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1 (월) 한글날 중복 휴일로 오늘도 휴일이라 깊어가는 가을 날씨에 모처럼 불암산을 찾아서
간밤에 내린 가을비로 계곡 물소리도 들으면서 산행을 하며 마주 보는 북한산, 도봉산과 수락산을 조망하며
건강한 산행을 했습니다..
불암산은 사암으로 된 산이라 수목이 울창하지는 않으나 능선은 기암으로 이어지고 봄의 철쭉은 화원을 연상케 한다.
주변의 노송들이 바위에 버티고 아름다운 산천을 만들고~~~
이름 때문에 최불암의 산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실제로 이 산의 이름에서 따온 예명이다. 한자 표기 역시 '崔佛岩'이다. 그런 고로 노원구에서 최불암을 명예산주로 임명했지만 지자체 홍보 차원일 뿐, 국유지이기에 당연히 산 주인 따위는 없다.
불암산은 서울시와 경기 남양주의 경계를 이루며 덕능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이웃하고 있다.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이다. 그러나 정상부분이 온통 바위산을 이루고 있어 규모를 뛰어넘는 기품을 자랑한다.
불암산 주봉은 해발 507m이고 그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 겨우 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암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과 더불어 서울 근교의 산으로 교통편이 좋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불암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불암사는 신라 경문왕때 지증국사가 개창한 사찰로 봉선사의 말사이다
난 다시 원점 회귀로 다시 불암산 정상을 거쳐 지나가면서~~~
산정에는 옛 성터인 불암산성과 봉화대 터가 남아 있다. 부근 일대에는 육군사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태릉선수촌 등이 있다
]
6.25 전쟁 당시 내촌-태릉 전투에서 낙오한 육사생도 및 포천 전투에서 살아남은 9연대 부사관과 병사 등 10여 명이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를 조직해 활동한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이들이 임시로 기거하던 굴도 몇 개 남아있는데, 현재 육군사관학교 기초(화랑)군사훈련의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동굴들은 석천암 부근에 있으며 세 번째 동굴은 석천암 위쪽에 있다
]
오늘은 가까운 불암산에서 주변 풍경을 즐감하며 신선한 공기에서 즐건 산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