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IT 기술 적극 활용/여성들이 선호하는 쇼핑몰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개/축적된 빅데이터로 소비자 구매패턴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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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日,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IT 기술 적극 활용
게시일	2015-12-24	국가	일본	작성자	허정아(나고야무역관)
日,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IT 기술 적극 활용 - 여성들이 선호하는 쇼핑몰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개 - - 축적된 빅데이터로 소비자 구매패턴 파악 - □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IT 기술 적극적으로 활용  ○ 일본 온라인 쇼핑몰을 주도하는 IT   -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음.   -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사이트를 활용해 신제품의 테스트배드(test-bed: 정식 상품화 전 사전 판매 등으로 상품을 검증하는 것)나 한정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음.   - 또한,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의 구매패턴을 파악, 빅데이터화해 기업 판매전략에 활용하고 있음. □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로 인기 구축 중인 쇼핑몰  ○ 여성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LOHACO   - 일본 문구 통신판매 기업 ASKUL(아스쿨)의 판매 사이트 ‘LOHACO(로하코)’가 최근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올해 7월에는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함.   - 인기의 비결은 무분별한 소비에서 심플한 디자인, 기능성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천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배치. 잡다하게 상품을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과 차별화를 도모   - 또한 소비재 메이커 약 50개사와 ‘로하코EC(E-Commercial) 마케팅 연구소’라는 이름의 조직을 구성해 판매 데이터를 공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정도로 제조사들과 견고한 협력 체제를 갖춘 것도 현재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됨. 심플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로하코 홈페이지 자료원: 로하코 홈페이지  ○ 신제품의 테스터베드 역할도 수행   - 종합 소비재 제조기업인 카오(花王)는 지난 10월 발매한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아시엔스(アジエンス)’의 자매 상품인 ‘메구리(めぐり)’ 시리즈를 로하코에서 선행 발매함.   - 카오측은 본 상품이 머릿결 관리에 민감한 2030 여성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에 착안, 여성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로하코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개했다고 밝힘.   - 로하코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통해 300여 건의 사용 소감을 모으고, 이를 오프라인 판매 전략에 적극 활용해 예상보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음.  ○ 오프라인과는 차별화된 온라인 전용 제품 개발이 가능   - 각 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 배치를 고려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롭고, 실험적인 디자인의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주도한 점도 로하코의 장점으로 꼽고 있음.   - 카오측은 “로하코를 통해 오프라인과 다른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2016년 봄에 온라인 한정 디자인의 탈취 스프레이를 발매하기로 함. □ 빅데이터 활용 및 IT 기술과의 융합으로 생존 모색  ○ 소비자들의 패턴을 분석, 제품 개발에 활용한 JR 동일본   - JR 동일본의 음료 서비스 자회사인 ‘JR 동일본 워터 비즈니스’는 교통 카드인 ‘Suica(스이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로 상품 개발, 자판기 입지 선정에 활용하고 있음.   - 사전에 동의를 구한 스이카 포인트 클럽 회원의 상품 구입 이력을 분석해 어떤 소비층이 어느 시간대에 어느 지역에 몰리는지, 어떤 상품이 어느 구역에서 특히 잘 팔렸는지를 도출해 마케팅 전략을 구성한다고 함.   - 최근에는 페트병 생수의 주요 구입자가 통근과 통학을 위한 역 부근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이동 중에 병뚜껑이 본체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는 용기를 개발함.  ○ 사진 촬영 트렌드를 자판기 개발에 반영한 기린 비버레지   - 기린 비버레지는 무료 통화 어플리케이션 LINE(라인), 컴퓨터 제조 메이커 인텔과 협력해 음료수를 산 소비자들이 내장 카메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자동 자판기를 도쿄와 오사카 시내에 설치함.   - 촬영한 사진은 소비자들의 라인으로 전송되며 제조사도 사진을 분석, 소비자들의 성별과 연령층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 자판기 내에서 사진 촬영으로 소비패턴을 파악 자료원: 니혼게이자이신문 □ 시사점  ○ 아스쿨 측은 “인터넷 쇼핑몰이 제조업체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가교로 성장하고 있다”고 이야기함.   - 아스쿨은 인터넷 쇼핑몰이 소비자들에게는 상품평가를 오프라인보다 쉽게 남길 수 있다는 점, 제조사들에게는 오프라인과 다른 참신한 디자인 적용, 마케팅 전략 구성, 핵심 구매층 설정으로 판매 전략을 적절히 구성해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  ○ 일본 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로 시장 자체의 축소가 일본 소비재 기업들의 위기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새로운 기술 및 마케팅 전략으로 기업들의 활발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는 새로운 도약으로 여겨짐. 자료원: 니혼게이자이신문,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