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암'신정락이 최고 구속 148km 강속구를 바탕으로 롯데 자이언츠 강타선을 잠재우며 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신정락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롯데전에 6회 무사 1,2루 상황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1피안 무사사구로 호투하며 팀이 15-7로 승리하는데 도왔다.
이날 신정락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까지 나왔다. 사이드암에서 조금 더 팔을 끌어올려 스리쿼터에 가까운 투구폼을 완성한 신정락은 지난해 타자들의 엉덩이를 뒤로 빼게 한 명품 슬라이더까지 제구가 되면서 롯데 타선을 가볍게 요리했다.
무엇보다 신정락은 6회 무사 1,2루 위기 순간에 등판했다. 8-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롯데의 활화산같은 타선을 놓고 볼 때 위기였다. 그러나 신정락은 첫 타자 강민호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대타 김문호와 문규현을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신정락은 7회에도 선두타자 조성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상열에게 공을 넘겨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신정락은 '지난해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해 아쉬웠다. 실패를 거울삼아 올해는 기필코 1군에서 풀 시즌을 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컨디션은 좋다. 부상 당하지 않고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첫댓글 엘지의 권오준~~!! 젊은 권오준~~!! 아닌가?? 임창용인가? ㅋㅋ 멋져
오늘 정말 멋졌어요!!! 짝짝짝
다운그레이드 권오준의 표본인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