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소개팅 애프터 데이트 장소 추천글 올렸었는데, 엔짱 회원님들의 좋은 조언으로 데이트도 무사히 잘 했었습니다~
이후에, 2번 정도 더 만나며~ 매주말마다 만나오고 있다가,,
3번째 만나고 헤어지는 길에, '오빠는 너 좋아하는거 같다. 너는 어찌 생각하느냐?' 식으로 묻고 답을 달라고 했습니다~
4번째 만남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에 가서 생각해 봤는지 물어봤는데,
본인은 소개팅으로 누군가를 만나는게 싫었는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고.. 오빠랑 카톡하고 만나는게 좋긴 하지만 아직은 너무 이른것 같다.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사귀게 될 경우, 나중에 서로에게 큰 상처도 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제가 예상한 답변, yes 또는 no가 아니라서. 당황해서 그냥 여자 말에 동의하는 투로~ 그럼 좀 더 알아가보자~
이런식으로 했는데,
여자 집에 바래다 주고 대전 내려오는 길에.. 문득 '어장관리?'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ㅠㅜ
난 소개팅에 사귀려고 나왔는데, 얜 갑자기 아직은 싫다라고 하니까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3,4번 만나면 사귈 것인지 아닌지 결정이 난다고 하는데.. 얘는 아니니까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ㅠㅜ
난 매주 얘 만나러 서울 갔는데. 첫 소개팅때부터 차로 집에까지바래다주고 다 했는데. 여자가 마음에 들어서 사귈생각으로 힘든 몸을 이끌고 차로 다 바래다 주고 했떤건데.갑자기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조금 그렇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엊그제 전화로 '오빠 동생 하기 싫다. 결정해줘' 라고 뜻을 전했고,
어제 답이 왓는데. '호감은 있지만 뭔가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른것 같다' 라고 와서...
난 이 이상 좋은 모습 보여주기 힘들것 같다(차로 바래다 주는거 매일) 라고 말하며 여기까지만 하자는 투로 보내니
오빠 맘 잘 알았다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와서 저도 '잘 지내' 하고 끝냈네요..
으흠... 보통 소개팅 후 3,4번 만나면 사귀던지 아닌지 결정된다고 하는데, 엔짱 회원님들은 어떠세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이른 결정을 요구했던 걸까요 ㅠㅜㅠㅜ..
첫댓글 이르지 않았던거 같은데..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셔야할듯..
음~~ 그렇군요 ㅠㅜ
이상하네요... 그렇게 몇번이나 만나고했으면 싫지는 않은건데 말이죠. 어장일수도 있고
진짜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긴하네요. 근데 좀 이기적이네요 그럴꺼면 왜 만남을 지속한거였는지...
개인적으로는 나갖긴 싫고 남주기는 아까운?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걍 연락을 한번 뚝 끊어보세요 그럼 연락이 오면 더 만나다가 다시 고백해보시고 안오면 걍 끝! 근데 참고로 어장녀들의 특징이 계속 연락과 만남은 지속한다는거죠.
한번 더 고백했을때도 거절하면 맘 정리하십시오. 님은 더 좋은여자를 만날 자격이 충분합니다~
네, 저도 님처럼 생각했거든요~~ 이미 이제 서로 빠이빠이 한 상태라서요~ 좋은 여자 나타나겠죠??^^ ㅋㅋ 말씀 감사합니다~
그 여자분 참 이상하네,,,어장관리라고 하기엔 여운도 너무 없고, 그래도 님께서 확실하게 매듭을 잘 지으셨네요~
보통 여자들 저리 말하면 끌려다니는 남자들도 대부분이거든요, 솔직히 맘에 드니, 사귀자고 말한거고,,,,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란 소린 아직 희망이 있다란 소리로도 들리니깐요, 어쨌든 마무린 정말 잘하신듯~
대전에서 서울까지,,,무척이나 고생하셨네요~ 다른 인연을 찾아보심이~ ^^화이팅입니다~
대전 서울 왕복 힘들더라구요 ㅠㅜ 서울에서도 또 운전하는 것도 힘들었었구.. 좋은 인연 찾아봐야죠 ^^ 감사합니다 !!
이르고 말고가 아니고 여자분이 사귀고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네요. 딱히 싫은건 없는데 사귀기에는 뭔가 부족한 그런 마음상태였던듯... 잘 끊으셨어요. 저기서 끌려가셨으면 자의든 타의든 어장속으로 들어가시는거고.. 여성분은 어장관리라던가 그런건 아니었던거같고요. 인연이 아니었던거같아요
친구들이 자꾸 어장속에 호구, 호구. 그래가지고 ㅠㅜ ㅋㅋ 저도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냥 끊어버렸죠~ 인연이 아니엿나봐요~~
어장관리라고는 생각안하고있지만 그여자 입장에서 보면 사귀기엔 자기가 좀 아깝다고 느끼고있는걸수도있고 아님 정말 사귀는것도 신중한 스타일이거나...
음.. 그럴수도 있겠죠. 신중한 스타일..
여자가 바로 저렇게말한거보니~~ 애초에 마음에 없었네염~~ 단지 자기가 착해보이려고~ 말을 돌려서 했네염~~ 애초에 여자측은 마음이 없었음~
별 마음이 없었나봐요~~
성급했네요. 꼭 3,4번 만난다고 다 결정하는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케이스가 다른데... 고백은 여자가 예상치 못할때 하는것보다 아, 이떄쯤이면 남자가 고백할것 같다 싶을때 하는게 잘먹힙니다.. 뭐 어쨌든 다른 좋은인연 만나시길^^
성급했나요 ㅠㅜ 그쵸 사람마다 다 다른데 말이죠.. 뭔가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음에는 잘해봐야죠 ^^ 감사합니다~!
솔직히 약간 성급한게 없지않아 있었네요. 그치만 여자가 마음에 있었으면 잡았을텐데...아닌거같고요ㅜㅜ 인연이아닌가봐요 좋은 여자만나길~!
에구구 성급했었나요 ㅠㅜ ㅋㅋ 좋은 인연 만나길 바라야죠 뭐 ㅋㅋ 감사합니다 ~!
대전 서울 부터잘못된거임 잘하셨어요
그쵸? 역시 장거리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