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58장 (구 400장) / 사도행전 28 : 1 - 10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358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사도행전 28장 1절 – 10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아멘!
오늘 본문의 요절은 5절의 말씀입니다.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떻게 독사들을 손으로 떨어뜨렸는데도 상함이 하나도 없을 수 있습니까? 더구나 이 독사는 중국의 백보사나 인도의 코브라나 방울뱀 종류를 말하는데, 한번 물면 두 이빨 자국으로 독이 신경계통이나 혈관을 통해서 주입되어 죽게 만드는 무서운 뱀입니다.
* 독이 있는 뱀이 물었으나 바울이 상함을 받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1) 예언의 성취 때문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6장에 보면 믿는 자에게 나타날 4가지 표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냅니다. 둘째는 뱀을 집어도 아무런 해를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셋째는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넷째는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음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2) 독이 있는 뱀이 물었으나 바울이 상함을 받지 않은 이유는 바울이 로마에 가서 해야 할 사명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우리에게 사명이 중요한 것은, 첫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는 사명이 있는 동안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망각하고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몇 번에 걸쳐 경고도 하시고, 깨우쳐도 주시지만 그래도 안 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가룟 유다처럼 버리십니다. 그것은 최악의 비극입니다.
3) 독이 있는 뱀이 물었으나 바울이 상함을 받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귀한 사도임을 증명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도 귀중품은 잘 보호합니다. 혹시나 도적이 와서 훔쳐 가지 않을까? 깨어지거나 더럽혀지지 않을까? 하면서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창조한 것과 또 예수님의 보혈 때문입니다. 4) 독이 있는 뱀이 물었으나 바울이 상함을 받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믿는 사람들에게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머리카락 하나도 손대지 못하도록 하신다는 말은 우리가 너무도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마와 오른 손에 인을 찍으신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아십니까?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을 찍으신 것은 어느 누구도 손을 델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세상은 광야이기 때문에 항상 위험이 따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까?
1) 무엇보다도 사명의 사람인 사명자가 되면 하나님의 절대 보호하심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온 천하보다 귀중하다는 것은 물질적으로 귀중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요 사명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명을 버리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사명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참으로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절대 보호하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 항상 그리스도와 함께, 또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의 절대 보호하심을 받게 됩니다. - 시편 91편 4절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요한복음 15장 4절에서는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혹은 안에 있다는 말은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는 것처럼 주님께 꼭 붙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그리스도에게 꼭 붙어있으면 우리들은 많은 열매도 맺거니와 항상 그의 보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3)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절대 보호하심을 받게 됩니다. 믿음은 악한 세력과 싸울 때에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방패가 됩니다. 에베소서 6장 16절에 “모든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이 주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면 무슨 일을 하든지 승리합니다. 믿습니까?
4)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의 절대 보호하심을 받게 됩니다. - 믿음의 능력은 기도할 때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9장 23절에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고, 마가복음 9장 29절에서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에서 아폴로 13호를 달나라를 향해서 쏘아 올렸습니다. 고장이 날 확률은 백만분의 1에 불과할 만큼 거의 완전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폴로 13호가 지구를 떠나서 20만 마일 되었을 때에 산소통이 터졌습니다. 더 이상 우주여행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미국의 대통령이하 모든 국회의원과 온 국민들이 오전 9시를 기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아폴로 13호는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이들이 돌아온 후에 주간 타임지 표지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면이 크게 실렸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인 스위저트란 사람이 기자회견 석상에서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들은 지구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의 힘으로 우리들이 돌아왔다고 확신 합니다.” 기도는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광야이기에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과 접붙여져 있으면 조금도 상함이 없이 보호받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사명이 있는 한 하나님은 우리들을 지켜주십니다. 우리가 주 안에 있는 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보호해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항상 사명을 가지고 살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통해서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