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를 처음 알게 된건 83년인가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그전까지 실업농구와 갓 탄생한 농구대잔치에 나오는 실업 선수만 알다가
대학 초년생인 허재를 이대회를 통해서 알게된다.
주주리 얘기 안해도 농구대통령 허재의 일거수 일투족은 너무나도 잘 알기에
생략하고 하고 싶은 얘기만 해야겠다.
그는 중대 저학년 일때부터 트러블 메이커 였다.실력이나 리더쉽은 차치하고...
정봉섭 감독에게 징계를 받았는지 빡빡 깎은 머리로 벤치에만 있던 그의 불만스런 모습.
선배인 김유택,강정수,한기범에게 작전타임때 큰 소리로 호령하던 그.
현대,삼성을 마다하고 간 기아에서는 방열과 트러블 결국은 내쫒고,유재학,정덕화와도
물과 기름사이로 지내게 되고,유재학은 부상과 이런 이유로 어린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된다.
그 이후로 군 입대와 기아에 관심을 잃어 그의 행방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농대에서 중대에게
있을수 없는 허무한 패배로 8강 탈락,최인선인지 기아인지 사이가 안좋아 트레이드 자청.
(수 많은 음주 사건과 코트 폭력 시비는 제외)이제 그도 나이가 들어 조용 해지는가 싶더니...
용산고 패밀리의 부름을 받고 용산 마피아에서 보스로서 조직에서 마음에 안드는 선수들을
숙청하기 시작한다.표명일,조성원,이상민등 상징적인 조직원과 신선우 물과 이상민 물이 든 대원들은
모두 내쫒기고 만다.하지만 정리 될 줄 알았던 조직의 세계는 지금 큰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믿었던 서장훈의 반란이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성인농구 20여년의 세월이 기득권에 대한
몸부림이었다면 지금은 한껒 누리는 기득권을 어찌 할 줄 모르다 거센 반란에 난감 그자체다.
뿌린대로 거두고,가르친대로 배우는게 후배들이다.
누구는 뺑코라 하더만 과연 이 난국을 그는 어떻게 헤쳐 나갈지 지켜 볼 일이다.
p.s :평어체로 쓴 점은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뺑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좀 지나치네요. 유언비어 같은 걸 마치 사실인양...
어떤부분이 유언비어 인가요?구체적으로 말씀 해주시면 그 부분은 삭제토록 하죠.
1. 허재가 중대 저학년일 때부터 트러블 메이커였다는 사실의 구체적 증거를 대주시기 바랍니다. 저런 장면 하나 가지고 트러블 메이커?? 2. 허재가 방열 감독 쫓아 냈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근거부터 제시하세요. 당시 방열 감독 문제를 허재가 일으켰다는 건 추측일 뿐이고요. 그리고 유재학 감독과 물과 기름?? 그 둘은 아직까지도 가장 친한 사이 중의 한명입니다. 정덕화 감독과도 특별한 유대는 없었지만 물과 기름처럼 농구한 거 한번도 못 봤습니다. 3. 농대에서 중대한테 패배한 건 여러 원인이 있지만 당시 기아 팀은 해외 원정 경기 많이 나갔습니다. 농대 전에 국가의 클럽의 대표해서 대회 나갔다가 이미 지쳐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 기아는 정덕화, 강정수와 은퇴로 팀이 이미 구멍난 상태였고 김유택은 몸이 안 좋아서 제대로 뛰지도 못했습니다. 그거하고 최인선하고 사이가 안 좋아진게 아니라는 건 농구팬이라면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사이가 틀어진 건 기아 초창기 때 일어난 문제고요. 4. 코트 폭력?? 허재가 스스로 코트 폭력 일으켰는지요? 다 상대편에서 허재를 상대로 린치를 가한 거지.. 농구 보신 분이 그런거 구별 못합니까?? 5. 선수 기용문제는 감독의 권한입니다. 모든 감독이 그런 건 아니지만 최희암, 박수교, 허재 처럼 선수 갈아 업어 버리는 감독도 있는겁니다. 그렇게 해서 성적이 안 좋았고 팬 입장에서 열받으니까 욕 먹는 거지 그게 무조건
잘못됬다고 말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6. 서장훈의 반란?? 서장훈이 무슨 반란 일으켰나요?? 이상민이 상무시절 연대와의 경기에서 0득점, 0 리바운드, 0 어시스트, 5반칙 스탯 가지고도 반란 일으켰다는 소리 못 들었습니다. 서장훈이 저런 스탯 보인 적 있나요?? 그저 조금한 것 가지고 오버하고 부플리면 기분이 하늘을 날아 갈듯 기쁘신지요??
