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반도체 소부장 박준영]
디아이(003160)
BUY/TP 25,000(유지/하향)
숫자로 증명하는 HBM 장비사
■ 투자포인트 및 결론
- 디아이의 4Q24 실적은 매출 788억원(YoY +48.3%, QoQ +45.2%), 영업이익 57억원(YoY 흑자전환, QoQ 흑자전환)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달성
- 이에 더해 동사의 2025년 추정치는 매출액 3,844억원, 영업이익 513억원으로 HBM용 테스터는 100대를 넘어 약 150대 가량 납품될 것으로 예상
- 2024년도까지는 일반 DRAM용 웨이퍼 테스터와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 위주의 매출 구성으로 분기 평균 4~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보여왔지만 2025년도 1분기부터 곧바로 40대 가량의 HBM 매출이 가산되며 1,000억원에 육박하는 분기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반면 동사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9.8배 수준으로 여타 HBM 및 메모리 장비사들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보유하고 있음
- 당사 판단으로 반도체 소부장 업종은 주가 상승 사이클의 초입부를 지나고 있음
- 이러한 구간에서는 직전 주가 하락사이클 혹은 불확실한 노이즈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고 실적으로 단기간내 성장을 증명할 수 있는 업체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
■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동사는 HBM3E에 이어 HBM4 번인테스터를 위한 준비 또한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음
- HBM4를 위한 번인테스터의 데모장비가 고객사로 입고된 것으로 파악되며 고객사의 장비사 선정 일정이 8월경으로 추정됨에 따라 그 이전에는 퀄리피케이션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됨
- 퀄리피케이션 과정은 장비 성능에 대한 평가 결과가 먼저 확정된 이후에 양산성 평가로 속행될 것으로 예상
- 동사는 이미 고객사에 HBM3E용 번인테스터를 독점 납품한 이력이 있기에 퀄리피케이션 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판단
- 특히 HBM4에서는 고객사 CAPA 1K당 필요한 테스터의 대수가 1.5배~2배 가량 늘어남에 따라 동사의 TAM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임
- 반면 최근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의 상장에 대한 노이즈가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으며 상법 개정안과 관련된 이슈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시할 필요는 있음
■ 주가전망 및 Valuation
- HBM용 테스터의 국산화를 통한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는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 25,000원(‘25F EPS 1,814원에 HBM 테스트 장비사 Peer 평균 P/E 17배를 적용)으로 BUY & HOLD 의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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