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강남에서 초등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가 며칠 전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카타르월드컵 16강이 열리는 6일 새벽 음주단속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12년 만의 16강 경기에 많은 이가 술을 마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주운전 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6일 새벽 4시 이후 이날 오전 동안 서울시내에서 음주단속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거리응원 해산 등에 대비한 교통소통 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새벽 경기 이후 아침인 만큼, 음주 우려에 따른 단속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다만, 거리응원 행산 등에 따른 교통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서울시내는 밤새 술을 마시며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로 들뜬 분위기다. 신촌·홍대·강남 등 번화가 일대 술집들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손님 유치에 나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아침까지 술집 영업을 홍보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9세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경찰이 적극적인 단속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시민들이 경기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자발적인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음주단속을 안 하는 것이 음주운전을 허용하는 일은 아니다"라며 "경찰은 이런 축제가 있을 때 음주운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사전 예방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해 하며,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자발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브라질과의 16강전을 6일 오전 4시에 시작해, 경기 종료 후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첫댓글 포르쉐 법인차인데 뺑소니라고 보험거부. 개인합의봐야됨.
망했음..
뺑소니라도 책임보험(의무보험)한도내에선 보험사에서 해주는거 아닌가? 지네들이 구상권 청구하고...
가해자는 개털이여? 법인 포르쉐 몰 정도되면 사주 아들내미나 거기 직원일텐데...
입원은 한겨? 몸조리 잘하셔~~!!!
새차 나올 때까지 한방병원에서 버티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