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과
원래 하나하나 고급음식이던 한과의 이미지를 싸구려로 만드는데 기여한 공신이라고 불려도 될만한데
대부분 현대 한국인들에게 유과는 잘쳐봐야 '꿀바른 뻥튀기'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그리고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요즘 방식으로는 그게 틀린말이 아니긴 함
뻥튀기와 재료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뻥튀기 만드는 곳에서 덤으로 만들기 때문임.
하지만 이게 기존에 있던 전통 유과의 복제품으로 만들어진거라 진짜 유과로 쳐주긴 아쉬움.
애초에 반으로 갈랐을때 속이 하얗다면 제대로 만든 유과가 아니기 때문.
전통적인 유과는 바삭하고 텅빈 과자를 속까지 조청이 베이도록 만들어서,
씹을때마다 속에서 굳어있던 조청이 녹아내리면서 바삭한 과자와 조청이 복잡하고 다양한 단맛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음식인데
공장 기계로는 이런 방식으로 만들기가 어렵고 수지도 안 맞으니 겉부분에만 바르는 식으로 바뀌어버림
그런데 그런 공장제 유과가 너무 유명하고 굳이 수제한과를 찾는 사람이 적다보니
오히려 공장제가 진짜 유과취급을 받게되면서 전통한과는 수요 적음+만들기 어려움 때문에 보기 힘들어지고
많이 생산이 안 되니 가격도 비싸지는데 모르는 사람들 보기엔 다 같은 과자를 비싼값에 파는걸 굳이 살 이유가 없어서
악순환이 반복되는중.
비슷하게 약과도 공장제가 전통방식을 먹어버린 한과중 하나인데
전통 약과는 베어물때마다 겹겹이 쌓인 유과 속 빈공간에 스며든 꿀이 흘러나오도록 만드는 부드러운 과자임에도
공장에서는 그냥 반죽을 틀에 찍어서 굽기때문에 딱딱하고 속이 퍽퍽한 음식으로 받아들여짐
나도 찐 유과 먹어보고싶다.. 약과는 먹어봤는데 ㅜㅜ
유과 처돌이인데 전통 먹으면 다시는 돌이킬수 없을듯...😨
유과 옛날에 존맛이었는데 크면서 노맛됨 ㅋㅋ 이런 이유였구나 ㅜㅜ 어릴 때 먹었던 맛이 안 나 ㅜㅜ 그래서 잘 안 먹게 됨...
약과도 옛날에 먹었던 맛이 잘 안 나 ㅜ 그래도 비싼 건 사먹어보니까 또 맛이 다르긴 하더라 ㅜㅜ 마트에서 10개에 만원짜리... ㅋㅋㅋ
강화도 교동 대룡시장 주차장 앞에 고냥이 모여있는 곳에 아저씨가 무조청으로 만든 과즐 한과 유과 파시는데 진쩌 존맛이야 너무먹고파서 택배도 시켜먹음 ㅜㅠㅜ
ㅠㅠㅠㅠㅠ 어디서 사는거에요 ㅠㅠㅠ
아 어쩐지 어렸을땐 유과가 그렇게 맛있었는데 지금은 맛없어서 어릴땐 이게 왜 맛있었지 했는데... 현재의 유과가 찐으로 걍 맛없는거였어...
오디서살수잇나요ㅠㅠ
ㅇㅈ 평택뽕인한과인가 그거 쫀맛 주황색 비닐봉지....
황산한과래!
이거진짜맛있어!
와 대박 맛있겠다
할머니 집 근처 유과가 되게 독특하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통 찐이었노..
찐유과는 진짜 맛있더라,, 나 유과 안좋아하는데 그건 진짜 계속 들어가ㅠ
어렸을때 할머니가 유과 만들어주시면 진짜 맛있었는데ㅠㅠ 속까지 촉촉 묵직 찐득이야
시골서 유과 명절같은 때 해줬는데 어쩐지 !! 저렇게 네모나게 해서 겉에 뻥튀기같은거 묻어있긴한데 맛이 진짜 씹으면 찌이인하게 찐득하게 씹히는데 이제서야 느끼는건데 어른들이 좋아할만 뭔가 아메랑 먹으면 딱일듯
우리나라 전통과자 유행했으면 좋겠다...막 프랑스에 마카롱 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