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어느세 =_= 학교 교무실 문앞)
(<- 아까 놈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반으로 미친듯이 뛰어 갔다)
"정말이지.. 최악이야 요세"
-똑똑똑
"어잉, 들어와~~~~~~ "
"안녕하세요??? 저 복"
"심부름인가? 뭐여ㅡ.,ㅡ"
(<-그때 마침 내 말을 막으면서 코를 휘비며
짐슴마냥 온 몸에 털이난 중년의 남자 선생님=_=)
"저.. 오늘 복학하기로 한 학생인데요ㅡ.,ㅡ"
"복학?? 아!!! 복학??!!!
생각났네~~ 생각났어~~~~
자내가 임혜원이???"
"허허..ㅡ.,ㅡ예~ 제가 임혜원인데요?"
"올해 스무살??"
"예~"
"어~ 그려. 잘 찾아왔구만,
내가 담임이여 일루와."
나를 반갑게 마지시며 코판손-_-으로
내 손목을 잡아땡기는=_= 짐승놈..=_=
(<-코판 손으로 자신을
만진것에 대해 앙심을 품음)
"어~ 그려 학교를 옥천여상.
아니~ 지금은 비인문계로 바꼈는가??
그 머시였더라..
맞어맞어 서진여고,
서진여고로 다녔는가?"
"하하....예...ㅡ.,ㅡ"
"무슨과로???ㅡ.,ㅡ"
"전자상거래과요..=_="
"아이고 그래???끄어억..(<-트름소리=_=^)
중학교때 공부를 어지간히도 못했는가벼?
서진여고를 가게? 후비적 후비적ㅡ.,ㅡ"(<-코 파고 있음=_-^)
"하하..못한다기보단 방황을 좀 했지요..=_="
"그게그거지.꺼억-0- 우리학교에서는
건축학과로 하기로 아버님이랑 말 했으니깐,
그렇게 알으라고???"
(<- 이번엔 이빨에 낀것을 손톱으로 빼고 있음=_=)
"아~ 예...ㅡ_ㅡ"
"그럼 2학년 1반 이거든?? 2층.
나랑 같이 가게~"
왠지...
이학교 다니기가 싫어지고 있어
담임이란 작자..짐승처럼 생겨서는-_-..
코파고 그대로 이빨만진 손으로
ㅡ_ㅡ 내 목을 만지고
그 악의 무리들은 언제나와 만날지도 모르고....=_=
(2학년 1반 교실=_= 소개중..)
"크음.. 자, 이 옆에 있는 여학생의 정체=_=는
너희보다 딱 2살 많은 그러니깐 오래 스무살,
오늘 무려 2년 만에 새로 복학한 언니,누나 이니깐
친구처럼 잘 들 지내고, 또 잘해준다고 너무 기어오르지 말고
앞으로 잘지내도록!!
자~ 그럼 자리를 어디로 할까나..빈자리가...어 그려그려
쩔루가서 앉으면 되겠구만,
김새록이 옆에"
뭣이라.....김새록..??
이 이름은.....어디서 많이 듯다 못해
내가 어제 오도바이 백미러를 분지른 놈의 이름이 아니던가..=_=
그 악당무리들이 잡히면 저놈에게 죽는다고 했던....-_-
설마...ㅡ_ㅡ
그 김새록이가 저 김새록일란고.....
설마=_=
"으음. 그려그려. 혜원아
그러니깐, 3분단 맨 4번째 줄에 앉은놈 보이지???
갸 옆에가서 앉어"
"예??? (설마)어느쪽이요??ㅡ_ㅡ"
"쩌기 창가족 3분단 4번째 줄에 왁스 쳐바른 세끼 있잖어
새록이. 그노마 옆에 가서 앉어ㅡ.,ㅡ"
ㅡ_ㅡ........3분단 4째줄....
앉을 자리를 바라본 그곳엔...
내 예상을 적중하는 놈이 있었으니
신이시여.....ㅜ^ㅜ
그곳엔 어제 오도바 주인이자
오늘아침 나와 버스까지 함께한
내가 좋아 계속 미소짓던=_=(<-결코아님)
저 소년 김새록군이 다소곳이=_= 앉아 있단말입니까ㅜ^ㅜ
"얼른 가서 포딱 안지 않고 뭐해? 얼릉 가서 앉어"
(<-내 등을 토닥이며 나를 미는 짐승선생양반...ㅡ_ㅡ
<- 여전히 더러운 손=_=)
"...아..예...앉아야 습죠...ㅜ^ㅜ"
-털썩...=_=
(<-나 자리에 앉는 소리)
"음...그려 이제 빈자리도 없고 딱이구만!!
그리고 김새록이 강은권이 너희 세끼들은 맨날
아홉시가 넘어서야 학교를 끼대오고!!
세끼들이 정신머리가 없어 정신머리가 개념을 상실해가지고는
내일부턴 아침 일찍 학교 오고 조용히 자습하고 있어!!"
(<-드디어 사라지는 짐승담임양반=_=)
그리고...ㅡ_ㅡ
"하하...."
(<- 옆에서 갑자기 웃어재끼는-_-..오도바 주인
김새록인가 하는 노마=_=)
어째서..왜!!!!ㅜ^ㅠ!
주님. 이 어린소녀를=_=
고난에 빠지게 하지 마옵소서ㅜ^ㅜ
"반가워요 누나"
"엉???!!!ㅇ.ㅇ"
놈은 아니아니 김새록군은 =_=
의외로 태연스럽게 나에게 반갑다는 말을 건내였다
아마도..
