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4>
삼성출판사 - 형보다 나은 아우들 - 신한금융투자
국내 유아동 도서출판 시장 2016년 턴어라운드 예상
유아동 도서 중심의 출판사다. 자회사로 아트박스(지분율 46.45%), 와이즈캠프닷컴(49.32%), 스마트스터디(25.58%)가 있다. 2014년 11월 도서정가제가 시행됐다. 2015년 2분기 서적 출판업 판매지수는 전년대비 9.4% 하락했다. 2015년 국내 도서출판 시장 규모는 3.6조원(-8.7% YoY)이 전망된다. 국내 출판업계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하지만 정가제가 자리를 잡는 과도기적 현상은 내년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만큼 유아동 도서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아트박스 연평균 매출액 22% 증가 전망 → 작은 사치를 즐긴다
1990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장기 불황에 소비 패턴도 변화됐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군데 모아 판매하는 편집샵, 삶을 테마로 각종 아이템을 취급하는 라이프스타일샵을 탄생했다. 일본 경기 불황에도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일본의 료힌 게이카쿠(無印良品, 7453 JP) 매출액은 연평균(96~08년) 10.5% 성장했다. 아트박스 성장이 눈부시다. 과거 문구, 팬시 위주에서 의류, 피규어, 인테리어소품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트박스의 대형 매장화는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샵 비즈니스 모델로 기대된다. 아트박스 매장(직영점) 수는 2014년 47개에서 2017년 60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매장수 확대로 매출액은 연평균(2014~2017F) 21.7% 증가가 예상된다.
2016년 매출액 1,874억원(+13.7% YoY), 영업이익 126억원(+31.1% YoY) 전망
스마트스터디 성장도 기대된다. 성장 동력은 해외 진출이다. 올해 9월 샤오미와 제휴해 중국 스마트TV인 미티비(MiTV)에 콘텐츠 공급을 시작했다. 중국, 홍콩 등 해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스마트스터디 매출액은 연평균(2014~2017F) 63.1% 증가가 기대된다. 2016년 매출액 1,874억원(+13.7% YoY), 영업이익 126억원(+31.1% YoY)이 예상된다. 1) 출판 부문 턴어라운드 기대, 2)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아트박스 성장, 3) 스마트스터디 해외 진출 등이 긍정적이다. 삼성출판사는 본업인 출판을 바탕으로 아트박스, 스마트스터디와의 시너지를 통한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확대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엠씨넥스 - 2016 년 성장동력은 OIS 모듈 - SK증권
중저가 스마트폰 13M 후면 카메라모듈 퍼스트벤더
엠씨넥스의 1H15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가파르게 증가(66%)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AF 액츄에이터(VCM 방식)를 내재화 한 13M 카메라모듈의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재 엠씨넥스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주력 후면카메라 모듈인 13M 시장에서 퍼스트벤더로 파악된다. 2Q15에는 주요고객사가 플래그십 생산에 집중하며 일시적으로 부진했었다. 그러나 3Q15 실적은 주요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증산으로 전분기 대비 반등이 유력하다.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후면카메라의 고화소화도 엠씨넥스의 주력 제품인 13M 화소와 8M 화소 카메라모듈의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장용 카메라 매출액은 2013 년 558억원 → 2014년 704억원 → 2015년에는 920억원(추정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4Q15 고객사의 스마트폰 재고조정 가능성을 감안해도 2015년 매출액은 연초 공시된 가이던스 5,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2016 년 성장동력은 OIS 내재화, ② 중장기적 성장 동력은 차량용 카메라모듈
엠씨넥스의 2015 년 성장동력이 AF 액츄에이터를 채용한 카메라모듈이었다면 2016 년 성장동력은 OIS(손떨림방지기능이 추가된 AF액츄에이터)까지 내재화시킨 모듈이 될 전망이다. 13M 기준으로 OIS를 채용한 카메라모듈은 기존제품 대비 약 50% 판가 상승이 가능하다. 차량용 카메라는 중장기적 성장동력이다. 후방용 카메라뿐 아니라 ADAS, 블랙박스 등의 보급 확대로 자동차 한 대당 탑재되는 카메라의 수는 향후 수년간 증가할 전망이다. 전장사업은 엠씨넥스가 카메라 조립업체에서 솔루션 개발 업체로 변모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엠씨넥스는 주요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증산에 따른 대표 수혜주
엠씨넥스는 향후 AF 액츄에이터에 이어 OIS 내재화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2015 년에 이어 2016 년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 받을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다수의 부품사가 뒤늦게 전장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미 차량용 카메라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은 엠씨넥스의 차별화되는 투자포인트다.
