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조직 개편으로 더 멀어짐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지루는 유로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몇 주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이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지루는 지난 열흘 동안 유로에서 자신의 출전 시간이 얼마나 줄어들 수 있는지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 데샹은 튀람을 왼쪽에, 무엇보다 음바페를 중앙에 배치하면서 지루에게 공간을 거의 주지 않는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코치진은 경기 막판에 낮은 블록에 직면하면 튀람을 빼고 다른 선수 (코망, 바르콜라)를 투입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경기 도중 음바페가 교체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지루는 경기 막판 박스 안 존재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관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루는 흔하지 않은 교체 선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불만이 없을까? 지난 3월, 지루는 경험이 적은 공격수들에게 주저하지 않고 접근하여 조언을 해줬다.
파바르: 센터백 4옵션, 해결책은 오른쪽 풀백
파바르는 살리바와 함께 클럽 레벨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룩셈부르크전에서 풀백으로 뛰었다.
캐나다전에서 설득력 있는 활약을 펼친 살리바는 이제 코나테-우파메카노의 기존 조합을 대체할 1순위 후보로 보인다. 따라서 파바르는 센터백 서열에서 4위를 차지했다.
만약 쿤데가 1라운드에서 부진하다면 데샹이 라이트백 포지션에 파바르를 기용하고 싶을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파바르는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카타르에서 대체 선수로 출전한 아쉬움을 감추기 어려웠던 파바르는 이번 대회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자이르-에메리: 캉테의 복귀로 “대가를 치르다.”
훈련 캠프 초반에 추아메니 (발 부상)와 라비오 (종아리 부상)가 결장했지만, 레블뢰의 미드필더진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데샹은 6~7명의 정상급 선수에게 의존할 수 있다. (그리즈만까지 포함하면)
2024년 무뎌진 모습을 보인 자이르-에메리는 룩셈부르크전에서 25분 출전했으며 캉테가 복귀한 이후 가장 큰 손해를 본 선수로 꼽힌다. 그는 캉테와 비슷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
자이르-에메리의 출전 시간은 추아메니와 라비오의 복귀 여부에 달렸지만, 현재로서는 캉테와 그리즈만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포파나와 카마빙가를 더 선호한다. 두 선수는 캉테의 창의성을 보완하는 선수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리의 닥주전이자 자신감 있는 경쟁자인 자이르-에메리가 대체자로서 자신의 지위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분석하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