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lv-D2PDeFwI
여성시대 leggo
얘네는 또 누굴까
(똥파리아님.ㅎ 사실 내가 똥파리로 착각함)
난초 벌도
몸에서 빛이나.
(벌새도 그렇고 얘네가 커보이는데
안큼.
카메라가 얘네만 잡아서 그런데
벌새는 50~215mm. 그니까 우리 손바닥보다 작고
-참새보다작음-
난초벌들도 꿀벌정도 되는데
색이 화려해서 작아보이지 않는거)
꽃과함께 보니까 무척 아름다워.
난초벌은 늘 바빠
수컷 난초벌은 난초 끝에서 향기로운 기름을 모아야해.
얘네는 난초에 머리들이밀고 앞다리로 기름을 모은 후
뒷다리를 앞쪽으로 접는거보여?
기름 모은 앞다리로 뒷다리 저장공간에 저장해뒀다가
이들만의 고유한 향수로 만든대.
난초는 난초대로 난초벌 덕을 톡톡히 보고있어
(어뜨케 꽃술?이 저 등한복판에 붙지ㅋㅋㅋㅋㅋ
기름 모은다고 깊이 들어갔다가 묻은거같은데ㅋㅋ)
난초벌이 꽃가루를 퍼트려주기 때문이지
난초벌이 난초꽃을 더 많이 찾을 수록
난초벌의 향기성분은 더 복잡해지고
다음해에 난초는 더 많이 핀대.
(인간쓰는 향수 성분이 층층마다 다르듯
얘들도 각난초에서 뽑아낸 기름성분을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한마리한마리 향이달라.
난초 꽃들도 안에 있는 기름에서
같은 향이 나는게 아니라 조금씩 다름ㅇㅇ
......본인들이 원하는걸 얻는데
오히려 보탬이 되는 상황은 이런 자연상황밖에 없을거야.)
난초벌은 특장한 난초꽃을 이용해
종마다 서로 다른향수를 만든대.
짝짓기 철이 되면 수컷 난초벌은
나무 한곳에 자리를 잡고
자신이 만든 향기가 암컷을 불러들이길 기다린대
요로케 나무 근처로와서
아까 뒷다리 공간에 저장했던 기름을
다시 앞다리로 묻힌뒤
나무에 철썩 붙어서 바르고 있으면
이케 냄새맡고 암컷이 찾아옴.
한번만 묻히지 않고 또 날아서 앞다리에 묻히고
나무에 바르고!
이게 수컷이고
얘가 암컷인데 얘네는 색이 똑같아!
그리고 암컷은 평생 짝짓기를 한번 하기때문에
수벌끼리 경쟁이 심해지는데
수벌들은 더 달달한 향을 만들어내고 풍기려고 노력해야
암컷이 찾아올 승률이 높아짐.
이번엔 잠자리.
내가 아는 지구가 맞나 싶음 이쯤되면.
이제 시작인데.
살면서 잠자리 얼굴 정면으로 본사람?
그것도 파란잠자리?
눈 마주쳐본사람?
여시들이랑 내가 위너임 껄껄
보다시피 곤충들도 형형색색인걸 알 수 있는데
화려한 몸색의 파충류도 있지.
(잘보면 카멜레온 있음)
다채로운 색을 지닌 새도 많아!
(ㄹㅇ 현실 아바타 실사판같음)
이렇게 선명한 붉은색은 또 처음
진짜 한군데도 빠짐없이 유화물감으로
잘칠해놓은것같은...
뭔가 우리나라 대기업 전자회사들
티비출시될때 화질자랑한다고 나올것같은....
쨌든 이들 모두가
자연의 풍성한 색채를 더하는 존재들이야.
반면 포유류의 몸색은 다소 어두워.
갈색이나 검은색.
이례적으로는 회색이나 빨간색이 전부야.
피부색과 털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는
두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갈색, 검은색 계열.
또 하나는 붉은기가 도는
노란색 색소야
녹색과 파란색
보라색은 포유류에게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색이야
어두운 계열의 몸색이
자연 서식지에서는 몸을 숨기기 더 좋거든.
하지만 늘 그렇듯 예외는 있는법
그 예외는 바로 원숭이인데 원숭이 중에서도
요 수컷 맨드릴 원숭이!
얼굴쪽과 엉덩이가 화려하기로 유명해
맨드릴 무리는
매일 장거리를 이동해.
cg 1도 보정 1도 안한것.
다른짤도 그렇지만 짤을 건드리는 행위는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고싶은 동물의 왕국 제작진과
나으 자존심이 걸린 문제.(?)
수컷들은 (화려해서 포식자 눈에띄니까)
대부분 전면에 나서는 경우가 드문데
가끔은 반드시 나서야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생겼을때야.
무슨문제?
