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제주공항은 김해신공항과 활주로 형식과 여건이 완전히 달라 더 이상 용량증대 등 확장이 곤란합니다.
< 관련 보도내용(KBS제주, 11.23) >
◈ “김해는 되고 제주는 안 된다?... 국토부 주장 신뢰성 도마”(KBS 제주)
-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사업에 대해선 분리간격 5해리가 문제없다 하고,제주공항에 대해선 8해리 이하 축소는 어렵다며 앞뒤가 다른 말을 하는 것
제주공항은 지상에서 활주로가 교차하여 간섭이 발생하므로 분리간격을 현 8NM에서 절반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이 곤란하지만, 김해신공항은 오픈 V자형의 독립적 운영이 가능한 2개의 활주로로서 5NM의 분리간격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 1NM = 1.852km
제주공항은 지상에서 실제로 두 활주로가 교차하고 있어 비행기 충돌 위험이 있으므로, 교차점에서 이륙항공기와 착륙항공기의 충돌 방지를 위해 충분한 분리간격 확보가 필요한 바, 현 8NM 수준에서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 도착항공기가 교차점을 완전히 벗어난 이후 출발항공기 이륙
반면, 김해신공항은 밑이 터진 오픈 V() 형식의 활주로로, 이륙항공기와 착륙항공기간의 간섭이 없어, 분리간격 5NM에서 2개의 활주로를 사실상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북풍시 독립적 운영, 남풍시는 지상에서 교차하지 않아 복행시만 간섭
현재 제주공항은 윈드시어, 측풍 등 악기상, 공항시설의 한계, 이륙 시 예측분리 제한, 시간기반 분리제한 등으로 더 이상의 분리간격 축소가 곤란하고 현 공항확장을 통한 장래수요 처리는 어렵습니다.
특히, 항공기 사고가 가장 빈번한 이·착륙시 윈드시어 등 돌풍·강풍이 잦아 숙련된 조종사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할 만큼 기상 여건이 불리하며, 그간 활주로 점유시간 단축을 위해 고속탈출유도로 설치, 대기구역 신설, 관제시스템 개선 등을 시행하였으나, 악기상, 공항시설한계, 엄격한 안전장애 기준 등으로 사실상 분리간격 단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5년 평균 악기상 발효일 : 125일
5년간 기상관련 결항건수·결항률:(제주) 5,585건·0.66%, (인천) 267건·0.01%
또한, 공항시설도 활주로-계류장간 짧은 거리, 협소한 유도로·계류장, 짧은 보조활주로 길이(1,900m) 등 구조상 한계가 있어 근본적으로 용량증대에 제약이 큰 상황입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