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학부모·교사 연수 실시
부산남부교육지원청 전경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천은숙)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20분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장애학생 학부모 190명과 담당 교사 4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학부모·교사 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 공동체가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교와 가정에서 장애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한다. 참석 대상은 학부모와 교사로 나뉘어 연수의 내용도 차별화됐다.
학부모를 위한 연수에서는 박영하 부산장애인인식개선교육센터장이 ‘스스로 인권을 지킬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박 센터장은 장애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인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교사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우리 아이들의 인권 지키기’를 주제로 진행되어, 학교 내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및 자기 결정권 향상 등을 중심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장애학생의 권리와 인권을 보다 잘 이해하고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천은숙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인권에 대한 교육 공동체의 인식 개선과 보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