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가회원 여러분
후기 쓰려고 정회원 등업 요청하였더니 .. 등업되었네요..
수고하시는 운영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2월 19일에 숙박하였던 역삼 IMT 후기 입니다.
먼저 모가 회원임을 밝히고 IMT에 모가회원가로 특실 예약을 하였습니다.
제가 강남 모텔은 어지간한 곳은 다 가본 편이라 IMT 체인인 서초 IMT에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해서 그리 큰 기대는 안하였습니다.
제가 주로 가는데는 역삼동에 Very 6 , 바레,Marie 그리고 Mul 정도입니다.
바레와 Very6는 모텔 컨셉이 미니멀 모더니즘에 가까운 편이고 , 마리의 경우는 우아하다고 할까요..
공주풍의...서초 Nineth와 비슷한 컨셉입니다. 물론 나인스가 마리보다는 나중에 오픈하였기에 마리보다 훨씬 더 우아하고 멋진곳이긴 합니다만..
베리식스와 마리는 같은 업주가 두개의 모텔을 운영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리식스와 마리는 돈 많이 벌어선지 아니면 자신들 모텔이 최고급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선지 2주전 금요일 밤10시30분에 여친과 숙박으로 들어가려하니 대실하지 않으면 방없다고 하더군요 .. ㅠ,ㅜ
어이가 없었습니다. 베리식스 카운터 입구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방들 중에 방을 선택할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전부 다 불이 들어와 있는걸로 봐서는 빈방이 없는게 아닌데.. 더군다나 보통 모텔의 경우 10시 이후에는 숙박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카운터에서 쌩~까고 방없다고 하니 참 야속하더군요..
더군다나 베리식스 어지간하게 가본 곳이기 때문에 종업원이 얼굴을 익혔을 것으로 생각되었는데도 말입니다... 손님 관리 참 더럽게 하는 곳이구나 이제 여기 다시 오면 개색희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친도 기분이 몹시 나빠서 .. 뒤돌아서 나오면서 씨!~앙뇬 하고 뻑~큐를 날렸답니다.
사실 제 여친과 제가 좀 까다로운 편이라 모텔 가는 것도 많이 가리는 편이고 또 한곳만 줄창 가지도 않는답니다. ㅠ,ㅜ 소문난 곳이더라도 한번 가봐서 아니다 싶으면 두번 다시 안가죠..
그래도 괜잖다는 강남역에 Jelly도 구리다고 안가는 정도니까요.. ㅠ,ㅜ
젤리 솔직히 최근에 오픈한 모텔들에 비교한다면 구리긴 구리죠...( 제 생각입니다 ..)
아뭏든 저희들이 모텔 커플이다보니 이왕 돈 쓰는거 좀 더 편의 시설이 좋고 , 서비스며, 제대로 된 손님 대접을 받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모텔 들락거리는게 무슨 죄지은건 아니니까요...
사설이 길었는데 ...
아뭏든 역삼IMT 특실 예약을 하고 제가 도착한 것은 19일 11시20분 정도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참 잘 지었구나 싶었습니다.
카운터 모습이 멋지더군요..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카운터 여자분께 누구 입니다 라고 이야기하니 301호 특실 키를 받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요즘 고급 모텔의 추세가 비접촉식 카드키인데 IMT도 방 입구에서 도어에 카드키를 대면 자동으로 열리는 키입니다.
301호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구에 커다란 거울이 있습니다.
거울은 마리, 그리고 나인스에서 보았는데 IMT도 비슷한 설정이더군요..
그런데 방에 들어서니 상당히 큰 방크기입니다.
전에 해외 출장갔을때 어찌하여 Suite룸에 머문적이 있는데 그보다는 약간 작지만 전체 시설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50인치 정도의 삼성 PDP TV와 제대로 된 스텐딩 타입의 삼성 홈시어터 ( 보통 벽걸이 타입의 스피커나 싸구려 재질의 홈시어터가 대부분이죠)가 가장 눈에 띕니다.
소파 탁자에는 신경을 많이 쓴듯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사탕,커피믹스,녹차 등이 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방 분위기가 앤틱한 스타일이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섞어 놓은듯하더군요..
에어컨도 최신형입니다.
그런데 가장 놀란게 냉장고 입니다. 보통 냉장고의 경우 어느 모텔이든 조그마한 전용 냉장고 입니다.
45리터짜리 하얀 냉장고죠...
그런데 역삼 IMT 냉장고는 아주 작은 .. 그야말로 초미니 냉장고 입니다.
처음에 방에 들어와 냉장고가 어딨는지 몰라 카운터로 전화하였더니 벽에 붙어있는 것을 가르쳐주시더군요..
그게 냉장고 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건 냉장고가 월풀위쪽에도 하나더 있다는 겁니다.
더불어 월풀위에 있는 냉장고에는 와인이 있더군요...
세심한데까지 신경을 쓴게 눈에 들어옵니다.
PDP화질은 고화질이라 더 말씀드릴 필요는 없는 듯합니다.
침대 왼쪽에 아주 멋진 PC 탁자가 있더군요..
PC도 정품 LG PC입니다. 시원한 19인치 LCD 모니터가 큰 화면을 자랑합니다.
