 긴여행이시라는데 객지에서 건강유의하시고 좋은 여행길 되시길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파노라마 6 지도를 참고 하시면 아시겠지만 선유1,2구와 삼구는 별개의 섬이었듯 한데 밀물에 의해 두개의 섬이 사구로 이어진 것이 확실합니다. 파노라마7 그래서 가운데 길을 사이로 양쪽에 해안이 생긴 형태입니다. 선유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 시원한 바닷 바람이 불어오는 그늘막과 탁자를 만들어 놓은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파노라마 8 한쪽에서는 착한 원생들이 진사님 지시에 따라 발 맞추어 걷기를.. 또 다른 원생은 포복도 불사하는 진사님 앞에서 배꼽이 나오도록 뜁니다...ㅋㅋ 이런 열정들이 하나,둘 모여서 이뿐 사진이 되는듯합니다. 사진놀이가 끝나고 앞서간 팀을 따라 선유봉으로 향 합니다. 파노라마9 파노라마10 언제 어디서 앵글을 들이대도 망주봉은 꼭 그 곳에 있습니다. 선유봉에 다녀와서 넘어 가야 할 장자교가 멀리 보입니다. 장자교 넘어 작은 마을이 장자도구요. 우측은 대장도 대장봉인듯 합니다. 선유봉으로 오릅니다.. 섬들의 봉우리가 그렇듯.. 해발고도 100 여m도지않은 얕은산입니다. 파노라마11 파노라마12 파노라마13 얕은 산이지만 비지땀을 흘리고 올라서면 이런 풍광이 있어서 올라 오는듯합니다. 선유팔경중 하나인 '삼도귀범'이라 하는 세섬이 보이는 무녀도쪽 입니다. 장자교와 대장도입니다. 좌측으로 신시도에서 넘어오는 도로공사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이곳은 선유봉 정상이 아닌 그 옆 봉우리인데 조망이 좋아 일부는 이 곳에서 사진놀이를 하고 선유봉은 패쑤~~ 파노라마14 좌측 봉우리가 선유봉 정상입니다.. 열정의 진사 리처드님.. 파노라마15 잠시후에 오를 망주봉 당겨봅니다.. 이번 선유도트레킹에서는 망주봉에 꽂혀서 꼭 가봐야 할 곳 입니다. 선뷰봉에서 내려와 장자교를 건넙니다. 대장봉까지는 시간상 무리일것 같아 장자교 아래 바닷가에서 사진놀이를하러 내려 갑니다. 벌서 여기저기 모델분들 준비하고..또 대기하고...ㅎㅎ 윌리엄님.. 브이님.. 파노라마16 파노라마17 다시 명사십리 선유해수욕장으로 돌아옵니다. 오전에 지나 올때는 물이 저멀리 빠져서 들어오는 중이었는데 오후가되니 바닷물이 다 들어와 있어서 또 다른 모습입니다. 점심먹었던 시원한 그 그늘막에서 뱃시간에 맞춰 시간을 보내며 또 사진 놀이를 합니다. 이곳 해변은 뻘밭이었는데 물이 들어오고나니 아주 멋진 해변으로 변했습니다. 망주봉 올라갈 희망자가 10명만 넘으면 대장님이 함께 가신다는데 날이 무더워서 그런지 희망자가 없습니다. 사진놀이 하다 다급하게 망주봉으로 갑니다. 해발 108m 망주봉.. 암봉인 지안 마이산과 비슷한 모양의 두 암봉입니다. 들머리도 풀에 가려 희미하고 일단 들머리만 찾으면 길을 뚜렸합니다..ㅎㅎ 길을 그리 험하지 않은데 밧줄도 부실하고.. 파노라마18 망주봉에서의 사방 조망입니다 신시도에서 무녀도로 연결되는 새로운 다리모습도.. 파노라마19 파노라마20 망주봉이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것처럼 조망은 아주 끝이었네요. 선유해수욕장과 선유1.,2 구쪽 선유봉과 장자도 대장도 방향의 뷰~~ 어찌하다보니 뱃시간이 빠듯합니다.. 서둘러 내려 섭니다. 망주봉을 내려와서 서로 장?하다고 엄지손가락 치켜들고서... 가관입니다..ㅋㅋ 그도 그럴것이 다른분들 그늘에서 쉬고 있을때 다섯명만이 다녀온 곳이라.. 그렇게 시간에 쫓기여 경보걸음으로 선착장으로 옵니다. 그리 길지 않았던 시간에 신선이 노닐었다는 아름다운 섬 선유도를 구석구석 돌아보기엔 턱없이 부족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가야만 합니다.. 갈매기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에 오다면 저 데크 둘레길을 꼭 걸어보고 싶었네요.. 무녀도에 있는 데크 길인듯.. 선유도는 망주봉에서 시작해서 망주봉으로 끝이 나는듯 합니다. 파노라마21 유럽여행을 앞두고 긴여행 떠나기전 전문 작가 앙크님이 남겨주신 인증샷. 지난주 변산 마실길 트레킹에 이어 연이어 바닷가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제 이력에 전혀 없는 특별한 길이었습니다. 