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짧게 글 하나 쓰고 갈까합니다.
요즘 금과 은의 급등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금이 오르면서 은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 은을 둘러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은의 놀라운 상승을 보게될 것 같습니다.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은 투자 관점에서도 대중의 관심을 모을 수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프레퍼의 기본 자산에 반드시 일정부분 보유가 필요합니다.
혹자는 기근이나 재난이 닥치면 귀한 금으로 떡을 바꾸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식량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여기에는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식량은 보관 기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카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음식을 저장해 오신 분들은 느겼겠지만 아파트 환경에서 식량 보관은 매우 제한적이면 무엇보다 보관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아주 부지런한 분이 아니라면 모를까 적시 로테이션, 선입선출은 쉽지 않고 아무리 평소에 먹는 음식 위주로 보관한다고 해도 우리가 매일 캔음식을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유통기한을 한참 넘게되어 애물단지로 전락합니다.
2. 식량은 섭취량이 제한이 있습니다.
식량은 열량 형태로 우리 몸에 축적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보관 비용과 외부노출의 위험성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식량의 보관은 매우 제한적이면 진정한 프레퍼라면 자급자족의 환경을 갖추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환경상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식량 보관에 있어 큰 전쟁이나 전 지구적인 환경 재난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상황을 고려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될 수 밖에 없고 일시적인 재난이나 국지적인 재난에 대비해 최소한의 물과 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반면 부피가 작은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은 재난대비를 위한 식량이 갖고 있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수준에서 시작하여 하이퍼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적 혼란을 대비하는데까지 재난의 모든 범위를 포괄하는 유용성을 갖고 있습니다.
금의 경우 가치 대비 부피가 매우 작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재난대비로 접근하기에는 너무 비싼 반면 은의 경우 금의 80분의 1 가격에 유통 가능한 은화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은의 이러한 장점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하면, 누가 은화를 믿고 거래하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는 앞으로 너가 은퇴할 때 쯤에는 은화가 톡톡히 제 값을 할테니 기회가 되면 조금씩 모아두라고 조언을 해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제 얘기를 듣고 은을 구입한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 은은 44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가 한참일때 10불대에 은화를 구입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지금 글로벌 상황을 보면 금과 은의 상승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특히 금은비가 15:1 정도로 줄어들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은의 수급불균형을 고려해 보면 10:1 이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이고 그간 은가격을 눌러왔던 불리언 뱅크들이 손쓸 수 없는 상황으로 은 시장이 달려가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연말 100불, 5년 내에 온스당 2000불을 예상해 보는 것이 지나친 예측이 아닌 상황입니다.
저는 이미 작년 말에 제가 15년간 계획했던 아주 소소한 금은 실물 포트폴리오를 마무리짓고 지금은 약간의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미장과 금은 ETF쪽에서 조금씩 재미를 보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 요즘 한국 금은방에서는 은괴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가격 조정때라도 여유자금으로 약간의 실물이라도 꼭 보유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65세 은퇴 후 연금 플러스 매주 은화 1개로 생활한다는 가정으로 15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를 했습니다.
금의 경우는 정말 급한 비상금으로 쓸 정도로 역시 소량 갖고 있구요.
앞서 말씀드린바대로 금과 은 둘 다 작년 말에 목표량을 채웠구요. 저는 건강이 허락하는 나이까지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욕심은 없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니 기본적인 연금에는 가입되어 있습니다만 과연 제가 은퇴할 때 제대로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에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대신 은퇴 후 손주들이 놀러오면 선물로 은화 하나씩 줄 수 있는 할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그 때에 은화 하나의 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오르면 손주들이 많이 좋아하겠지요?
첫댓글 금은비 40까지눈 무난히 갈것 같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은 때문에 경천동지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팔랑개비(미국) 어제 마이런의 2%금리 인하 발언 때문인지 금 선물 온스당 3780 넘었습니다.
24뇬 30%. 25년 50%. 26년에는 70%.예상.27년에는 90%쯤 금.은 가격이 상승하리라고 예상합니다. 달리말하면 화폐가치가 매년.30%.50%.70%.90%하락한다는것이죠. 결국 정치가들은 그들이 할줄 아는 유일한것 화폐발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비록 문제의 원인이 화폐발행 과다일지라도...
이제 하이퍼 열차가 역구내룰 빠져나와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 느낌입니다
저도 금.은. 우량농지로 생존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글은화는 저의 생존 준비품 중 하나입니다
한국도 실버바 실물 프리미엄이 붙고 구하기가 어려워졌답니다. 은이 온스당 55달러를 넘으면 80달러 100달러 넘어 200달러에 도달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것으로 예상합니다
연금생활자들애게는 가혹한 시기가 다가옵니다. 월 300만원 연금 생활자도 300만원이 한달치 쌀값에도 못 미치는 화폐가치로 구매력이 감소할 수 도 있습니다
@amur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도 이제 하이퍼 열차가 막 역구내를 빠져나와 달리기 시작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요즘 ebay를 보면 제대로 된 은화 판매는 찾기가 힘들고 갑자기 중국 판매자들의 짝퉁 은화 판매자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작년 말에 마지막 금과 은구매를 나섰을 때 이미 금 구입이 쉽지 않았구요(진짜 적은 물량을 구입하는 데도 여러 금 판매소를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당시에 은의 경우 여유가 많았는데 지금 분위기를 보니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당시 은을 좀 더 못 산게 아쉽기는 하지만 더 이상 욕심 부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연금과 같은 정부나 금융기관의 약속을 철썩같이 믿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이퍼시 실질 가치가 명목가치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에 모든 자산이 묶인 사람들은 자신의 자산이 한 여름에 얼음 녹듯 사라지는 모습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팔랑개비(미국) 은이 언제쯤 조정기간이 오나요?
@amur 그러겠네요
시골 가서 군불 때고 농사 지어서 먹고 살아야겠군요
넓은 해안과 진실이 담긴 귀한글 감사합니다
노후준비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현제 금은관련카페 소식통에 따르면 종로에도 실물구하기 힘들어졌고 김치프레미엄이 더 높게 형성되고있다 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계속 돈풀꺼라서 하이 인플레이션은 무조건 일어납니다. 거기다 관세까지 두둘겨 맞으면,,,ㅎㅎ 저는 8년전부터 시작해서 달러40만 금0.7kg 은 100kg... 모았네요.. 처음시작할때가 달러 1050원... 금화 210만원/온스 은 2만원/온스 였는데 지금은 각각1400원, 650만, 8.5만 하니 많이 올랐네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조만간 폭등기차가 출발할 듯..~~ 아직도 원화가 많은 편이라, 원화기반 자산은 계속 버릴려구요~ 각자도생~
한달전에 종로에서 금300g구매할때 100g골드바가 1500만원이었는데.. 지금 1900만원이네요.... 한국민의 과도한 투기심리로 프리미엄이 좀 과다하기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