베리식스나 마리의 경우 PC를 다루기가 좀 불편합니다. 별도의 탁자가 있지않고 책상다리로 앉거나 간이 의자에 앉는데 비해 IMT는 전용 탁자와 의자가 있어 집에서 PC를 쓰는것처럼 편안합니다.
PC를 키고 볼만한 동영상을 다운 받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1M를 넘어갑니다.
보통 PC 사용시 다른 모텔은 회선을 나눠쓰는 바람에 기껏해야 500K에서 600K가 되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1M가 넘는 모텔 PC는 처음 보았습니다. ㅎㅎ
PC탁자와 의자가 클래식 스타일의 앤틱이라 참 멋졌습니다.
조명은 모두 리모컨 제어방식입니다. 침대옆 협탁의 스탠드와 PC탁자 옆의 조명은 리모컨을 이용안하고 별도로 키고 끄게 되어있습니다. 스탠드가 방 전체 분위기와 조화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PC탁자 옆 조명은 집에 가지고 싶을 정도로 이쁘더군요 .. ㅡ,ㅡ;;
화장실과 월풀을 살펴봅니다. 사실 월풀은 저희 커플이 그다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월풀은 자꾸지 제품 월풀이 그래도 괜잖은 편입니다.
월풀 메이커 따지는게 좀 이상하시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고급 모텔의 경우 대체로 욕실 용품을 최고급 제품으로 하는 경향이고 욕실 전용 제품의 경우 American Standard나 자꾸지 등이 좋은 제품인듯 싶습니다. ( 너무 따지는 거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세세히 쓰다보니)
아뭏든 월풀은 2인용으로 동그란 스타일입니다.
월풀위에 장식한 2인용 와인잔 셋트가 앙증맞습니다. 세심하게 신경쓴 느낌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감명받은 것은 월풀 위에 목욕용 허브(Herb)가 있습니다.
다른 모텔에서는 Bubble Bath만 제공하는데 반해 IMT는 버블과 허브를 따로 구비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욕실 용품들을 살펴보니 너무 많이 준비해주지 않았나 싶을 정도 입니다.
특히 여성용이 세심하게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너무 많아 일일이 쓰기도 어려울 정도 입니다.......
욕실은 화장실이 별도 분리되어있고 조명도 각각되어 있습니다.
월풀Bath와 샤워부스도 별도 분리되어 있고 샤워 부스에는 제가 좋아하는 스팀사우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친도 스팀 사우나를 좋아라합니다.
전체적인 방 분위기는 블랙 계열의 클래식 모던 계열입니다.
소파는 검은 색이고 바닥도 조화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방안 온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고 공지 청정기가 같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전화기는 모텔에서는 드물게 상당히 고가의 전화기 입니다.
서비스에 대한 부분입니다.
0번으로 카운터에 새벽 4시에 일부러 담배부탁을 했습니다. 매우 친절하게 응대합니다.
손님을 맞는 카운터의 태도는 90점 이상입니다.
아침에 모범택시 콜을 부탁하였는데 또한 친절하게 응대하였습니다.
사실 모텔에 들어가고 나갈때 카운터의 인사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손님을 맞을때 내집에 온 손님처럼 즐겁게 맞아주어야지 무슨 불륜쳐다보듯이 쳐다보면
짜증나지 않겠어요?
더불어 단정한 차림의 카운터는 손님을 손님답게 맞는다는 모습이 보이고 , 새벽 4시에 담배를 달라하여도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으로 보아 철저한 교육이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전체적으로 역삼IMT에 100점 만점 95점 입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소음입니다. 옆방과는 철저히 차단되어 있습니다만.. 문 바깥 소음이 간간히 들리고
윗층에서 의자 끄는 소음이 들리더군요.. 물론 이정도는 아주 예민한 분들이 아니라면 그리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더불어 PC와 PDP TV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조아라하는 영화들 다운로드 받아 보고 싶을때 조금 섭섭했습니다. PC와 PDP TV연결하는 것은 그래픽 카드와 연결선만 있으면 되는데 이정도 투자를 해놓고 정작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은 놓친듯 하여 아쉬운 부분입니다.
여친과 역삼IMT 단골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IMT 분들 이글 보시면 나중에 쌩~까지마시고 더 좋은 서비스로 맞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친과 강남 지역 모텔 가실분들께 역삼 IMT 강추합니다. ㅋ
첫댓글 이야 아주 제대로 된 후기 같습니다 글 잘봤습니다
역삼imt.두번정도 갔었는데.느낌 참 좋았습니다.처음에 암것도 모른체6만원을 주긴했지만.시설.서비스 만족했습니다.특실도 기회가 되면 방문하고싶네요.후기 잘 봤습니다.
제가 쓴 후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즐거운 클스마스 보내세요!!!
컴퓨터 겜할정도 사양은 되나요?? 카느하려구 하는데.. ㅋㅋ
vip17일날갔습니다 10마넌에연장4마넌 추가까지..할정도로 굿이었습니다.... 진짜 울 집이었음 했습니다,,,한가지 아쉬운점은 화장실 변기수압이 약하다는거,,,,ㅋ어잿든 넘넘 조아또 가고픈데 가격이 올랏다죠,,,,빨리 모가회원가가 나왔음하는바램입니다,
아주 소름끼치는 후기네요..! 이런 후기 쓸려면 따로 내용을 메모해두었다 정리해서 쓰나요? 글쓴분 직업이 혹시 기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