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성실한 사람 보다 수완 좋은 사람이 출세하고 연줄이나 배경이 있어야 출세한다고 믿고있다.
이른바 「빽」이나 지연·혈연·권력·황금등을 숭배하는 풍조에 젖어있다는 것이다.
이대 이영호교수, 한국인의식구조 조사|"권력있는 사람은 법어겨도 잘살아" 56%|"돈이면 안되는일 없다"고 응답한사람도 51%차지|66%가 "정화운동은 정의사회실현에 큰 성과있다"
이같은 사실은 이대 이영호교수가 현대사회연구소(소장 고영복·서울 여의도동1의97) 의뢰로 1천2백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의식구조」조사결과 밝혀졌다.
청탁배격운동과 관련된 「연줄과 배경」에 대한 설문에서 71%는 「연줄과 배경이 있어야 출세한다」고 대답했고 「그렇지 않다」고 한 사람은 22.1%에 불과했다.
또 「출세를 하는데 고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48.3%로 지연을 특히 강조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다」고 한 사람은 35.9%에 그쳤다.
이는 같은 고향사람들끼리는 서로 보아준다는 뜻이 되며 반대로 출신지역이 다르면 부당한 대우를 받게된다는 지역차별을의미하고있다.
「우리사회에서는 권력이 있는 사람은 법을 어기고도 잘산다」는 대답이 56.4%나 되어 지배계층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고있다.
더구나 「돈이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사람이 51.9%로 「돈이면 다된다」는 부도덕적인 분위기 속에서 돈버는 방법에 망설임이 없다는 것을 나타냈다.
또 「법을 지키면 손해본다」(31.5%) 「질서를 지키면 손해본다」(33.3%)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거짓말도 할줄 알아야한다」(66.7%)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 상당수에 이르러 한국사회를 탈도덕·탈규범적인 사회로 여기려는 경향이 강했다.
한편 현대사회연구소가 1천9백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정화운동과 국민의식」조사 결과 정화운동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정의사회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사회정화운동의 결과에 대해 조사대상자중 66.3%가 「성과가 있었다」고 대답한 반면 5%는 성과가 없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래된 기사지만 퍼왔습니다.
우리할아버지도 그중 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전쟁때 장교셨고 그 이후에 한양대에서 청강하고서 교수가 되셨죠. 교수가 된 경력으로 독일로 유학을 가셨고요(졸업은 못하셨어요.) 그 이후에 대학이사장이 되셨고 교장선생님까지 되셨죠.(천재신동 김웅용이란 사람도 학력이 없어서 취업이 안되서 초졸, 중졸, 고졸 모두 스트레이트로 검정고시보고 대학입학하고 박사과정 졸업하고 기술사자격증 따고 논문 100편 이상 쓰셔서 간신히 교수가 되셨는데 말이지요)
p.s. 저는 공부는 못했지만 창의력과 사고력이 뛰어났답니다. 그래서 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해 수상(동상)을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의사나 판검사가 되라는 할아버지와 부모의 압박에 과학고를 가지 않아 일찍 학자의 길을 걷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방황했었답니다.(의사나 판검사가 되지 못하면 일본에 가라고 말씀하셨었어요) 그리고 일본 가서 개고생해서 건강이 악화되었었죠.(감기에 걸린지 오래됬고 위와 장이 많이 약해짐) 에휴~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금은 그래도 창의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요즘 태어난 어린 아이들은 꽤 행복할 것입니다.(만 7살 수학천재 이정우, 녹조제거로봇을 개발한 과학영재 준수) 그래서 저도 창의적으로 뭔가 생각을 해내서 계속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이 도래한 만큼 남녀차별없이 능력으로 인정받기도 하고요.(남녀평등 이게 참 좋다고 봅니다. 저도 이 사상을 지지합니다.)
제가 만약에 할아버지세대에 태어났다면 김웅용이나 윌리엄사이디스 처럼 정신병자 취급받았을 것입니다. 반면 할아버지는 저희 세대에 태어났다면 한남충, 군무새 소리들으면서 소리없이 묻힐 가능성이 높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