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드리안 무투가 선정한 베스트 XI

[해리 케인]

세바스티앵 프레이: 동지 이전에 친구. 반사신경이 뛰어났습니다. 그는 쾌활하고 재밌는 사람이지만 약간 예민했습니다. 스포츠카에 손대지 마세요.

릴리앙 튀랑: 진지하고 엄격한 교수님. 경기장 내 수업은 정말 훌륭합니다.

파비오 칸나바로: 내가 그한테 얼마나 많은 장난을 쳤는지...하지만 그는 훈련에서 모든 대가를 치르게 했습니다.

존 테리: 야수. 춥고 비가 오는 런던의 추운 날에도 항상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모자와 장갑을 끼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크리스티안 키부: 루마니아 청소년 대표팀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시대 최강의 캡틴이자 친구이자 수비수.

클로드 마켈렐레: 첼시 시절 3대의 페라리를 보유했습니다.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검은색, 하나는 노란색. 그는 자신의 옷을 차 색깔에 맞춰 입고 캠프에 오곤 했죠. 우리는 빨간색일 때 그를 ‘Schumi’라고 불렀어요.

게오르게 하지: 아이돌이자 루마니아의 동지. 그가 은퇴할 때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제게 주면서 이제 당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로베르토 바조: 인테르에서 훈련 중 페루치에게 페널티킥을 시도했던 때를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로비가 저를 잡았습니다. “넌 그걸 감당할 필요가 없어”

프란체스코 토티: 레전드이자 친구. 그는 제가 로마로 이적하려던 여름에 저의 이적을 도우려고 1m 유로를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했어요. 결국 피오렌티나는 모든 걸 중단했습니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그는 유베에서 훈련이 끝날 무렵 항상 드리블, 슛, 페널티킥을 연습했어요. 어느 날 제가 그한테 물었죠. 당신은 델 피에로인데 왜 매일 연습하느냐고요. 대답을 듣고 할 말을 잃었어요. “발전하고 싶어서”

호나우두: 페노메노 그 자체. 그는 인테르에서 5~6개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어요. 한 대는 방금 도착한 어린아이였던 저한테 호나우두가 없다고 대답하라고 했어요. 휴대전화는 계속 울렸습니다.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 그 이상이었죠. 아버지이자 형인 그는 저에게 축구와 인생에 대해 많은 걸 가르쳐줬습니다.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