1.지금도 그렇지만 80년대엔 운동부 저학년인 선수가 선배나 감독의 명을 어기거나 반말투로 이야기 하는거는 있을수 없는 일이었죠.선배 말 안듣고 코치에게 복종 하지 않는게 트러블 메이커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2.허재와 방열,유재학의 학연의 파벌은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사실 입니다.그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느대회에서 일부러 누구에 의해서 전경기를 패한건 뭐라고 설명 하시런지요.3.이건은 사실 의아한 사건으로 언급 한거죠.저도 이건은 허재와 큰 관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 허재가 얼마나 자주 그런 모습을 보여준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모습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님 말 그대로 허재가 그렇게 트러블 메이커였다면 이미 중대 내에서 사장되는게 80년대 운동부 분위기입니다. 90년대는 물론 2000년대에서 그런 트러블 때문에 사라진 유망주들이 한둘인지 아십니까?? 중앙대 무사히 졸업하고 그 자존심 강하다는 김유택과 오랜 농구생활하는 거 보면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았으리라고 판단하는 게 오히려 이치에 맞지 않는지요??
4.코트폭력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억울한 측면은 있지만 징계 받은 사안이고요.5.선수기용을 언급 한적은 없고요.표명일,이상민등 불유쾌하게 간건 사실이고 아지까지도 많은 kcc팬에게 허재감독이 욕을 먹고 있는 사안이며 사실이지.이게 어떻게 유언비어 입니까?이건 님의 판단 문제죠.6.서장훈 입으로도 트레이드를 언급했고 출장 시간에 불만을 갖고 있고 요즘 태도를 보면 충분한 근거가 있음에도 부풀렸다고 하시는지요.
2. 전경기를 일부러 패배.. 제가 언뜻 2번 정도 기아가 캐삽질한 시즌이 있었던 걸로 생각하는데... 한번은 허재 및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 그리고 또 한번은 프로출범 전 드래프트에서 유리한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라고 봐도 되는 시즌이었습니다. 덕분에 기아는 클리프 리드를 얻었고 프로출범 초대 우승을 차지하지 않았나요? 정확한 이유는 유언비어로 떠돌 뿐이지 그게 정확히 허재가 원인이었는지요?? 기아란 팀은 다른 팀 비시즌으로 쉴때 수도없이 각종 대회에 끌려 가서 농구를 치뤘습니다. 그런 팀이 코리안 리그 같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시즌을 포기할 수도 있죠. 허재가 농구대잔치에서 태업한 사실이 있었는지
3. 허재가 린치를 당한 건 서장훈이 린치 당한 것과 비슷한 이유이며 서장훈 처럼 허재가 상대편에서 폭력 쓴 적 없습니다. 마치 폭력 유발자가 허재에 있다고 하시려면 서장훈에 대해서도 똑같이 써보시기 바랍니다.
"선수기용을 언급 한적은 없고요.표명일,이상민등 불유쾌하게 간건 사실이고 아지까지도 많은 kcc팬에게 허재감독이 욕을 먹고 있는 사안이며 사실이지" => 이런 걸 사람들은 상황설명이라고 하고 "용산고 패밀리의 부름을 받고 용산 마피아에서 보스로서 조직에서 마음에 안드는 선수들을 숙청하기 시작한다.표명일,조성원,이상민등 상징적인 조직원과 신선우 물과 이상민 물이 든 대원들은 모두 내쫒기고 만다.=> 이런 걸 사람들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kkachibab?Redirect=Log&logNo=70038004415 여기에 나오는 서장훈은 북한에서 농구하는 서장훈인가요??
허재,방열,,,,허재,최인선 감독의 갈등은 사실아닌가요? 이미 여러차례 신문및 TV에서 다뤄진내용이구요...특히 방열감독의 MVP 유재학 추대로 인한 허재,방열감독의 갈등은 공중파 TV에서도 여러번 본적이있습니다만...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허재:방열 갈등구조는 중대출신:방열 갈등구조였고 최인선과 허재의 갈등구조는 말그대로 허재:최인선....
