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는 올림픽 훈련 캠프에 참가할 25명의 예비 명단이 발표되자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의 불참은 외국 클럽이 소집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첫 번째 클럽으로, 2002년생으로 출전 자격이 있는 카마빙가의 소집을 막았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또는 임대 가능성이 있는 우고추쿠를 차출하기로 합의했지만, 첼시가 기대하는 두 선수인 귀스토와 바디아실은 차출하지 않았다. 또한 앙리가 와일드카드 세 명 중 한 명으로 노렸던 은쿤쿠도 보내주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는 무사 디아비와 뤼카 디뉴에 대해 ‘NO’라고 답했다. 하지만 앙리가 가장 상처 받았을 '거절'은 아스날의 거절이었다. 이미 유로에 출전할 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앙리에게 중요한 선수인 살리바의 차출을 거절했다.
하지만 유로 대회 동안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할 수 없었고 특히 앙리가 논의를 이끌었던 시기에는 살리바가 데샹의 명단에 포함될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에미레이트 앞에 동상이 있는 거너스의 전설은 아스날로부터 인정의 제스처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앙리한테 두 가지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장-필리프 마테타와 마이클 올리세에게 'YES'를 보낸 것. 비록 올리세는 이적 리스크가 있어 다음 구단이 그를 거절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은 마티스 텔에 대해 'YES'라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독일 클럽은 앙리의 기대에 가장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고 가장 까다로웠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줬다. 바이언 보스들이 텔을 보낸 이유는 그의 올림픽 경험이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결정은 지난주 뱅상 콤파니가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콤파니가 다음 시즌에 텔에게 기대를 걸고 있을까, 아니면 임대 계약이 가능할까? 만약 텔이 바이언을 떠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 그의 미래 구단은 올림픽 출전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앙리 프랑스든 외국이든 소속 클럽의 차출 거부로 다음 선수에 대한 차출을 취소했거나 그렇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적격 선수: Lucas Chevalier, Bafodé Diakité, Leny Yoro (Lille), Malo Gusto, Benoît Badiashile (Chelsea), Warren Zaïre-Emery, Bradley Barcola (Paris SG), Eduardo Camavinga (Real Madrid), William Saliba (Arsenal)
(Lucas Chevalier, Bafodé Diakité, Leny Yoro, Warren Zaïre-Emery, Bradley Barcola는 예비 명단에 포함됐으나 구단에서 이미 차출을 거부한 상황)
2001년 이전에 태어난 선수 중 18명 명단에 포함된 선수: Moussa Diaby, Lucas Digne (Aston Villa), Christopher Nkunku (Chelsea), Kylian Mbappé (Real Madrid), Antoine Griezmann (Atlético de Madr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