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안에 안좋은 일이 몇번 있었어요 어머님이 올해 1월달에 빙판에 넘어져 손목뼈 박살에 시동생이 일하다 발가락골절, 그리고 또 시누이 임신초기 계류 유산, 그리고 지난달에 남편 교통사고요
다 크게 다친 사고는 아니라 있을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어머님은 아니셨나 친구분이랑 같이 점을보러 갔다오셨대요 점집에서 조상님을 잘모셔야한다고 제사를 다시 지내라고 했다고 내년 설 차례부터 다시 지내자고 하셨대요 전 아직 못들은 얘기로 남편이 어제 아이랑 둘이서 시댁갔다가 들었다고 전해준 말이에요
지금까지 안지내던 제사 다시 부활이라뇨 제사를 정성들여 지내면 조상이 해꼬지 안한다고 그랬다는 남편한테 기가막혔어요 우리시댁에서 제사 가져오면 남편이 장남이니 나중에 저보고 지내라는 거잖아요 아직 며느리도 저 하난데...
진짜 그 순간 바로 튀어나온말이 퇴마하자는 말이었어요 제사 안지내준다고 해꼬지 하는 조상이면 퇴마해야한다고 목사님한테 퇴마가 있는지 한번 말씀드려보겠댔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제가 자기조상 욕보였다고 큰소리치고 전 저대로 어머님이 저한테 제사에 제 자도 얘기 꺼내게 하지 말라고 화내고 싸웠어요
싸우고 오늘 화난다고 남편도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출근해버렸어요 저도 밥차려줄 생각 안했고요 제 생각은 변함없어요 해꼬지하는 조상이면 퇴마해야한다는거요 제가 걸리는건 그얘기를 남편한테 대놓고 말한건 잘못했나 하는거에요
제 결혼조건에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시댁이 제사없는 집안이라는 이유도 있었어요 제가 기독교니까요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제사얘기 남편하고 다시 해볼거에요 제사는 절대 못한다고 할껀데 퇴마얘기한건 남편한테 사과하는게 좋을지 알고싶어요
첫댓글 밥 안준다고 후손한테 해꼬지를 하다니… 악령이 틀림없다
악귀군아.. 물러가걸아
악귀맞네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
맞긴함... 근데 점 보러 가면 제사 안지내서 그렇다, 없애서 그렇다 등 제사 관련된 말 많이하더라 ... 밥 안준다고 후손한테 화풀이하는게 정상인지..ㅎ
며느리 빼고 즈그끼리 제사 지내던가ㅋㅋㅋㅋㅋ케
가세요 남은 영혼에 성수뿌리기 전에
ㅋㅋㅋㅋㅋㅋ이런 멘트 어케 생각해내? 존웃
악귀다 악귀 !! 퇴마하자 무적권
잘못없지ㅋㅋㅋㅋ 알아서 지내던가 왜 그딴소식을 며느리가 듣게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발상이 귀엽다ㅋㅋㅋㅋㅋ
제목좀나풍혈ㅋㅋㅋㅋ
인간귀신은 조상'신'못된다고 웹툰 미래의골동픔가게에서 말해줌^^!
조상퇴마 ㅋㅋㅋㅋㅋㅋ 밥안준다고 후손까지 찾아와서 해꼬지하는거면 한남잡귀겠네 퇴마가 적절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