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이 시작되면 파리의 골키퍼는 명확한 서열이 정해지지 않을 것이다. 이는 파리의 스포츠 부서가 돈나룸마, (곧 영입될) 사포노프, 테나스 세 선수에게 이미 보낸 메시지다.
돈나룸마에게 이번 결정은 나바스와 경쟁 관계에 놓였던 세 시즌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 당시에는 트라우마로 여기지는 않았고 이를 배움의 과정으로 여겼다.
돈나룸마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위험하다고 느낄 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가 선발로 자리 잡은 지 두 시즌이 지났고 나바스는 계약이 만료되었으며 파리는 사포노프에게 상당한 투자를 했다.
반면에 파리는 테나스와 이별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 테나스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되도록 라 리가 임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루초는 다른 곳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테나스의 의견에 귀를 막고 있지만, 다음 시즌에는 어떤 식으로든 테나스에게 의지할 계획이다.
루초는 테나스가 진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그의 발놀림이 골키퍼에 대한 자신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팀의 대다수가 공유하지 않는 관점이다.
루초는 수비에서 오른쪽 센터백을 원한다. 레니 요로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선수 영입 정책을 계속 고수하는 파리의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가 있을 수 있다. 벤피카의 안토니우 실바는 현재 루이스 캄포스에게 큰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의 방출 조항인 100m 유로는 너무 비싸다.
미드필드에서는 우가르테, 다닐루, 파비안 루이스, 솔레르의 영입 제안을 들을 것이며 로리앙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만 카리와 이번 겨울에 코린치안스에서 영입한 18세의 모스카르두가 합류한다.
한편, 클럽은 미드필더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루초는 창의적인 선수를 원한다. 그는 리옹과의 계약이 1년 남은 라얀 셰르키와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좋아한다.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공격적인 프로필을 가진 선수일수록 결실을 보기가 더 어려워 보인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파리 여름 이적시장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꼽혔지만, 이적보다는 한 시즌 더 나폴리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나폴리의 신임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는 흐비차와 헤어지고 싶지 않으며 신임 감독의 조언을 들은 데 라우렌티스에게도 이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파리는 쉽게 포기하지 않겠지만, 심각하게 냉각된 것 같다. 왼쪽에서 뛸 수 있는 오른발 선수를 찾는 것이 여전히 목표지만 가장 쉬운 일은 아니다.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중인 사비 시몬스의 복귀도 확실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