어제 나를 기억 못하는 듯 싶었다...=_=
(<-웃은건 그냥 인듯 =_=)
"하하...그래 고마워....-//-
옴마ㅇㅑ!!! 너 왜이러니???ㅡ.,ㅡ"
놈(김새록)은 갑자기 내 어깨에 팔을 두르더니=_=
내게 순식간에 굳은 얼굴을 정확이 3cm안팍으로
들이밀고 조용히 속삭여따=_=
"어제 너가 한거 맞지..내 오토바이 백미러"
헉!!!!!!!
이자식..지금 설마.....
다 기억하고 있는겐가...ㅜ^ㅜ
"...엉?? 오늘 햇살이 밝다고?? 그래 참ㅡ_ㅡ..."
(<-딴엔 말돌림=_=)
"말돌리지 말고.
맞어 아니야?그것만 말해-_-"
"..어??!?! 아니..야...........
는아닌것 같고..=_="
"아닌거 같으면 맞네."
"아,아니그게 어떡게 된 거"
"그거! 백미러~
한 300만원은 깨질텐데. 갚을 수 있냐?"
(<- 여전히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가까이들이댐=_=
<- 놈의 얼굴은 빼어낫다)
"...뭐??...300만원??-0-..300원이 아니라??
뭐,뭐가 그게 그렇게 비싸???"(<-말까지 더듬음=_=)
"지금 내가 거짓말 하는걸로 보이냐-_-^?"
"어???어....아니..."
"갚을꺼지??"
"..아니..그게...
너가 5년만 기달려주면=_="
"-_-5년?? 장난해 지금??
아 진짜 사람 짜잉나게 만드네 -_-^"
"그,그럼 3년!!! 3년"
"삼년 좋아하고 있네-
누나. 나 참을성 없거든??
앞으로 한달안에 갚어-_-
안갚을꺼면
벗던지 아님 맞던지.
둘중에서 골라"
".....뭐???"
"고르라고, 벗든지 아님 맞던지"
하.....하....지금 마빡에 여드름도 안마른 =_=
어린 세끼가 시방 뭐라고 지껄인거여???
"야...너 뭐라고??"
"그게 싫음 갚어.
집에 오토바이 사진이랑
백미러값 300만원 청구서 보내버린다?ㅋㅋㅋ"
머엉...ㅡ_ㅡ저 악당세끼..
그 때 그 미소뒤엔 저런 흉악한 생각이 잠재하고 있었다는 것인가
지금 이게 어찌 된 거인고...
저 놈이 지금 돈을 값지 않으려면 맞던지
침대위에서의 화끈한 밤을 보내자는 것인고........
저 마빡에 여드름도 안마른 세끼가..=_=
대체가 지금 이게 뭔지...=_=
뭔가 뒤죽박죽
그런데 대체 김새록이의 돈을 안값을 방법은
없단 말인가 ㅜ^ㅜ
"대체가....." - 나=_=
"뭐가?? 벗겟다고?" - 김새록
"아냐 ㅡ_ㅡ"
"왠만하면 한달 다 채우지 말고 결정 빨리해."
이 썩은...너 같은 놈때문에 이 대한민국이
아직도 선진국에 끼지 못한것이다. 이 세끼야
대체 김새록 요놈 에게 돈을 안값고도
내게 피해가 안가는 방법은 정녕 벼룩 똥구멍만큼도 없단말인가?
돈을 안값아도 될 정도의 사이는
그 사이는 절친한 친구
또는 여자친구,
아님
자신에게 상처입고 실연당한 여자
또는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
저놈과 내가 절친한 친구?
아니. 그렇게 될려면 나이트 비용에, 술값에
친구가 되는 비용이 더들겠어.
그럼 사귀는 여자? 이놈과 사귀었다간
아까 벗으라는 것으로 추정한 결과 언제 놈의 밥이 될지 몰라=_=
물론 사귀어 주지도 않을테고..
놈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 이것도 안돼
놈이 날 진짜로 좋아할 리도 없고... =_=
이세끼도 나이가 18인데 설마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도
없을리가 없고
그럼
실연 당한 여자??
좋아좋아!!! 그래그래
내가 요놈 김새록이에게 이렇게 고백을 하는거여
'새록아. 사실 나 너한테 첫눈에 반했어.
그날 너의 백미러를 부러트린 것두 다 너의 관심을 끌기 위함이였어'
그럼 놈은 분명
'미안..나 좋아하는 얘가 따로있어. 정말미안 누나.
내가 좋아서 그런거라면.. 백미러 값은 안값아두 되.'
좋았어!!!!!!!!!!!!!!!!!!!!!! 으하하하!!!!
오예!!!!! 그럼 나는 닭귀팝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려주면서 '새록아 난 널 끝까지 사랑할꺼야'
이러는 거여 좋았어. 오예~ 감이와 감이!!!!!!!!
그럼 오늘부터 작전개시!!!!!!!
좋았어. 그럼 학교가 끝난후 혼자
교실에 남아 있으라고 쪽지를 하는거야
것도 익명으로....=_= 조아써!!!
'끄적끄적'(<-쪽지 적는중)
'새록아....나 너한테 정말 진지하게 고백할께 있어
부탁이야.
오늘 학교가 끝난 후 혼자 반에 남아 있어줘
-새록바라기'
"좋았어...흐흐"
"뭐가..-_-?"
"응...아니다...프흐...훗.."
"나참=_="
김새록이 넌 모르겠지...흐흐..
내가 방금 너의 마이주머니 사이에
나의 소중하고도=_= 은밀한 쪽지를
넣었단 사실을....크흐...훗..
으ㅎㅏㅎㅏㅎ ㅏ 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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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반가워요 누나※※(3)
복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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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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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낄낄...참으로별난여자<
ㅋㅋㅋㅋㅋ우와!대단하다...ㅋㅋ 혜워뉘!새록이...ㅡ_ㅡ웃는모습예쁜사람아닌가봐...사악한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