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말하는 피부에 좋고 살도 빠지는 최고의 여름 음식
의사들이 말하는 피부에 좋고 살도 빠지는 최고의 여름 음식, 토마토입니다.
지중해 식단의 필수품이자 한여름 입맛을 돋우는 토마토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토마토는 말차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및 체중 감량의 동맹이기도 하면서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그릭 요거트의 특성도 공유하죠. 목표가 건강한 체중 감량이든 전반적인 건강 증진이든 토마토는 필수 식품이죠. 스페인 <보그>가 엘레나 소리아(Elena Soria) 박사에게 전해 들은 토마토의 이점을 소개합니다.
1. 블랙헤드 제거와 모공 축소
피부과 전문의 리카르도 루이스 로드리게스(Ricardo Ruiz Rodríguez) 박사는 “가장 좋은 영양 화장품은 가스파초 한 그릇”이라고 말했죠. 가스파초는 토마토로 만든 스페인의 냉수프입니다. 엘레나 박사 또한 토마토의 항산화 성분이 기본적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젊음을 유지하며, pH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죠. 토마토로 팩을 하면,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거친 피부를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건강 증진
지중해 음식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토마토’를 주재료로 하기 때문입니다. 엘레나 박사는 토마토의 붉은색에 들어 있는 리코펜, 비타민 C와 E 같은 항산화 성분이 피부뿐 아니라 우리 몸 전체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죠. 체내 활성산소가 줄어들고, 항산화 성분이 세포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요. 스트레스, 환경, 열악한 식습관, 바이러스 등 건강을 악화시키는 여러 요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특히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리코펜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배출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엘레나 박사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달라붙어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유발하는 ‘죽상반’을 생성하는데, 리코펜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내보내 죽상반이 생기지 않는 데 공헌하죠”라고 설명했습니다.
4. 혈압 조절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의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가 낮은 토마토에 함유된 고농축 칼륨이 혈관의 유연성을 개선해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예방합니다. 결과적으로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5. 소화 과정 개선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토마토는 배변과 소화 과정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엘레나 박사는 “섬유질 함량이 높은 데다 기타 물질이 순한 완하제로 작용하면서 장 기능을 조절하고 위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죠. 다만 산성이 강하므로 역류성 식도염이나 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6. 건강한 체중 감량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토마토를 이용한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수분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을 먹어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엘레나 박사는 “토마토에는 살이 찔 수 있는 콜레스테롤과 포화 지방, 나트륨은 없고, 지질대사 기능을 촉진하는 비타민 C와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죠. 즉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바꾸는 기능으로, 결국 많이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도록 돕습니다. 체중 감소를 방해하는 독소도 배출하니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꼭 토마토를 활용해보세요!”라고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