한가지 많은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은 그동안 핸드폰 사진으로 대신하다 몇주전부터 미러리스 카메라를 갖고 나가면서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뭐 대단한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손에 익힐때까지는 다른분들 인물사진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여서 그래도 제가 편한분들 그리고 제 주변에 계셨던 분들을 담아 드렸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편중되어 있음을 양해 해 주시고.. 사진공부 열심히 해서 다가 가겠습니다. 아산에는 출중한 진사님들이 많으셔서 걱정도 안합니다만 그래도 혹시하는 노파심에서...ㅎㅎ . . . . 2015년 8월 29일 신선이 노닐던 그 흔적을 거닐고 온 호수에 잠긴 달이..
|
첫댓글 신선이 되어서 돌아 오셨나요.?
저도 가서 신선 한번 되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섬....선유도
어이 미천한 제가 감히..ㅎ
신선이 노닐었다던 그 아름다운 길을 조금 따라 거닐고 눈에담고 왔습니다.
훗날..
더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어졌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보셧나요 ^^
산길이 아니고 들길입니다 ㅎ
들길로 수정해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아이구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문제가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요.
삭제하겠습니다.
오래전 이곳에서 들길님 후기를 접하고 마음에 담아두고있다
이번에 기회가 되서 다녀오게 됐습니다.
꼭 대장봉에서의 야경을 보고 싶은 1인입니다.
@머슴 약간 경사가 있긴하지만 텐트 세동정도 가능하니 야경도 보고 오세요
군산이 고향입니다 아름답게 담아주셔서 눈이 호강을 하네요
감사합니다
이리 멋지고 좋은곳을 고향으로
두신 분들은 행운입니다.
좋은 자연유산 잘 보존해서 두고두고 보여줘야 겠지요.
정말 아름다운 선유도 그림 감사하게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유도의 아름다운 모습 다 담아오지 못해 많이 아쉽기만 합니다
고군산열도의 대장격인 선유도이군요.
고교시절 선유도를 거쳐 어선으로 관리도까지 청소년적십자 봉사활동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
님의 발길로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고군산군도에 수십년전 학생시절의 멋진 추억이 깃들어 있으시군요.
옛날에는 적십자봉사라던가..
서클 농촌봉사등.. 집단봉사활동이 참 많았었는데~
이제 한낮은 무덥지만 조석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게 가을이 다가온듯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섬이름 선유도가 그렇 다구요..
소야도 좋으셨지요?
아름다운섬이네요^^
언제한번가보고싶네요~~
나도신선이될란가?
저도 많은분들이 좋은곳이라 해서
그래도..? 하고 갔었는데
정말 좋은곳이더군요.
신선이 되는거야 본인 마음 먹기
아닌가요?ㅎ
아름다운 곳이네요~즐감하구갑니당 ^^
늦은밤 찾아주시고
글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멋지네요 ~~호달님 ㅎㅎ 이카페에 더욱 어울리는것 같어요
다음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성인대의 황홀한 모습들
ㅋㅋ 성인대 같이가셔서 멋진 모델 되어 주세요..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18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