경쟁자수컷이 우두머리 수컷에게 도전장을 내밀때.
한마디로 서열다툼때 ㅇㅇ
수컷은 각자 자신의 우월한 남성성을 증명하려고
시각 신호와 음성신호를 상대에게 보내.
그리고 밝은 얼굴색을 더 진하게 만들어.
(걍 본능적으로 흥분되면 색이 짙어짐)
시각신호는 이 인사하듯 까딱이는 위협.
음성신호는.. 으르렁거림;; 원숭이가 이렇게
으르렁거리는거 진짜 처음봄 캡쳐하다 지릴뻔.
고양이과 맹수 으르렁 소리가남
무슨 부족들중에 꼭 ..그 ... 종교행위하는 사람있잖아
그사람들이 자연에서 얻은 색 얼굴에 바른것같음.
얘네 싸울땐 수십분을 으르렁거리고 고개까딱이며
센자가 억지로 상처입히는게 아니라
약한자가 나 약하구나 하고 인정하고 물러나.
이렇게.
그래서 거의 폭력없이 끝나.
약자가 인정하고 물러나는 기준은 얼굴, 몸 색.
기싸움(시각신호청각신호) 등이야.
쟤가 나보다 더 남자답군하고 인정하고
먼저 물러섬.
으르렁거리는 짤이 없어서 글쓰다 다시 쪄옴.
이렇게 이빨 드러내며 거의 맹수 수준으로 으르렁댐.
맨드릴 암컷!!
암컷들은 왜 화려하지 않느냐고?
구애는 수컷의 몫이니까!!!
암컷에 눈에 띄려고 더 화려하게 진화하니까!!!!!
(급발진)
얘 지금 한껏 흥분해서 색깔 개진해짐
저것은 혈관을 타고 흐르는 수억개의 나의 크리스털이
아니라 아드레날린 때문에 승리한 수컷의 얼굴과 엉덩이는
색이 더 진해지는거야
........ 살면서 맨드릴 궁댕이 본사람!
이거 진짜 진해진거임.
게다가 궁댕이 뭐 거의 무지개임
잘보면 여러색임
우두머리 자리를 지켜낸 이수컷만이
모든 암컷과 짝짓기를 할 수 있어
(....캡쳐하는데 이때부터
브금 색소폰 음악 나오기 시작하면서
기분한껏 질척여짐)
쏟아지는 비가 곧 있을 멋진 광경을 예고해줘.
적당량의
비가 내린 후
모든 환경이 완벽한 어느날 밤
개구리들이 줄지어
숲 속 연못과 물 웅덩이로 향하기 시작해.
개굴개굴
개구리 울음소리가 고요한 아침을 깨워.
개굴개굴
나무사이에서 갈색의 암컷ㄱㅐ구리들이 나타나
밝은 노란색의 수컷들과
같이 울고있어
이 주머니가지고 울음소리냄!
이날은 개구리들의 짝짓기날
점프력 무슨일이야..
연못은 물이 깊어 알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야.
짝짓기 기간에
수개구리가 왜 노란색으로 변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대
아마 암수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서거나
암컷 눈에 잘 띄기 위해서겠지?
이때까지 지켜본 동물, 곤충, 등으로 봤을때
후자가 유력해보임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개구리들은 곧
짝짓기를 할거야
⚈͒◡⚈͒
한마리가 낳는 알들만해도 장난 아니니까
올챙이들 많이 태어날듯!
개구리와 달리 카멜레온은
늘 화려한 몸색을 유지해.
완벽히 위장했을때조차 아름다운색을 띄고있어
이들은 특별한 색소와 세포를 지니고 있어
몸을 안보이게 위장하거나
오히려 시선을 끌 수 있고
다른 카멜레온과 의사소통도 할 수 있어
지금 수컷이 암컷에게 다가온 상황
But 맘에 안들어서 걍 떨궈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ㄱㄲㄱㅋㄱㅋ
그래도 포기 하지 않는 수컷^^
암컷은 기분 지금 몹시 상해서 몸색 짙어지고 있는데
눈새 수컷은 계속 덤비다가
결국 암컷이 위협하자 도망감.
소리는 안냄.
조용히 입크게 벌리고 몸 흔듦.
뒤로 후진하다가
다른 나뭇가지로 도망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 거리가 벌어지고 나서야
빡쳐서 쫓아가던 암컷도 멈춤.
수컷은 앞발 후들거리며 또 다른 나뭇가지로 도망치고
암컷은 아직 흥분이 가시질 않아
짙어진 몸색으로 수컷 쳐다보고있음.
다음편으로 가주세용~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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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 개성있고 아름답다
색 변하는 것도 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멜레온 화내는거 너무 조빱 같아서 기여워
신기하드아 흥미돋 글 고마워!!