휠라코리아 - FILA Renewal Presentation 참관기 - 하나금융투자
FILA,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브랜드로 제2의 전성기 도약
국내 부문(전사 매출의 50%)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FILA 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다. ①모호했던 브랜드 정체성을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로 명확히 하며, 타깃연령층은 20~30대로 낮출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새로운 브랜드 컨셉과 거리가 있는 휠라아웃도어(국내 매출의 6%)를 철수하고, 신규 라인으로 휠라오리지날레/휠라언더웨어/휠라리미타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②전개 유통망의 변화가 예상된다. 지방 비효율 매장과 홈쇼핑 채널을 철수하는 반면, 매장 인테리어 전면 교체, 9년 만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2016년 5월 이태원, 2017년 홍대입구/부산 광복 예정)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20년 국내 부문 매출 8,000억원(2014년 3,975억원), 국내 스포츠웨어 브랜드 3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화에는 진통이 따르기 마련, 단기 실적 부진 예상
아웃도어 넥스트 마켓으로 애슬레저가 떠오르고 있다. 애슬레저(Athleisure)는 운동(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스포츠웨어를 일컫는다.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와 함께 애슬레저 시장은 2014년 4천억원(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의 8%)에서 2018년 2조원(30%) 규모로 고성장 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카테고리다. FILA의 새로운 브랜드 컨셉은 이러한 트렌드 수요를 흡수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국내 부문 실적 모멘텀 약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비효율 매장 철수, 새로운 브랜드 컨셉에 맞지 않는 카테고리(아웃도어)/아이템 판매 중단에 따른 매출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리뉴얼 마케팅 확대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브랜드 변화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시 투자의견 상향 조정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은 중장기적으로 성장 동력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행보라 판단하나,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2016년 봄/여름 시즌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컨셉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 확인이 필요하다. 리뉴얼 이후 매출 증감률이 비용 증감률을 상회할 경우 브랜드력 제고 신호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실적 불확실성 해소 시그널 포착 시 투자의견 및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
한솔제지 - 인쇄, 산업용지 호조 - SK증권
3Q 매출액 3,367 억원, 영업이익 210 억원
3Q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3,367억원, 21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인쇄용지 1,310억원, 산업용지 및 특수지 1,016억원, 867억원이다. 산업용지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했으나 인쇄용지 및 특수지는 제품단가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0.0%, 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인쇄용지가 18 억원 적자에서 82 억원 흑자전환했으며, 산업용지는 26 억원에서 86 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반면, 특수지는 미국,유럽 등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으로 부진(59 억원에서 39 억원으로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외환차손익 -52억원, 환평가손익 -67억원 반영으로 62.1% 감소한 24억원을 기록했다.
실적호조 지속, 세전이익 회복 전망
3Q 인쇄용지 제품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와 함께 해외 특수지시장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4Q 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예상된다.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라 인쇄용지 및 산업용지 수출여건이 개선되었으며, 특수지는 유럽시장 판로확대에 따라 이익률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까지 강세를 보인 국제펄프가격도 하향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져 원가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4Q 중에는 원화환율 안정으로 세전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동사는 US 75백만달러, EUR 20백만유로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3Q 말 기준 96억원까지 증가했던 외화표시 차입금 부담이 10월말에는 17억원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 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한다. 인쇄용지, 산업용지업계 전반의 실적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며, 차입금 감소에 따라 배당여력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 예상 주당배당금은 600~700 원 수준이며, 이를 반영한 배당수익률은
2.9%~3.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