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짜한 우스갯소리로 옛날에 어떤 왕이 날마다 폭탄주에 괴기 안주로 잘 퍼먹으니 뒤룩뒤룩 살만 찌고 힘도 없이 방구°膀口만 달고다녀 하루는 믿고 쓰는 형조판새 똥후니한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내가 요즘 부쩍 힘이 딸려서 갈수록 밤이 무셔워~ 무슨 방법이 없는 거●니°渠●泥?
이 말을 들은 판새, 거시기에 특효가 있다는 해구신이 떠올라 즉각 동해바다가 있는 강원도 관찰사한테 요즘 임금께서 힘이 딸리신다고 하니 물개거시기 2개만 구해서 한 달 이대로 보내시오 지시했다.
그러자 관찰사는 양양부사한테 판새의 훈령을 전하며 3개를 3주 안에 가져오시오 갯수는 하나를 추가시켰고 날짜는 1주일을 땡겼다.
명령을 받은 부사도 귀신같이 1개 더 추가시켜 다시 속초현감한테 그 것 4개를 2주 안에 보내시오 이건 임금의 명령이오 1주일을 더 땡겨 쥐어짜며 다그쳤다.
하니 현감은 역시 물개잡이의 달인으로 소문난 어부를 불러 그 와중에도 어김없이 하나를 더 추가시켜 자네 당장 해구신 5개를 1주일 안에 잡아오게, 만약 어기면 자네나 나는 죽은 목슴이야 윽박지르니 가엾고 불쌍한 어부는 아니 이 엄동설한에 바다는 꽁꽁 얼어붙었는데 어디가서 물개를 잡을 수 있겠나 도저히 답이 안 나와 머리 싸매고 드러누웠다.
그러자 친구가 문병왔다가 그의 하소연을 듣고나서 뭐야 별거 아닌 것을 가지고... 하더니 어부의 귀에 대고 뭐라 속닥대자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둘이는 의기투합 물개가 아닌 다른 동네 똥개 다섯 마리를 사서 거시기 5개를 확보해 1개는 비단에 싸고 4개는 무명에 싸서 속초 현감한테 보냈다.
사또, 지금은 바다가 얼어붙어 물개를 겨우 한 마리 밖에 못 잡았는데 비단에 싼 것이 진짜 해구신이고 이쪽 4개는 그냥 동넷개 거시기입니다만 보다시피 똑같습니다 하자 속초 현감은 알았네 어부를 보내고 그 것들을 아무리 훑어봐도 생김새가 똑같자 슬그머니 딴생각이 나서 비단에 싼 건 고아먹고 무명천 포장의 4개 중 하나를 비단에 옮겨 싸서 양양부사한테 보냈다.
그는 부사한테 영감, 추운 겨울이라 겨우 한 마리가 잡혔는데 이 쪽만 진짜고 3개는 육구신입니다. 하자 부사는 현감을 보내고 암만봐도 그게 그거라 구분이 안 간다. 에라 이건 내가 먹고 힘 좀 써보자 비단에 싼 것 슬쩍 빼고 무명천 속의 하나를 비단으로 옮긴 채 3개만 관찰사한테 보냈다.
그러자 관찰사 역시 아무리 관찰을 해봐도 해구신과 육구신이 똑같다. 고오래? 비단 것은 지가 처먹고 하나를 옮겨 포장한 2개를 한양의 판새한테 보내며 요즘 추위로 바다가 얼어붙어 우리 어부가 겨우 1개 밖에 못 잡았는데 이해해 주십시오 비단에 싼 것이 해구신이고 하나는 땅개신입니다~ 보고서를 올렸다.
형조판새 역시 뾰족한 수가 있겠는가? 아무리 쳐다봐도 그게 그거다. 그랴~ 알게 뭐람? 바쳤다는 충섬심을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지~ 하고선 진짜는 지가 처먹고 마지막 하나 남은 육구신을 왕한테 바쳤는데 약이 되려고 그랬는지 그걸 먹은 다음부터 임금의 하초컨디션이 서서히 좋아지자 어느날 왕은 문득 이 좋은 약을 구하기 위해 얼어붙은 속초 앞바다를 뒤지며 디지라 고생했을 그 어부가 측은하고 한편으론 고마워 불러다 애썼다며 칭찬하고 표창까지 했다.
하여, 속초어부는 난생 처음 서울의 궁궐에서 임금의 얼굴을 뵙고 산해진미에 푸짐한 상까지 받았지만 해구신 대신에 동네 돌아댕기는 gaejoseul 바쳤다는 것이 양심에 찔렸고 그보다는 아무리 자기가 무지랭이 백성이지만 해구신인지 식용 똥개것인지 그 것 하나도 구별 못하는 멍청한 것들이 나라의 정치를 한다는 것이 너무 한심스러워 대관령 고개에 오르자 저도 모르게 이렇게 소리를 지르니 메아리되어 온 산꼴짜기에 울려 퍼진다.
"개jotto 모르는 것들이 정치를 한다고 지랄이야!"
그 옛날 그 어부의 대관령외침이 시방 내 말이다. 살아온 경험으로 사업을 모르는 놈이 사업을 하면 그 사업체는 망하기 쉽고 정치를 모르는 엄벙한 놈이 권력을 잡으면 주변의 잔머리 잘 돌아가고 눈치빠른 쥐새끼 간신배들만 신나고 역시나 죽어나가는 것은 별 볼일 없는 강북백성뿐이었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인데 안 그런 거-니?
소문에 저분°猪糞께서는 마셨다하믄 앉은 자리에서 폭탄주 20 잔이 기본 나가리(?)이고 그 것도 거의 매일 일용할 양식 삼아서라는데 이참에 속초에 사는 친구한테 부탁해 쪽발이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아묵은 것 맹키로 나도 저분°猪糞의 안줏거리로 해구신°海狗腎으로 포장한 육구신°陸狗腎을 용산에 갖다주면 줄이 닿아 좋은 일이 생길려나? ㅎ
*돼지 저猪/똥 분糞/바다 해海/개 구狗/콩팥 신腎/육지 육陸
첫댓글 여긴 웅담 해구신을 쉽게 구할수가 있네.웅담은 내가 쫌 먹었는데 보드카에 담아서 마셔보니 쓰기는 해도 마실만 하더만~
폭탄주 이십잔은 마셔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새벽녘에 bbangbbang하다가 water뿌리믄 빤디기 데불제~고거가지고 guni 건처도 모까여~
우째 하시는 지꺼리드리 간당간당한게 꼭 시한폭탄을 안고사는거 가터~
선거전 화려한 공약은 온데간데 엄꼬 지들 껄리는대로 시상 무션줄모리고 설쳐대는데 곧 후회될날이 이쓸끼고마~모든일들은 선으로 이뤄야혀~
그조은 ginzaku잡숴쓰먼 존쪽으로 잘해보시길 정말 기원하구먼
ㅎㅎㅎ
항상 유익한 글 고마워!!!언제나 멋진 래철 친구님!!!
아니 이게 누구신가 ~
두 양반 주거니 받거니
뉴스 보다 보면
판결은 국민들이 하죠~
지화자 좋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