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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선거 여론조사, 한나라당 4전전승 |
경기광주 정진섭-홍사덕, 대구동을 이강철-유승민 오차범위내 접전 |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 피플(www.thepeople.co.kr)이 12일, 10·26 재보궐선거 후보자 지지도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 광주, 부천 원미갑, 대구 동구을, 울산 북구 등 재보선이 치러지는 4개지역 주민들 상대로 11일 하루동안 전화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경기 광주 1위 한나라당 정진섭 홍사덕 전 의원의 출마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 광주의 경우,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 결과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가 28.7%로 1위를 달렸다.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 실패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사덕 후보가 23.3%의 지지율로 2위에 랭크, 1·2위간 격차가 5.4%에 그쳐 치열한 경쟁을 예상케 했다.
그 뒤를 이어 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가 14.9%, 민주당 이상윤 후보가 11.2%를 차지했으며,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은 17.3%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선 한나라당이 50.3%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건 한나라당의 지지율을 정진섭 후보와 홍사덕 후보가 반반씩 나눠 가진 양상이 되었다는 것. 열린우리당은 17.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과 민노당은 6.7%로 지지율이 같았다.
부천 원미갑 1위 한나라당 임해규 부천 원미갑 거주자 15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에서도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임해규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는 19.4%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무소속의 안동선 후보는 7.2%, 민주당의 조용익 후보는 6.7%, 민노당의 이근선 후보는 5.3%를 차지했다. "아직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은 21.4%였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44.3%를 차지해 2위인 열린우리당의 22.5%를 2배 가량 앞섰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각각 8.1%와 5.6%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구 동구을 1위 한나라당 유승민 '노-박 대리전'으로 치부되고 있는 대구 동구을의 경우, 거주자 1천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가장 치열한 접점지역으로 꼽혔다. 1위에 오른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39.2%를, 2위인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가 36.4%를 차지, 두 후보간 격차가 2.8%에 불과했다. 게다가 "아직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20.4%나 돼,
대구 동구을을 둘러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선거 유세가 중요 변수로 떠오르게 되었다. 민노당의 최근돈 후보는 3.9%에 그쳤다. 주목을 끄는 건 정당별 지지율에 있어선 한나라당이 54.6%로, 23.2%를 차지한 열린우리당에 비해 2배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이강철 후보의 개인 파워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울산 북구 1위 한나라당 윤두환 조승수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 후 민노당이 '본전 찾기' 기대를 하고 있는 울산 북구의 경우,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가 41.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6.3%를 기록한 무소속의 박상원 후보가, 3위는 9.3%를 기록한 열린우리당의 박재택 후보가 차지했고, 민노당의 정갑득 후보는 4.2%의 지지율로 4위에 랭크됐다.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은 13.5%를 차지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압도적으로 앞섰다. 한나라당은 43.1%의 정당 지지율을 보였고,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이 28%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열린우리당은 12.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노당은 3%의 지지율에 그쳤다
2005/10/12 [05:59] ⓒ브레이크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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