일단 갈등을 사실입니다만 위에 분에 말한 시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감독과 선수 간의 갈등은 NBA 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그게 한국에서 일어나면 뭔가 큰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그리고 MVP 유재학 추대가 아니고 MVP를 정덕화가 되면서 부터 갈등이 폭발한 겁니다. 플라망스님 말대로 그건 방열의 지나친 연대출신 제자 사랑에 의해서 중대 출신 선수들이 불만을 가졌다는 시점으로 봐도 충분히 설득력 있을 거라고 봅니다.
유재학이 MVP 를 탄 사실에 대해서 아무도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유재학은 분명 그런 능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덕화의 경우는 100명 중에 100명은 의아해할 것입니다. 왜 허재, 김유택, 한기범이 MVP가 안 되었는지.. 그 문제를 마치 허재로 몰고가는 건 분명 잘못입니다.
조금 저랑 다르게 아시고 계시네요...허재를 중심으로한 중대출신과 방열감독의 대립은 유재학mvp 추대로 절정에 이른걸로 기억하는데요...94년에 출간한 "농구코트의 젊은 영웅들 " 이란 스포츠서울기자의 회고록에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유재학, 정덕화 모두 MVP 탔고요. 유재학 MVP 탔을 때는 내부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외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았습니다. 정덕화 MVP 건 때문에 외부적으로 터진 것이고요. 그리고 방열 감독 사건이 있을 때 허재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허재가 주도했다고 하는데 허재가 병원에서 지시해서 그렇게 됬다고 말한다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
좀 잘못아신것같은데요 ㅎㅎ...제가 책내용발췌해오겠습니다...아래댓글로요 한번보세요...
플랑망스님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방열이 쫓겨난 시점하고 유재학, 정덕화가 MVP 받은 시점만 정확히 알면 되는데.. 젠장 관련 자료 찾기가 힘드네요. 돈 내고 조선일보 스캔한거 찾아봐야 하는데.. .그거 어려운 거 아시죠 -.-;;
제가 이글 답글로 해당내용 달아놨습니다...한번보세요...
딴건 뭐 별 관심없지만 코트폭력에 대해 코트폭력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라고 파란하늘님이 언급한건 뭐 코미디나 다름없네요.. 이건 뭐 성폭행당한 여자한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네가 야하게 입어서 유발한거 아니냐고 하는 논리와 다를바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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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은 킬기만에게 싸다귀 맞고도 대들진 않았어요.허재는 어땠죠? 코트 폭력을 성폭행에 비유하는게 코메디는 아닌가요?사실 별로 대꾸하고 싶지도 않은 댓글이지만...
그럼 모든 후배가 선배들이 싸대기 때리면 대들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글부터 덧글까지 참 죄송하지만 안됐네요.. 싸다구맞고도 안대든게 대단하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가치관의 차이로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선배가 코트에서 후배를 때리고도 당당할 수 있다면.. 그리고 후배가 그걸 맞고도 선배니까 하고 가만히 있는 것도 썩 좋은 문화는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허재감독 이글 보고 명예회손으로 고발 좀 했으면 좋겠네요..
한글 훼손이나 하지 말죠.ㅉㅉ
글부터 덧글까지 썩 동감을 얻을만큼 정확하고 사실적이며 좋은글이라고 하긴 힘드네요.. SK팬심으로 SK에 대한 글을 쓸때도 굉장히 냉탕과 온탕(SK올시즌 망했다 혹은 이것만 하면 우승권이다!)이런 것 처럼 글을 대개 극단적으로 쓰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정말 이글은 코메디네요.. 허재가 망나니짓한걸 다 리스트로 글을 올려주시죠.. 조목조목반박해 드리겠습니다
코트폭력..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서장훈선수가 박상관 이창수선수한테 당할때 서장훈선수가 뭘 했나요?? 허재선수가 맞은것도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낮은 아마추어 수준의 농구에서 못막으니까 때린거죠... 그로써 동반퇴장.. 더럽지만 기아에서 허재가 나갔으니 이건 상대방으로선 작전성공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